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작전 대해부
김동조 지음 / 마이웨이라이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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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식시장의 세력과 개미, 정보와 힘의 불균형 이지만 어떻게든 이 게임을 공평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큰돈이 큰돈을 만든다는 세력의 논리가 더욱 자주 관철된다.

김동조씨는 시장 안쪽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으로 개미들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은

세력의 불공정 행위 바로 작전에 대해서 책을 한권 펴냈다.

실증적 데이터와 저자의 논리적 분석이 설득력을 가지면서 다가온다.

대표적 작전 종목들에 대한 차트를 통해 다시 작전이 쉽게 발 붙이기 어렵도록 개미의 현명함이 필요하다.

책에 재미있는 부분 하나는 과거 아줌마부대가 여의도에 나타날 때는 반드시 인기 남자 모델을

이용한 광고가 한창이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2004년에는 아줌마부대도 광고도 별로 없었다.

부동산으로 몰려가버린 아줌마부대를 여간해서는 돌아오게 하기 힘들다는 증권사의 판단이었다 생각된다.

데이트레이더들에 대해 젊음을 아끼라는 충고 또한 새겨들을 만할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개발은 골든파워 매매법에 대해서도 일독할 값어치가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가격이 높긴 하지만 일독은 반드시 권할만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저자의 성실성과 독창적 접근이 남이 한소리 다시 반복하는 다른 많은 증권책에 비해 훨씬 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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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그대로 2006-10-28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그럴까?

사마천 2006-10-2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어두면 남의 행태와 정보에 쉽게 현혹되지는 않죠..
 
한국 부자들의 주식투자 X-파일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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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는 증권사 지점장이다.

본인은 부자가 아니다. 참고로 말하면 증권사 지점장들은 좋은 차를 몰아도 집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부자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의 생각을 읽어내는데 강점이 있다고 한다.

한국의 부자들을 지은 한상복씨의 경우와 비슷하다.

그래서 부자들의 기법을 가난한 투자자들과 그것과 비교한 이 책을 내었다.

내용은 쉽게 쓰여져 있지만 중요한 맥들은 짚고 있다고 보여진다.

저자의 책은 여러권이고 대체로 쉽고 머리에 와닿도록 글을 쓴다.

반면 한사람의 저작이고 전문 작가는 아니기 때문에 폭이 좁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초보라면 한번 읽기를 권하고 중급이라도 고개를 끄덕일 내용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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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정남구 지음 / 더난출판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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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자들에 대한 평균적 인식은 무엇일까?

"아는체는 많이 하는데 막상 제대로 아는 것은 없다" 정도라 생각된다.

한국의 경제기자들이 쓴 많은 책들이 실은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양한 내용을 담아서 뚝딱 한권의 책을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깊이 있는

분석은 결여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한겨레신문의 정남구의 책은 이런 보통 책들 보다 월등히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일본 증시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우라카미 구미오의 <주식시장 읽는법> 라는 명저에

나온 명제들을 가지고 과연 그 이론들이 한국시장에서도 적용가능한지에 대해

세세히 실증적 분석을 통해 점검한다.

개론서치고 아마 우라카미의 금리와 실적을 이용한 4계절 이론이 소개되지 않은 책이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세계2위의 경제대국, 한국은 최근에도 IMF를 경험한

약소국가다. 결코 선진국의 이론을 액면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오류가 나올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 정남구는 분명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노작을 만들어내었다.

저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반면 무수한 증권이론가들의 게으름과 뻔뻔스러움을 이 책을 읽으며 새로 곱씹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에도 한가지 옥의 티가 있다.

책이 나온 것이 2002년 여름 경인데 저자는 당시 월드컵을 거치며 가라앉는 한국증시에 대해

연말에는 본격적 실적장세가 올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 장세는 전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역시 주식시장을 읽고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작업이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증시에 투자하는 모든분들의 필독서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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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 - 워렌 버펫의 투자 인생
마키노 요 지음, 신동기 옮김 / 시아출판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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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펫의 투자 기법에 대해 그가 실제 이룩한 사례들을 가지고 쉽게 써낸 책이다.

작은 일화에서부터 중요한 의사결정까지 일생을 통해 나타나는 버펫의 강점을 잘 보여준다.

코카콜라 편도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경영이론으로 좋은 책에 슬라이워츠키의 <수익지대>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도 코카콜라이나 디즈니와 같이 버펫이 투자한 기업에 대해 분석한다.

단 경영이론 특히 수익을 중심으로...

하지만 버펫과의 차이는 슬라이워츠키는 이들 기업이 엄청난 성과를 내고 나서

왜 이런 성과가 나오게되었는가 하는 물음으로 접근했다는 점이고

놀랍게도 버펫은 이들 분석이 나오기도 전에 예측을 통해 접근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둘의 분석에는 거의 10-20년의 시차가 있다.

지금 우리는 어려운 책이나 쉬운 책을 통해서 이들 기업의 사례를 읽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하지만 버펫처럼 싼 값으로 이들 주식을 살수는 절대로 없다.

미래를 내다본 사람, 그는 지금 세계 최고의 부를 당대에 이룩 한 버펫이다.

사족으로 하나 덧붙이면 외인들의 한국주식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롯데칠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체리콜라를 좋아해서 코카콜라에 투자한 버펫이나, 사이다가 꾸준히 팔리는 한국에서 롯데를 사들인

외국인의 경우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투자관련 책의 효용은 결국 응용에서 나오게된다.

읽고 주변을 잘 살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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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산업테마분석
한국신용정보 엮음 / 한국신용정보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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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한번씩 나오는 책이다. 하지만 꼭 가지고 투자시 참고해야 할 레퍼런스 북이다.

필자들은 현역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고 분야별로 여러 명들이

노력을 모아 만드는 책이다.

테마별로 기업을 분류하고 테마의 맥과 각 기업에 대한

요약을 합치고 뒤에 부록을 덧붙인다.

단기테마,중기테마,전략 등도 같이 해서 유용하다.

모르는 기업에 투자해서 속앓이 하는 것보다 반드시

이 정도의 내용이라도 훑어보면서 투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단 1년에 한번 나오기에 때문에 경험으로 볼 때 6개월이 지나면

내용이 낡게 느껴진다.

이 책도 중국효과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실제 상반기 4월까지는 상당한 효과가 있었지만

반대로 중국이 긴축하면서 역효과가 나오게 되었다.

그런식으로 아무리 뛰어난 애널리스트도 1년을 모두 제대로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2003년도 판에 비해 2004년 판이 노력이 부족한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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