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 기술 - 트럼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The Art of the Deal 한국어판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재호 옮김 / 살림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돈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은 얼마든지 있다. 내게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다. 나는 거래 자체를 위해서 거래를 한다. 거래는 나에게 일종의 예술이다. 어떤 사람들은 캔버스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또 훌륭한 시를 쓴다. 그러나 나는 뭔가 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그것도 큰 거래일수록 좋다. 나는 거래를 통해서 인생의 재미를 느낀다. 거래는 내게 하나의 예술이다. - P17

노마 포어더러에게 점심을 갖다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내 생활을 빈틈없이 짜주는 실무 비서다. 점심으로 토마토 주스를 먹는다. 나는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 그건 시간 낭비다. - P26

이 경험으로 나는 몇 가지를 배웠다. 첫 번째, 서류상으로 아무리 좋게 보이더라도 우선은 자신의 판단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편이 돈을 벌기가 쉽지, 모르는 분야는 어렵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때에 따라서는 투자하지 않는 게 최선의 투자일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5,000만 달러를 건질 수 있었고, 우리는 계속 친구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 P50

스티븐은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승부사 중 한 사람이다. 나의 철학은 항상 최고 중의 최고 인물을 고용한다는 것이다. - P54

나는 좀 여유 있게 산다고 해서 만족하지는 않았다. 뭔가 기녑비적인 건물, 큰 노력을 들일 가치가 있는 건물을 짓고 싶었다. - P73

그는 대중이 원하는 바를 알고 있으며 그것을 전달하고 있다.
나도 그 같은 본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나는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그럴듯한 시장조사는 믿지 않는다. 언제나 스스로 조사를 해서 결론을 낼 뿐이다. 나느 결론을 내기 전에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기를 좋아한다. - P77

나는 또 비평가들도 신통하게 보지 않는다. 비평가들이란 서로서로 영향을 주기 위해서 무언가 끄적거릴 뿐이며, 유행에 따라 너무나 잘 변하는 사람들이다. 어느 날은 하늘을 향해 치솟은 유리탑을 칭찬하다가 다음 주가 되면 옛날 건물을 끄집어내 세세한 부분과 장식들을 높이 평가하는 변덕쟁이들이다. 그들은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다. - P78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잘못된 인식은 입지(location)에 따라 성공이 좌우된다는 생각이다. 보통 자기가 하는 얘기의 명확한 뜻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말들을 하고 다니지만.
중요한 것은 좋은 입지가 아니라 최선의 거래이다. 좋은 거래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듯이, 부동산의 위치도 선전이나 심리적 효과에 따라 얼마든지 좋다고 판단하도록 만들 수 있다. - P80

홍보 책임자를 고용해 많은 돈을 주고 당신의 소유물을 팔리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시장조사를 위해 조사원을 고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당신 스스로 활동하는 만큼의 효과는 절대로 얻을 수가 없다. - P82

언론은 항상 좋은 기삿거리에 굶주려 있고, 소재가 좋을수록 대서특필하게 된다는 속성을 나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당신이 조금 색다르거나 용기가 뛰어나거나 무언가 대담하고 논쟁거리가 뒤는 일을 하면 신문은 당신의 기사를 쓰게 된다. 따라서 나는 일을 조금 색다르게 처리했으며, 논쟁이 빚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관여한 거래를 다소 허황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성격 덕분에 나는 아주 젊어서부터 꽤 사업 수완을 보였다. - P82

내가 공격적이 아니더라도 나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은 많다. 당신이 성공하면 직면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시샘과 질투다. 상대방을 저지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그들을 인생의 실패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들이 만약 진짜 재능을 갖고 있다면 싸우는 대신 무언가 건설적인 일을 할 것이다. - P85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버지는 일을 사랑하셨다. 아주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내게 "인생에거 가장 중요한 것은 네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 일을 잘하게 된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 P95

그 사건을 자랑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릴 때부터 자립하려는 생각이 있었으며 폭력적 방법을 통해서라도 내 생각을 알리고자 했던 것만은 분명하다. 지금에 와서는 주먹 대신 머리를 쓰려고 하는 점이 바뀌었을 뿐이다. - P99

나는 제3의 방식을 선택했고, 머리를 짜내 도비어스를 살폈다. 어떻게 그를 내 편으로 끌어넣을가 궁리했다. 내가 운동을 잘한 것이 도움이 됐다. 그는 야구 코치였고, 나는 팀의 주장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를 다루는 방식을 터득했다. - P101

완전무결한 일관성을 떠벌이며 출세의 길을 걷고는 있지만, 신의라고는 전혀 없는 수백만의 ‘존경받는‘ 인간들과 그를 비교해보라. 그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것만을 생각할 뿐, 친구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는 그의 등에 칼을 꽂는 일을 서슴없이 행할 것이다. 내가 로이콘을 좋게 본 것은, 그라면 당연히 그 반대일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로이는 친구가 병원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다른 모든 사람들이 떠나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남아 임종을 지켜볼 그런 위인이었다. - P134

그러나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살다 보면 우리는 어떤 대가를 바라서가 아니라 존경하고 싶은 사람들을 몇 명 만나게 된다. 하얏트 측과 나와의 동업 관계가 그처럼 강하게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내가 A.N.프리츠커에게 항상 애정을 느꼈기 때문이다. - P186

그러나 나는 그것들이 정말로 가치 있는 것인지 지금도 확신할 수 없으며 나에 대한 비판은 엉터리나 위선적인 요소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나는 어떤 사건이 상징적인 중요성을 띨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솔직히 그런 것을 계산에 넣기에는 나는 너무 어렸고 너무나 성급했다. - P217

따라서 곧 사무실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내가 이를 좋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일은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의 잘못된 점을 말해준다. 그러나 나는 사업가고 그 경험으로부터 하나의 교훈을 배웠다. 즉 좋은 평판은 나쁜 평판보다 낫다. 그러나 나쁜 평판은 때때로 평판이 전혀 없는 것보다 낫다. 간략히 말해서 논란은 장사가 된다는 것이다. - P217

우리는 대단히 매력적인 것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흥행업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당연히 인기가 있었다. 유럽, 남아메리카, 아랍, 아시아로부터 온 외국인들은 또 하나의 커다란 시장이었다. 우리는 즉각적인 장점을 제시했다. 트럼프 타워를 팔기 시작할 때 사실상 그것은 뉴욕에서 유일한 콘도미니엄이었다. - P2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