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원가 - 세계 No.1 이익을 창출하는 비밀!
호리키리 도시오 지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옮김, 구자옥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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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TPS 나 Lean 경영을 공부를 했다면, 색다른 내용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원가라는 중심 주제를 가지고, Lean 경영과 TPS를 새롭게 보여준다.


눈에 띄이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1. 일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고객이 실제로 지불하는 것이며, 고객이 지불하는 즉 판매되는 가격의 가치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면 , 그것은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당 부분을 일을 하고 있지 않다. 


2. 시장 가격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외부 일은 이익 확보, 내부 일은 원가 절감이다.


3. 원가는 고정된 것이 아닌, 절감의 대상이다.


4. 이익은 생산의 효율화가 아니라, 기획, 설계, 개발 단계에서 모두 결정된다. 생산의 효율화를 통해서 확보할 수 있는 이익은 크지 않다. 


5. 7대 낭비가 존재한다. 과잉 생산, 작업 대기, 운반 낭비, 가공 그 자체 낭비, 재고 낭비, 동작 낭비, 불량 및 재작업 낭비들 이다.


6. 업무의 흐름이 형성되고 난뒤, 원가 절감을 위한 첫번째 단계는 5S, 즉,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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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생산
제임스 P.워맥 외 지음, 현영석 옮김 / 한국린경영연구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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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The Machine that changed the world" 이다. 이 책을 통해서, 추측해 본다면, 저자는 lean production 의 생산 시스템이 하나의 기계처럼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진술한 것 같다.


이 책의 기본 구조는, 대량 생산 시스템과 린 생산 시스템을 비교하여, 린 생산이 얼마나 우수함을 제시한다. 더 나아가서, 대량 생산 시스템이 린 생산으로 바뀌는 과정의 어려움도 동시에 설명한다.


이런 식의 자료 구조이다 보니, 실제로 린 생산이 무엇(what)이며 어떻게(how)를 알고 싶은 사람들의 경우는 책의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 다만, 관점의 전환 차원에서, 대량 생산 시스템 사고에 익숙한 사람이 해당 책을 본다면, 린 생산이 가지는 차별점과 우수성을 확인하고 개념과 실천에 관심을 가질만한 부분이 있겠다.


본 도서에서 언급되는 실제적인 내용은, 동일한 저자의 '린싱킹(lean thinkin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사고 방식으로 접근 하다 보니, 개념 및 연역적 방식으로 접근하는 과정이 많다. 만약 린 생산의 관찰이 대상이 되었던, 도요타 생산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 연구하고자 한다면, 제프리 라이커가 저술한 도요타 생산 방식에 대해서 좀 더 읽어본다면, 보다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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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김세윤 지음 / 두란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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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전문 학자로서의 김세윤 박사님의 요한복음 강해 도서이다. 김세윤 박사님은 요한 복음을 강해함에 있어서, 요한복임이 배경으로 하고 있는 구약의 배경, 상징적인 표현, 문법적 해석, 문화적 배경 풀이까지 전개를 하신다.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1. 예수님의 인자("그 사람") 에 대한 자신의 칭호는 창세기 야곱의 환상, 나단의 신탁 예언, 다니엘서까지 추적하며, 그것이 예수님이 자신을 언급할 때의 " 그 사람" 임을 강조한다.


2. 예수께서 (Ego Eimi; I am) 용법을 풀이하며, 절대적 용법과 보어 용법을 구별하면서, 절대적인 용법은 출애굽의 여호화께서 자신을 칭하신 용어이며, 이 용어를 예수께서 자신을 칭하시므로, 그 자신이 하나님 여호화임을 알린다.


3. 독생자라는 용어 대신 독종자를 용어를 사용하시므로, 하나님의 유일한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신다. KJV 성경에서는 Begotten, 한국어 개역 성경은 독생자라고 해석하지만, 헬라어 풀이를 하면서, 종(種, species) 그가 믿음으로 구원 얻는 성도들의 대표이시지만, 구별되는 존재로 설명한다. 이에 대해서 NIV 성경은 the One and Only (John 1:14) 이라고 번역한다.


4. 영광의 신학이다. 김세윤 박사님은 영광이라는 구약시대에 여호와께서 현현(Theophany) 하시는 장면을 예를 들면서, 하나님의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로 기술한다. 곧 영광은 하나님의 계시이다. 이 지점에서 예수께서 그리스도로서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는 장면을 예를 들면서, 예수께서 영광받으시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셨다라고 주해한다. John 13:31 "Now is the Son of Man glorifed and God is glorifed in him" 여기에서 김세윤 박사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본질이 계시 되었다는 것을 지적한다. 곧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이다. 그리고 요한복음을 통해, 사랑은 바로 "자신을 내어줌" 으로 정의된다. 


이 외에도 김세윤 박사님의 요한복음은 기존의 에피소드를 읽고, 각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다는 것을 설명하는, 우화중심적인 강해 설교와는 비교가 된다. 더 많은 감동과 신학의 깊이를 가져도 주시는 김세윤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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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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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서적들을 읽어본다면, 기법들과 상세한 절차를 적어둔 내용이 대부분인 것 같다.


세스 고딘은 이번 책에서 마케터의 관심사, 역할, 태도, 시각에 대한 대부분의 내용을 할애하고 있다. 


덕분에 마케팅 방법론으로는, 이 책은 솔직히 별로 볼게 없다. 심지어는 효과성 측정이나 깔대기 이론(funnel) 이론을 설명하는 부분들은 관련 전문 도서들가 비교한다면,


정말 돈이 아까운 책이다. 


하지만, 역할, 태도, 관점에 대한 기술 내용들은 탁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 분석과정에서 요구 분석(needs analysis)을 한다. 요즘은 좀 더 나아가서 원하는 것 즉 욕구(wants)를 발견하라고 충고를 한다. 그리고서는 Design Thinking 기법들을 활용해서, 어떻게 하면 발견할 수 있는지를 기술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기법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마케터로서의 자신의 스토리를 각 챕터에서 풀어 놓는다. 


예를 들어서,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면 그들과 같이 어울리기가 한결 쉬워진다. 그들을 바꾸려 하거나 그들이 틀렸음을 인정하도록 만들려 하지 마라. 그냥 같이 어울리고, 교류할 기회를 만들고, 그들이 보는 것에 우리의 이야기를 더하고, 그들이 듣는 것에 우리의 믿음을 더하라" (페이지 103-104)


이런 표현들은, 방법론적 기술 관점에서는, 엄청 황당한 표현들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마케팅의 진실을 담고 있는 부분이 있다. 대개 마케터들은 마케팅을 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종합하는 과학 방법론 기술을 채택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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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터 드러커의 말대로, 마케팅은 외부 기회를 포착하여, 시장을 확장하는 것이며,


2. 린경영에서는 현장에 답이 있으므로, 그들과 함께 해야 하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3. Design Thinking 의 표현대로, 고객의 생활속에서 모든 것을 발견하며, 


4. 짐 콜린스의 말대의 고객의 needs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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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들을 토대로, 해당 문구들을 본다면 이해하기 수월해지고, 핵심을 찌르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표현들이 이 책의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 책을 3번째 읽고 있는데, 정말 나의 마케팅 업무에서 허를 찌르는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앞으로 이책을 몇번을 더 읽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마케팅 초심자라고 한다면, 이 책을 권하지는 않겠다. 마케팅이 경영 전략과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경영 도서들과 마케팅 기본과 기법 관련 내용을 충분히 읽고, 현장 경험까지 더해지고 난 후에 이 책을 본다면 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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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육 : 파울로 프레이리의 글 읽기와 세계 읽기
파울루 프레이리.도날도 마세도 지음, 허준 옮김 / 학이시습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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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다고지, 의식의 교육화 다음으로 읽고 있는 프레이리의 도서.


프레이리의 도서는 이반 일리치가 프레이리를 언급하고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지금 와서는 얼마나 특별한 내용이 있을까 생각하게 되고,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지루한 느낌?


페다고지와 의식의 교육화에서 다루어 졌던 내용이 다시 다루어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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