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난생 처음 신간 평가단이란 걸 신청했다.

  벗들이 한다기에 따라나서 봤다.

  여전히 어리바리하기만 하다.

  이 페이퍼를 제대로 먼댓글에 연결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시작도 소박하게 끝도 그렇게 무탈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1. 실내인간

 

   써야만 하는 사람은 끝내 쓰고야 마는가 보다.

   감각적인 에세이스트로 이석원을 먼저 만났었다.

   노란 표지가 인상적이었던 <보통의 존재>를 손에 넣은지 몇 년이 흘렀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그의 글들이 소설에 와서 어떻게 변주되고 확장되는지 궁금하다. 첫 장편에 도전했다니 보통의 존재로서 응원 겸 부러워해볼 작정이다.

 

 

 

 

 

 

 

 


  2.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오로지 문장으로서 조해진 작가의 소설을 읽어 보고 싶다.

  스토리텔링이나 속도감 등 소설의 대중적  속성을 떠나  조해진 작가만이 하고 싶었던 얘기가 무엇인가를 찬찬히 음미하고 싶다. 지치고 상처 입은 현대인들이 보고 싶어하는 숲은 과연 무엇일지.

 

 

 

 

 

 

 

 

 

  3. 슐링크 작품은 무겁다. 소설 제대로 읽었다는 느낌을 여름 휴가가 아니면 언제 맛볼 것인가. 깊은 통찰, 서늘한 내면, 원초적 감각 등을 일상성이란 그릇에다 잘 버무려 놓는 그의 제대로 된 거짓말에 이 여름 초대받고 싶다. 내 잠복된 욕망을 작가의 섬세한 글터치를 통해 점검 받고 싶은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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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8-06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내인간 표지색이 참 예뻐요~~~
팜므님 우리 열심히 해요^^
한달에 두권의 책선물이라니....흐뭇^^

다크아이즈 2013-08-06 22:44   좋아요 0 | URL
세실님 전 따라가기도 벅찰 드슈
일단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겠지요.
경험 많은 세실님만 믿고 따라가볼게요.^^*

프레이야 2013-08-06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역시 옹골찬 선택!
표지들이 하나같이 다 멋지고 마음에 드네요. 내용은 언니가 찜한 거라 무조건 땡기구요.
담아갑니다^^ 전 이번에 날짜도 놓치고 바보탱이 ㅎㅎ

다크아이즈 2013-08-06 22:46   좋아요 0 | URL
프레님이 신청 놓쳤다는 소식에 제가 다 실망했지 뭐에요.
님만 동참했으면 완벽한 오공주 신간 평가단이 되었을 텐데ㅠ
(시아님은 어쩔 수 없었고...)
다음 기회엔 바빠도 꼭. 흐흐~~

다락방 2013-08-07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팜므님의 소설 리뷰 제가 잔뜩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훗

팜므느와르 2013-08-08 09:1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다락방님 헉헉대지 않고 남들 반만 따라가자, 하는 심정으로 동참합니다.
뭐가 뭔지 당췌 ㅠㅠ 적응기간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