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 생각연구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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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너는 니 세계의 설계자!‘ 구성주의를 잘못 받아들여 사회탓 부모탓 하는 유치한 논법을 정면 반박하는 책임주의 너무 좋고, 죽는 순간까지 매일 매순간 우리에겐 신세계 건설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이 감동적임. 그러나 본질주의와의 투쟁 역시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임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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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 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밀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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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거본딩은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다. ......
베거본딩은 인생의 확실함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는 용기를 낸다는 뜻이다. 배거본딩에 적당한 때란 없다. 상황이 운명을 결정해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
배거본딩은 불확실함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인생과 세계관을 바꿈으로써 우리가 이 세상에 온 근본적인 이유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준다. - P158

수십 년 동안 당신이 그만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배거본딩은 성공 후에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다.
성공하려면 반드시 배거본더가 되어야 한다. - P160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부유함은 우리가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 물건의 숫자에 비례한다." - P180

우리는 부를 좇는 것보다 가난을 연습함으로써 더 큰 자유를 만들 수 있다. 타이탄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루에 한 번, 한달에 한 번, 분기에 한 번... 정기적으로 괴로워하면, 괴로움이 사라질 것이다. - P183

"뭔가 충격적이고 독특한 것을 주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따뜻하고 좋은 것을 주면 된다. ‘좋은 것‘만이 언제나 영원히 남는다. - P221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직업 만족의 가장 큰 조건 ‘가슴이 뛰느냐‘가 아니다. ‘정신이 참여할 수 있느냐‘가 결정한다. ...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열정은 삶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좋은 피드백을 주고, 자립심을 발휘하게 하며, 더 큰 세상에 자신이 기여하게 만드는지와 같은 이성적인 측정 기준이 필요하다. 지금, 당장, 실제로 의미가 있는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가?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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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뇌 - 뇌의 새로운 이해 그리고 인류와 기계 지능의 미래
제프 호킨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이데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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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이론을 지성의 상속에 대한 제안으로 확장시킨다는 점에서 인문/문명 에세이 느낌이 강하고, 그래서 더 좋다. 하도 AIAI 하기에 이것도 코앞인가 보다 했더니, 지금 그 AI는 지능/지성 쪽은 전혀 아니라고. 그래서 아직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있다는데, 이 시간을 과연 제대로 쓸까, 이 미련한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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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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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배전으로 인간 뇌에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있는 듯 말은 하지만, 실은 (이 책도 시인하듯)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인생 초기의 경험은 너무나 중요하고 나이가 들면 변화는 어렵다. 이런 류의 책은 과학지상주의자에 의해 너무 과장되는 경향 큼. 그리고 제목은 제발 멋부리지 말고 원제대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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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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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짜릿함은 우리가 지금 어떤 사람인가가 아니라 현재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중인가에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우리 뇌의 마법도 구성요소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요소들이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듬어서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천을 짜는 방식에 달려 있다. - P30

극도의 사회적 결핍 때문에 뇌가 정상적인 발달경로에서 탈선한 상태 - P40

어머니 자연은 세상 경험에 의존해서 뇌의 보따리를 푸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것. 세상 경험이 없으면 뇌는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병이 든다. 비옥한 땅에서 가지를 무수히 뻗는 나무처럼, 뇌에도 사회적 상호작용과 감각적 상호작용이라는 비옥한 땅이 필요하다. - P41

신체의 일부가 더 이상 신호를 보내지 못하면, 뇌에 있던 그 부위의 영토도 사라진다. - P57

사실 지구의 자전은 촉각, 청각, 미각, 후각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오로지 시각만이 어둠 속에서 고생한다. 그 결과로 시각 피질은 매일 밤 다른 감각들에 점령당할 위험에 처한다. ... 따라서 꿈은 시각 피질이 점령당하지 않게 막아주는 수단이다. - P70

뇌는 눈에서 들어오는 수천조 번의 스파이크를 받아들이다가 결국 패턴을 추출하는 법을 배운다. 패턴 위에 도 패턴이 있고, 그 위에 또 패턴이 있다....... 이 모든 패턴을 요약한 것이 바로 우리가 시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뇌는 보는 법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 - P150

한 가지 흥미로운 가능성은, 몸을 바꾸면 정신도 바뀔지 모른다는 것이다. 한 연구에서는, 노인의 아바타를 사용하는 대학생들이 돈을 저축계좌에 넣을 가능성이 높고, 여성의 아바타를 사용하는 남성은 남을 돌보는 행동을 할 때가 많으며, 자기 아바타가 운동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이 곧 운동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 P195

뇌는 고요히 안정되어 있다는 환상을 주지만, 서로 경쟁하는 세력들이 일촉즉발의 변화 앞에서 잔뜩 도사리고 있다. 차분한 모습에 속으면 안 된다. 신경망이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은 오로지 각각의 영역이 냉전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프링을 단단히 조이고, 새로운 경계산을 그리기 위해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 - P249

우리는 유연성을 잃는 대신, 전문성을 얻는다. 우리가 힘들게 구축한 갖가지 연상의 연결망이 100퍼센트 옳지도 않고 심지어 내적인 일관성조차 없을 수도 있지만, 그것들이 합쳐져서 인생 경험, 노하우,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된다. ... 완전한 유연성을 계속 유지한다면 아기처럼 무력해진다. - P293

셋째, DNA 주위의 당과 단백질이 변하면 유전자 발현 패턴도 변한다. 비교적 새로운 분야인 이 후생유전학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이 유전자의 억제와 증폭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사랑받고 자란... 새끼 쥐에게서는 DNA에 달라붙는 분자들의 패턴이 영구적으로 변화한다. -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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