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앤, 몽고메리의 꿈과 사랑.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따스한 눈길과 맛갈스런 글솜씨가 앤의 수다처럼 끊임없이 펼쳐진다"

라고 책소개가 되어있네요.

 

구입해 놓고 마저 다 읽지못한 몽고메리의 책한권이 불연듯 떠오르며...

이번 명절휴가땐 꼭 읽어야겠다고 굳은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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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다라....

그러나 내보기엔 이상한 사람들이 나온다.

이상하면서도 이상하지않은 이상한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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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도전장 - 시마다 소지>

조금 늦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완벽한 페어플레이를 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사람이라도 많은 독자에게 이수수께끼를 풀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어, 나는 이쯤에서 그 유명한 단어를 쓰겠다.

"독자에게 도전한다"

이제와서 말할 것도 없지만. 이미 독자는 완벽 그 이상의 자료를 얻었다. 또한 수수께끼를 풀 열쇠가 아주 노골적인 형태로 독자의눈앞에 제시돼 있다는 것도 잊지마시길.

 

→ 재미있겠다. 그러나 소년탐정 김전일을 읽은 독자라면(육각촌살인사건) 반전의 묘미가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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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2-20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정이 독특하잖아요^^
 

'공자의 천하,중국을 뒤흔든 자유인 이탁오'라는 책이 최근 나왔다

2만원씩이나 하는 거금을 주고 읽기에는 왠지 머뭇거리게 되는...그러나 궁금한....

작년에 나온 이책이 더 내용면에서 낫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전에 이종오의 '후흑학'을 읽은 적이 있다. 그는 공자와 성리학을 비판하고, 고금의 영웅을 돌아보니

모두 후흑한(속이 시커멓고 뻔뻔스러운)인간들이었다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그에 비하면 이탁오는 구시대(?)인물이라선지 공자를 비판하고는 있지만 '어린이의 마음이야말로

인간의 참된 마음이며 이 마음을 잊어버린다면 어떠한 성인도 진실할수 없다'는 동심설을 주장하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유고적 논리가 판을 치는 우리의 대한민국에서 한번쯤은 거들떠 봐야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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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나무 2006-02-25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분서'를 읽다가 다른 책에 밀려서 읽지 못했어요. 참신한 동양 사상가는 끊임없이 발굴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탁오, 최한기 등등
 

'백설공주'를 왕비의 시선으로 뒤집어본 심리동화

'그때 백설공주의 생리가 시작되고 나의 것은 끝이 났던가? 아니면 남편 역시 나이가 들면서 침대위 우리의 사이에 권태가 점점 생기기 시작했던가? 식욕이 줄었던가? 우무튼 흔히 있을수 있는 가혹한 현실이 우리에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루드레드의 화자인 왕비에게 친딸 백설공주는 노화를 깨닫게 하는 거울과 같다,백설공주가 바로 말하는 거울인 셈이다. 왕비는 난장이들에게 딸을 맡긴다. '나는 두려웠다, 그애가 매춘부가 될까좌. 임신을 하게 될까봐. 특히 내 남편의 아이를 갖게 될까봐 두려웠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나 자신의 증오와 두려움이 무서웠다.'

자신에 대한 공포와 딸에 대한 애증의 복잡한 심정으로 왕비는 딸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인다. 그러나 동화에서와 같이 공주는 왕자의 입맞춤으로 살아나 결혼한다.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백설공주는 아이 넷을 낳았지만 왕자가 바람을 피워 신경쇠약에 걸린다. 백설공주는 친어머니(이 책에서 왕비는 계모가 아니라 친어머니이다)를 찾아와 또 임신했다며 울먹인다."난 너무 늙어서 아이를 낳을 수 없어요. 솔직히 아이는 원하지도 않아요""나도 너를 원치 않았단다".....그 순간 모녀는 같은 여성으로서 친자매와 같은 우애를 느낀다.

'나는 이제 딸아이를 이해한다. 딸도 나를 이해한다. 우리는 둘 다 늙고 추하다. 우리는 식탁에 앉아 사과 하나를 나눠 먹는다. 주고받은 사과 한귀퉁이에는 우리가 베어먹은 자국들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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