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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끄트머리에 히꾸무리 보이는 사각이 아마도 성산일출봉이겠지요.

동거미 오름에 올라 동쪽을 쳐다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

이건 같은 위치에서 줌을 땡기지 않고 그냥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이리 나온 거 같기도 하네요.

헥헥거리며 겨우 중간에 멈춰 사방을 둘러보며 구경하고 있을 때, 이미 일행은 저 위에 올라가 우리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름을 오르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덤으로

 가을에 산굼부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 사진은 다른분이 찍은 사진을 퍼온겁니다. 물찻오름이지요.

저는 겨울에 댕겨와서 눈만 보고 왔는데, 여름의 물찻오름도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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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6-2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거미오름 정상에서 동남쪽을 바라보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

 

비록 경치좋은 사진은 하나도 못올리겠지만...

제가 갔던 곳 중에서 단연 최고중의 하나로 꼽는 곳은 지/리/산!!

2001년 여름에 갔었는데, 아마 그때부터 철분이 모자라는 빈혈이 심했었나봐요.

멀미를 한데다가 속이 받쳐주질 않아서 조금씩 위로 올라갈수록 먹은거 게워내고 무척 힘들었었지요.

아마... 나랑 같이 갔던 녀석은 그때까지의 등반중 처음으로 정상을 못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산행이라는 것이 즐기기 위한 것이라는 신념으로, 괴로워하는 나를 보며 과감히 하산! 결정을 하더군요.

어쨋거나 그때... 참 좋았었습니다.

지리산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바라본 산장의 밤하늘 별도 무척 아름다웠고...

히히히~ 개인적이 추억이 마구마구 묻어나서(더 이상 못쓰겠단 뜻임다~)............^^;;;;;;;;;;

내가 가본 가장 좋은 여행지는 아마 즐거운 추억이 듬뿍 담겨 있는 곳이 아닐런지요! ㅎㅎ

그런 의미에서 사진 몇 장 찍어왔슴다~

앨범에 끼워진 사진 그대로 디카로 찍었더니 이렇게 나오는군요.

풍경이 멋진 곳 사진은 별로 올릴만한게 없어요. 초췌한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나와서리..ㅋㅋ

저 지팡이도 제것이 아닙니다. 골골하는 저를 위해 딴 녀석이 내어준것이지요.



구름에 가린 산등성이인데... 어째 반사된 디카로 찍는 모습이 더 선명한듯하군요. 쩝~

지리산!! 정말 멋진데, 제 사진솜씨가 너무 형편없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ㅠ.ㅠ

게다가 우리가 올라갔던 코스가 어디였는지 까먹었어요. 아마 노고단쪽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젤 무난한.

사실 산에 가기 전에 책도 열심히 보면서 준비를 했었습니다.

 

 준비라고 해봐야 책밖에 더 보겠어요?

 인터넷으로 산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고,

 지리산에 대해 좀 더 잘 알기 위해 이 책을 열심히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념 사진도 찍었지요.



'돼지평전'이라는 곳입니다.

우리가 지나칠 때 중학생 꼬맹이들이 보이길래 "얘들아, 우린 돼지 봤거든? 싸나우니까 조심해야헌다" 했더니, 애들이 반신반의하다 저 안내표지판을 보고 조금 걱정된 표정을 짓더군요.

걔네들 앞에서 쌩쇼를 했던 모습입니다. 사진을 찍는 녀석은 '돼지가 나타났다!'라고 외치고,
저 표지판 앞에 있던 우리는 꿀꿀... 해댔다는... ㅡㅡ;;;;;;;;;;;;;;;;;
(저 노란 돼지가 바로 접니다! 싸나운 돼지.근데 애들이 정말 돼지보듯이 나만 쳐다보더군요!! ㅠ.ㅠ)


 이렇게 여유롭게 낮잠도 자고....

 물론 저는 지팡이로 돌떵이 치우듯이... ^^;;;

 쉬엄쉬엄 산길을 걷는 것도 좋았고, 바람을 느끼며 그늘에서 땀을 식히는 것도 좋았고, 계곡물에 발 담그고 물장난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전 말이지요...

 기회가 되면 또다시 지리산 정상을 향해 갈거예요.

 물론 언젠가 금강산, 백두산에도 오를거랍니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서 말이지요. ㅋㅋ

아, 이 사진은 쌩뚱맞게 뭐냐고요? 사진첩 뒤적거리다보니 후배들하고 한라산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 한 장 나오더군요. 해발 1500 표지판 앞에서 헥헥거리고 있는데 사진찍어주더군요! ㅎㅎ

========== 저, 오늘따라 아침시간이 많이 남길래 조선인님 이벤트가 생각나 사진찍으며 이 사진들 보다가 아침 출근에 늦을뻔해부렀어요! ㅜㅡ

================= 돼지평전에서 만났던 꼬맹이들 중에 유난히 산을 못타던 녀석이 둘 있었어요. 이틀째 되는 날, 이미 해는 저버렸고 캄캄한 산길을 가는데 저 뒤쪽에서 선생님과 꼬맹이의 외침이 들리더라구요. "자, 힘내자! 다 왔어! 끝까지 해 낼 수 있지?" "네!!"
조금씩 칭얼대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답은 씩씩하게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들으며 힘내어 겨우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으~ 죽을 것만 같았는데, 어둠속에서 우리 모습이 나타나자 몇몇 사람이 뛰어오더라구요.
'어, 아니다. 혹시요~ 뒤에 오는 사람 있어요?'
선생님과 아직 도착 안한 친구를 기다리는 거였어요.
내 바로 뒤쪽에서 목소리가 들렸으니까 여기 있으면 금방 올꺼야. 걱정마!! 하며 기운찬 소릴 냈더니 같이 있던 녀석이 그럽디다. '좀 전까지 죽어도 못가! 하며 죽을듯이 하더니 기운이 넘쳐 되살아나우~?' ㅡㅡ^

산을 오르는 맛은 이런거에 있는거 아닐까요?

가족과 혹은 친구들과 산을 오르며 추억 하나 만드는 여름, 멋있을거 같지 않나요?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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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점심을 먹고, 달달한 커피가 땡겨서 옆사무실에 있는 카푸치노 슬쩍하구 갖고와서 마시는 중이유.

배부르고, 달달한 커피까지 한 잔 앞에 두고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채링크로스 84번지를 펴드니... 우와~ 너무 좋은거 있쟎수!!

채링크로스 84번지를 읽으셨던가? 이 책 나는 하루님께 받았다우.

오늘같은 날은 딱 이 책이 맘에 들 것 같아서 읽는 중인데 정말 딱이예요, 딱!

히히~

기분이 참 좋은데, 이런 기분으로 엽서 한 장 띄운다우.

실은 정말 연필 잡고 끄적끄적 하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잠이 들거 같아서.. 우ㄱ ㅑ ㄱ ㅑ ~

뭐라 하지 마셔~

핑계치고는 참 우스꽝스럽단 생각이 드는 중이욧! ㅡㅡ;;;;;

 

아~ 이거 만두언냐에게 보내는 편지였지. 하마트면 또 도망가야할지 모르는 사태를 발생시킬 뻔...

얌전하고 조신하게 이쁜 엽서를 한 장 띄워도 모자랄 판에.. 안그렇수?

지금 Passion world라는 음반을 듣는 중입지요. 많이 듣던 익숙한 노래들이 나오는 음반이지요.

흐~  네번째 음악이 요르고스 달라라스 '게바라여 영원하라' George Dalaras 'Hasta Siempre'

박물관 지도에 '쟝 드 봉' 이라 쓰여진 한켠에 '존 굿 맨'이라 쓰인거 보고난 후부터 이런것만 보면

웃겨요.  죠지(라고 쓰는거 맞지요? 아닌가? ㅡㅡa)와 요르고스. ㅋㅋ

이 노래 중에 유일하게 들리는 건 "체 게바라~" ㅎㅎㅎ

 

이제 다시 헬렌양의 편지에 빠져봐야겠군요.

그냥 함 읽어봐야지, 했는데 생각이상으로 훨씬 재밌어요.

그럼, 조만간...(조만간? 나 구라 잘 치는거 알암지예? ㅎㅎ)

엽서 한 장 띄울 날 기다리며 이만 줄이오~

 

섬에서 2005년 6월의 선선한 날에, 치카.

뱀발. 참 근데 나중에 놀래가믄 맛있는 차 한잔 줄꺼지예? ㅎㅎ

뱀발 둘. 채링크로스 84번지는 하루님이 주신거라고...썼군. 히히~ 내 대신 하루님께 잘 해주세요!!

사색기행 주셔서 고맙다구요~ ㅋ

뱀발 셋. 뱀신디는 발이 필요어신디 세개씩이나 써부러서 미안하요~ 

(사실 이 말 필요없는거 아냐? 버럭버럭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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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14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말이여~ 못알아듣겠구만. 그러니까 사색기행이 하루님 거처서 님께 갔다고? 그건 알아서들 하실 일이고. 뱀발이 뭔말이여? 꼭지같구만. 흠... 근데 워쩌나 저기 언급한 음악 하나도 모르는데 ㅠ.ㅠ;;; 머 스스로 자학중이니 냅두면 되겠군, 빨랑써서 부쳐~ 그리고 꿈속에서 얼굴좀 가리지 마란말야~~

chika 2005-06-1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억~
1. 내가 하루님께 뭔가 보답해야는디 만두언냐가 '사색기행'을 보내주었으니 내 대신 해준거라 (맘대로)생각하면서 고맙단 얘기유. ㅋㅋ
2. 뱀발. 사족. 蛇足(뱀다리는 쓸모없는 것이니 안써도 될말을 덧붙인단 뜻이유)
3. 이거 다 쓴건디..우표없어 못부치는 중이유.. 그냥 언냐가 갖고가면 안되까? =3=3=3
4. 윤뺀의 노래 중에 그런 노래 있는데. '가리지좀 마'. 흐흐~
내가 달걀귀신이유? 꿈에 얼굴없이 나타나게. =3=3=3=3

chika 2005-06-14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쓴 글까지 만두님 서재로 복사해가부렀다.
우잉~ 다 쓴 엽서가 맘에 안든 모양이다. 빨랑 써서 부치라니.. 으아~!
정녕 만두는 나의 숙적이었단말인가!! =3=3=3=3=3=3=3=3=3

날개 2005-06-14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위에 사진 진짜 맘에 들어요.. 편지지 위에 말린꽃을 붙인건가봐요..
 
 전출처 : 세실 > (15번째)감귤초콜렛의 이 맛이란~

호호호 치카님의 감귤초콜렛이 드디어 왔습니다 ~  에궁 맘씨 예쁘고 착하신 치카님이 저의 간절한 소망을 드디어 들어주셨군요.  사실 한개만 먹어봐도 되는데....이러다 울 알라딘님들 다 드리는건 아닌지.....

키스틱은 슈퍼 갈때마다 사먹을수 있어서 안보내주셔도 되지요~~~ 초콜렛도 한개만 보내주셔도 감사한데 가족들이 모두 먹을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후배가 3개나 뺏어갔어요. ㅠㅠㅠ

한개를 먹어보니 부드럽게 녹으면서, 그렇게 달지 않고, 은은한 귤향기가 나는것이 예술입니다.

고맙고 죄송한 제 맘도 아시죠???

이따가 보림, 규환이 맛있게  먹을 모습에 제가 다 뿌듯합니다.

남은 하루도 행복하셔야 되요...꼬오옥~~~

후배가 3개나 뺏어갔어요. 미워잉~~~

주님의 평화로 시작되는 치카님의 예쁜 글씨~~~ 오우....

 

장미 한송이 드리고 싶어요~~~ 더운데 팥빙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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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6-09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먹고 싶당!ㅜ.ㅜ
 
 전출처 : 난티나무 > 안 에르보 사인과 그림 * 치카님 꺼~



이건 어둡게 나왔네요. 흰 종이 바탕이에요.
맘에 드세요?
저는 그리는 거 보고 딱 치카님 맘에 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그림인 것 같아요.
아까 서점에서 첨 봤는데 그림이 참 좋더라고요.
언제 보내드릴 지는 알 수 없으니 재촉하지 마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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