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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강해
김세윤 지음 / 두란노 / 2011년 4월
평점 :
신약 전문 학자로서의 김세윤 박사님의 요한복음 강해 도서이다. 김세윤 박사님은 요한 복음을 강해함에 있어서, 요한복임이 배경으로 하고 있는 구약의 배경, 상징적인 표현, 문법적 해석, 문화적 배경 풀이까지 전개를 하신다.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1. 예수님의 인자("그 사람") 에 대한 자신의 칭호는 창세기 야곱의 환상, 나단의 신탁 예언, 다니엘서까지 추적하며, 그것이 예수님이 자신을 언급할 때의 " 그 사람" 임을 강조한다.
2. 예수께서 (Ego Eimi; I am) 용법을 풀이하며, 절대적 용법과 보어 용법을 구별하면서, 절대적인 용법은 출애굽의 여호화께서 자신을 칭하신 용어이며, 이 용어를 예수께서 자신을 칭하시므로, 그 자신이 하나님 여호화임을 알린다.
3. 독생자라는 용어 대신 독종자를 용어를 사용하시므로, 하나님의 유일한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신다. KJV 성경에서는 Begotten, 한국어 개역 성경은 독생자라고 해석하지만, 헬라어 풀이를 하면서, 종(種, species) 그가 믿음으로 구원 얻는 성도들의 대표이시지만, 구별되는 존재로 설명한다. 이에 대해서 NIV 성경은 the One and Only (John 1:14) 이라고 번역한다.
4. 영광의 신학이다. 김세윤 박사님은 영광이라는 구약시대에 여호와께서 현현(Theophany) 하시는 장면을 예를 들면서, 하나님의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로 기술한다. 곧 영광은 하나님의 계시이다. 이 지점에서 예수께서 그리스도로서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는 장면을 예를 들면서, 예수께서 영광받으시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셨다라고 주해한다. John 13:31 "Now is the Son of Man glorifed and God is glorifed in him" 여기에서 김세윤 박사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본질이 계시 되었다는 것을 지적한다. 곧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이다. 그리고 요한복음을 통해, 사랑은 바로 "자신을 내어줌" 으로 정의된다.
이 외에도 김세윤 박사님의 요한복음은 기존의 에피소드를 읽고, 각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다는 것을 설명하는, 우화중심적인 강해 설교와는 비교가 된다. 더 많은 감동과 신학의 깊이를 가져도 주시는 김세윤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