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희진의 공부‘ 정희진 편집장, ˝앞으로 반드시 다루고 싶은 주제는..˝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2086저는 개인적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뿌리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공들여 책을 쓰고 나면 그들이 내 자식 같기에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는 걸 보면 내 몸의 일부가 훼손되는 느낌이 들어요. 책은 필요한 사람이 사고, 필요한 사람이 읽어야 해요.ㅡ기사 중에서
1.외도의 예방으로 몸매를 잘 관리하라함? (어느 시대 논리인지..2.용서는 자존감과 관계가 있다3.신체(색슈얼) 와 정서(감정)는 분리될 수 없는 것
만약,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어 외도한 경우라든지, 고질적인 성중독의 경우라든지, 동성 간의 외도라든지, 근친 관계에서의 외도는부부 관계가 복구될 가능성이 낮다. 그러나 발달기적인 문제라든지,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든지, 권태감으로, 성적인 불만, 충족되지 않은기대 등은 부부가 가정을 다시 회복할 생각만 있다면 그래도 쉽게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다. - P275
외도를 그만두는 것은 외도자나 그 파트너나 어려운 일이다. 만약상대에 깊은 정이 들어 있다면, 심한 상실감을 가질 것이다. 또 옆에서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것도 많은 마음의상처를 받게 되는 일이다. - P274
외도자 쪽에서의 진정한 뉘우침이 필요하다. 뉘우치는 것은 그냥말 이상의 것으로, 머릿속으로 그렇다고 인정하는 그 이상이다. 자기가 무엇을 했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뉘우침은 그냥 머리로 인정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깊은 감정의 경지로 나아간다. - P314
용서는 건강한 자존감이 결여된 경우에 더욱 힘들다. 건강한 자존감을 형성하지 못한 자기애적 개인은 아주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을뿐 아니라 그런 상처를 준 다른 사람을 결코 용서하지 못한다. 심하게 상처 입은 자기는 아직 용서할 수 있는 힘도 용서받을 수 있는 힘도 없다. - P251
신뢰의 회복은 느리고 불안정한 과정이며,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외도자는 부부 관계에서 부정직과 속임수로 손상을 입혀 기본적 신뢰를 위반하였다. 배신으로 손상된 신뢰감을 복구하는 것은 두배나 더 힘든 일이다. - P354
허수경 황현산 진이정 시인은 천국에서 만나 시를 논하다....
그가 남긴 단 한권의 시집 <거꾸로 선 꿈을 위하여> 에 해설을 썼던 황현산 선생님은 진이정이 마치 그의 죽음을 알았다는 듯 마지막 시편들을 썼다고 말했다. - P127
답은 단순하다. 인생의 목표는 즐거움이다. 살면서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즐거움을 말할 때 물질적 측면과 정신적 측면을 분리할수 없다. 예를 들어 나들이를 갈 때도 이 둘의 즐거움이 항상 같이한다. - P197
우연히 블로그 글을 읽다 알게된 책인데 읽자마자 후덜덜 딱 내 이야기였다 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땡큐...특히 박사수료로 그치게 되었을 때 타인과 비교하면서 괴롭히고 결과적으로 합리화라고 정의하여 나를 들들 볶던 시간들을 용서했다 머릿속으로는 떠나보냈다고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 바로 끄집어 내 주었다 다능인이 일을 그만둘 때에는 그 일이 쉬워질 때라고... 핵개인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을 수 없는 내가 조금만 늦게 태어났더라면 엄마의 부정적 편견에서 벗어났을 것이다
일기를 쓰자. 쉽게 내용이 채워져서 여백을 덜 느낄 수 있는 작은 크기... 이것이 당신의 공식 ‘작은 승리 일기‘ 이다.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고 당신의 인생을 걸고 보호하자. - P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