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도전장 - 시마다 소지>
조금 늦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완벽한 페어플레이를 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사람이라도 많은 독자에게 이수수께끼를 풀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어, 나는 이쯤에서 그 유명한 단어를 쓰겠다.
"독자에게 도전한다"
이제와서 말할 것도 없지만. 이미 독자는 완벽 그 이상의 자료를 얻었다. 또한 수수께끼를 풀 열쇠가 아주 노골적인 형태로 독자의눈앞에 제시돼 있다는 것도 잊지마시길.
→ 재미있겠다. 그러나 소년탐정 김전일을 읽은 독자라면(육각촌살인사건) 반전의 묘미가 떨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