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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사막,이스라엘,에티오피아,예멘의 유적지. 20년의 추적과 탐사, 성경과 코란이 기록하지 못한 진실이 밝혀진다!

보석으로 가득한 사막의 왕국을 다스리는 아름다운 여왕,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무역통로를 누볐다는 '시바의 여왕'은 구약성서와 코란은 물론 서아시아전역에 퍼져있는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당시 중동지역의 강자였던 솔로몬대왕과 로맨스를 즐겼다는 이 여왕의 이야기는 음악가 헨델, 화가 프란체스카등 수많은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재생산되어 왔다.

기원전 10세기 아랍인과 유대인의 세계에서 권력과 부를 가진 비범한 여성,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왕을 찾아간 것은 신화에서 흔히 얘기되는 환상에 사로잡힌 신비한 탐험여행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오히려 향료,낙타,안장, 그리고 배와 무역에 관련된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목적때문이었다. 시바의 여왕에 대한 묘사는 이야기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남자인 그들에게 그녀는 매력적이고 불가사의하며 위협적이고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인터파크제공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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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 이상주 기자 | 2005.10.15

소설은 스스로를 ‘얼간이 뚱보’라 부르는,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던 127㎏의 중년 남자 스미시 이드가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을 모두 잃고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가로지르는 자전거 여행을 떠나 자아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친구도 없이 매일 밤 습관처럼 맥주와 계란 피클을 먹고 뚱뚱해진 스미시는 어느 날 부모님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전하는 전화와 집 나간 누나의 시신을 찾았다는 편지를 한꺼번에 받게 된다. 감당해 내기 힘든 충격에 빠진 그는 자전거 하나를 달랑 메고 국토 횡단에 나선다. 자전거로 서서히 짚으며 나아간 길은 스미시에게 세상에 존재하는 기막힌 사연들을 보여주면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영적 간음을 고백하며 괴로워하는 신부, 에이즈로 죽어가는 동성애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의사, 길에다 새를 그리는 괴짜 여류화가, 주먹을 날리고 총부터 쏘는 경찰…. 스미시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고통과 상처는 어디에나 있음을 보여주면서 그래도 삶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교훈을 안겨준다. 그 사이 스미시의 체중도 엄청나게 줄어들어 몸도 마음도 홀가분해진다.

'좋은 책은 끝까지 읽기가 싫었다. 그런 책은 한동안 나를 내 삶에서 벗어나게 하고 책 속의 삶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의 주인공 스미시의 독백이다.

<달려라 스미시>는 베스트셀러가 된 과정이 남다른데, 처음에 오디오북으로 소개돼 묻혀 있다가 우연히 이를 발견한 미국 최고의 공포소설 작가 스티븐 킹이 극찬하면서 재조명됐다.
스티븐 킹은 “스미시는 <허클베리핀의 모험’의 허클베리>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덴처럼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을 만하다”면서 “올해 최고의 소설이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달려라 스미시>는 실제 전 미국의 화제가 되었고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12개국에 저작권이 팔렸다. 조만간 워너브라더스사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은이 론 맥러티는 배우의 길을 걸어오면서 한 순간도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써왔다고 한다. 첫 히트작인 <달려라 스미시>는 그가 1988년 실제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쓰기 시작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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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스미시
론 맥러티 지음, 강대은 옮김 / 김영사 / 2005년 10월
9,900원 → 8,91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5년 10월 1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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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아이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편지와 일기로 담은 동화. 뉴베리 상을 3번 수상한 비벌리 클리어의 작품이다. 동화작가 헨쇼 선생님을 좋아하는 리 보츠는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고, 또 편지를 쓰듯 일기를 쓴다. 편지와 일기를 쓰면서 리는 부모의 이혼과 낯선 학교에서 겪는 여러움을 대면한 용기를 얻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는다.

성장하면서 누구나 겪었던 쓸쓸함이 행간에 짙게 배어 있으면서 그 또래 아이들이 그렇듯 일상에서 느꼈던 사소한 즐거움과 익살들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또, 한 아이의 성장을 다루면서도 아이를 둘러싼 인간 군상에 대해서도 따뜻한 시선을 던진다. 전형적인 성장담이지만 등장하는 인물의 개성과 편지와 일기로 구성된 독특한 구성이 색다른 매력을 준다. <편지 쓰는 아이>로 출간된 동화의 정식번역본이다.

비벌리 클리어리 (Beverly Cleary) - 1916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어린이책 사서로 일하기도 했다. 1950년 첫 작품 <헨리와 말라깽이>를 발표한 뒤부터 미국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아동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5년에는 미국 도서관협회가 주는 '로라 잉갈스 와일더상'을 받았고, 1984년에는 <편지 쓰는 아이>로 뉴베리 메달을 받았으며, 같은 해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미국 후보가 되기도 했다. 2003년에는 미국 정부에서 주는 예술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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