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퀴즈 - 아들, 너랑 노니까 너무 좋다. 진짜!
유세윤.유민하 지음 / 미메시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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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퀴즈
미메시스
유세윤 유민하 지음

얼마전에 TV에서 친구 같은 아빠의 유세윤을 본적이 있어요
그리고 아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아들과 교환일기식으로 일기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좋은 아빠라고 생각했는데
아빠와 아들의 책이 나왔네요

 

 

유세윤은 어릴때 자신이 쓴 일기를 보고 많은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그때는 억지로 일기를 썼는데 다시 읽어보니 지금 이렇게 자란 이유를 깨닫기도 하고 최근에 읽었을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아들의 행동과 마음을 조금씩 헤아리게 되었다고 해요
유세윤은 아들의 그때 그때의 마음과 추억을 기분 좋고 재미있게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이렇게 퀴즈를 하나씩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어머니가 잘 보관해주신 덕에 자신의 일기를 다시 읽고 많은 것을 느꼈듯
아들도 나중에 커서 오늘의 퀴즈를 다시 읽고 많은것을 느끼고 그때의 순간들을 기억하고 그 이야기를 다시 듣고 싶다고 했어요

이 책은 유세윤이 SNS에 남기듯 아들 민하와의 일상을 적은 글 몇자들과
유세윤이 만든 오늘의 퀴즈에 민하의 대답, 그리고 유세윤이 어릴때 적었던 일기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우선 오늘의 퀴즈에는 주의 사항이 있어요
쓰는 아이는 길게 쓰거나 짧게 써도 상관 없지만 진짜 마음이어야하고
부모인 저의 주의사항은 교육이 아닌 놀이라는것을 인지하고
창의적인 대답을 원하거나 강요하지 않아야한다는것,
또 서로가 이 퀴즈를 풀어야한다는 의무감을 갖지 않아야한다고 했어요
또 질문에 의도가 있어서도 안되고 상대가 마음을 여는 만큼 나도 마음을 열어야하고
아이의 동의 없이는 공개하지 않아야하고 아이를 사랑하고 아낀다는 것을 온몸과 온 마음을 표현하라고 했어요

주의사항을 읽어보는데 벌써부터 의무감을 가지고 강요에 의해서 오늘의 퀴즈를 풀라고할 저의 모습이 떠올라
뜨끔했어요
이건 아마 아빠라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저희 신랑도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프리한~ 사람이거든요
물론 예의가 없거나 버릇없이 굴때,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했을땐 누구보다 엄격하고 무섭지만요
저는 사소한것도 깐깐하게 군다면 신랑은 절대적으로 지켜야할 규칙 몇개말곤 다 자유롭게 허용하니까요
그래서 유세윤의 모습을 보면서 좋은 아빠는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어요
무언가를 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잘 놀아주는 아빠잖아요
진짜 멋지다 싶었어요
저도 사실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아이들의 학업, 인성 이런것들을 신경쓰다보면 무조건 자유롭게 내버려두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민하의 마음을 읽으며 저희 아이들도 이런 속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우리집만의 오늘의 퀴즈를 만들어 봐야겠다 생각했어요

 

 

 


민하가 좋아하는것 중에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공놀이를 싫어할때가 가장 좋다고 했는데
축구를 잘못해서 공놀이를 싫어하는 첫째의 마음도 그걸까 싶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친구들 공놀이하는데 좀 같이하라고 강요했는데 사실은 너무 하기 싫었던거라는걸
이제야 알게되었어요
자기가 잘 못하니까..그래서 하기 싫었던거였네요
유세윤이 아이나 어른이나 자신이 못하는 것을 숨기고 싶은 마음이 매한가지라고 표현했는데
저는 왜 우리 아이의 마음을 몰라줬나 싶었어요
억지로 축구하라고 가보라고 했던 엄마가 얼마나 미웠을까 싶었어요
자기 마음은 몰라주고.. 분명 잘 못한다고 싫어한다고 이야기했는데도 강요만하니까..
저는 남자아이들은 축구로 논다고해서 못해도 같이 어울리라고 한건데 말이죠
이걸 보면서 저도 어른이되어서 어느순간 꼰대가 되어버린걸까 싶었어요
진짜 조금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것 같았어요

어른이 되어서 직업을 선택할 때 자기가 잘하는 것을 선택하겠는지 잘하지 못해도 하고싶은것을 선택할건지
묻는 질문에 민하는 잘하는 것을 선택했어요
그 이유는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사실 이런 질문에서 어떤 답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유세윤의 답이 명답 같았어요
인생은 단순하게, 어차피 무얼 선택하든 계획대로 되지 않을 테니까
잘하는 것이든, 하고 싶은 것이든 크게 상관없다는 뜻 같네요
마음 가는대로 ...
당장의 입시때문에 하기싫다는 공부를 시키고 있지만 아직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지 않은 아이이기때문에
억지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텐데요
그런걸 보면 어떻게 이야기해주고 아이가 하고자하는일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것이 맞는지
부모의 역할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의 퀴즈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더 많이 알 수 있었던것 같아요
유세윤의 sns에서는 부모의 마음을 알게되었고
유세윤의 일기에서는 우리 아이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하며 아이의 마음을 더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유세윤처럼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주고싶다는 욕심도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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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미스터리 식당 Q
EBS <미스터리 식당 Q> 제작팀 지음, 안재형 감수, EBS 미디어 기획 / 꿈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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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미스터리 식당 Q


꿈결

 


요리 속에 미스터리한 과학이 숨어있다고?

요리도 좋아하고 과학도 좋아하는 우리 두 아들이 딱 좋아할만한 책이 나왔네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요리 속에 과학이 쏙쏙 숨어있다고해요

미스터리 식당에서 요리로 배우는 과학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하니

저 역시도 너무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미스터리 식당에는 타조 알만한 공룡 알공이, 긍정 소녀 큐리

그리고 미스터LEE 셰프가 등장해요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으로 미스터리 식당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보여주었어요


미스터리 식당의 레시피가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지 알려줘요

레시피가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지 배웠다면 요리도 직접 따라해봐야겠죠?

아이들이 요리를 직접 따라해볼 수 있도록

과정을 실제 사진으로 가르쳐주는 미스터리 식당 레시피는 초등 아이들이 따라할 수 있을만큼

아주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었어요

그리고 요리만 가르주면 미스터리 식당이 아니겠죠?

알공이가 1억만 년 동안 살면서 얻은 해박한 과학 지식들을 기록한 책의 내용으로

요리에 숨겨진 과학 원리도 밝혀주었어요

모르면 미스터리로 남을 텐데 알면 재미있는 과학이 되는거예요

과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과학의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또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서 앞에서 가르쳐준 과학 지식을 좀 더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체 괴물,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액체 괴물을 만들 수 있었어요

그 비밀은 바로 감자 전분이였는데요

일부러 감자전분을 액체 괴물처럼 만들어본적은 없지만 감자 전분에 힘을 주면 딱딱해지고

힘을 빼면 흐물흐물해지더라고요

슬라임에 몸에 나쁜 화학물질이 있다는 뉴스를 본 이후로는 아이들에게 이제 슬라임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데요

감자 전분이 대신할 수 있다니 놀라웠어요

감자전분에는 끈적한 점성과 통통 튀는 탄성이 함께 있기 때문에

만질때 힘을 주면 딱딱해지고, 힘을 빼면 흐물거렸던거예요

이렇게 점성과 탄성이 함께 있는 것을 점탄성이라고 하네요

아이들도 너무 신기해했어요

주말에 아이들과 감자 전분으로 액체괴물을 만들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슬라임 노래를 불렀는데 안전한 재료로 만들 수 있다니 엄마로서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들 친구들에게도 가르쳐주면 좋겠다 싶었어요

감자전분이 흰색인데 거기다 천연색소들을 넣어서 색을 입히면 알록달록 천연 슬라임이 될것 같았네요

 

 

 

 

 

평소에 환경오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페티병을 줄일 수 있는 먹을 수 있는 물병을 인터넷 기사로 본적이 있었어요

물방울 떡 !!

깨물어 터뜨리면 톡하고 물이 터져나오는데요

이걸 집에서 만들 수 있다니, 대박이다 싶었어요

주재료는 알긴산나트륨과 젖산칼슘이였어요

두가지 재료를 통해서 물방울 떡이 금세 완성이 되더라고요

실제로 본적은 없고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았는데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그렇다면 알긴산나트륨은 먹어도 되는걸까? 혹시 몸에 나쁜 재료는 아닐까? 하는 생각했는데

그런 궁금증을 한번에 풀어주시네요

알긴산나트륨은 다시마와 미역에서 왔다고 해요

다시마와 미역을 만져보면 미끌미끌하면서도 끈적끈적한데 끈적끈적하게 만져지는것이 알긴산이라고 하네요

알긴산나트륨은 이 끈적한 성분을 가루로 만든것이고요

그러니 걱정하지 않고 먹어도 될 것 같았어요

젖산칼슘은 우유에서 나온것이고

젖산칼슘 물에 알긴산나트륨 물을 넣으면 알긴산과 칼슘이 만나면서 그물 모양처럼 엉켜

단단한 막 역할을 해서 안에 있는 물이 쏟아지지 않게 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먹을 수 있는 물병인 물방울 떡이 되는거였어요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물방울 떡을 그저 먹을 수 있는 물병이라고 만 생각했는데 그 속에 이런 과학의 비밀이 숨어있는지 몰랐어요

진짜 재미있었어요

 


미스터리 식당에서는 지금까지 누구나 알고 있는 과학보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과학이야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것들이 주제이다보니 더 흥미로웠고요

맛있는 요리 뿐만아니라 재미있는 과학도 배울 수 있는 1석 2조의 책!!

이런게 바로 창의융합교육이 아닌가 싶었네요

학교에서도 과학을 이렇게 재미있게 접근하며 배울 수 있다면 우리아이들이 모두 과학자의 꿈을 꾸지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과학 실험을 좋아하는 두 아들에게 집에서도 쉽게 할 수있는 요리를 통해서 과학의 원리를

가르쳐줄 수 있다보니 엄마로서 뭔가 더 뿌듯한것 같았네요

거창한 과학 실험이 아니라도 아이들과 과학을 배울 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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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알려주는 수학의 비법 세트 - 전4권 고양이가 알려주는 수학의 비법
김용성.최희선.추아롬 지음 / 생능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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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알려주는 수학의 비법

생능출판

 

 

엄마 아빠를 닮아서인지 완전 문과형이라 수학을 어려워하는 두 아들,

집에서 가르쳐보면 아이들이 뭐에 관심이 있는지 뭘 더 잘하는지 엄마는 알 수 있잖아요

어릴때부터 저희 두 아들은 수학을 더 어려워하는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학년이 높아질 수록 수학은 어려워져만 가는데 기초부분은 그래도 탄탄하게 쌓아야하지 않나 싶어서

두아들 모두 계속 연산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런데 복습을 많이 하더라고 어려워하긴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쉽게 수학을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수학의 비법 세트가 있다는것을 보고 이 책을 한번 집에서 풀어봐야겠다 싶었어요

사칙연산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있도록 가르쳐주고

적응력과 순발력, 논리력과 사고력 까지 쑥쑥 키울 수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제가 훑어보고 나서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어요

지금까지 제가 첫째부터 많은 수학교재와 부교재 문제집등을 봐왔는데 이 책은 신세계였어요

절대 다른 책들과는 비교불가의 책이였어요

 


처음에 이 책을 받으면 덧셈 뺄셈을 다 뗐으니 그건 둘째에게 풀라고하고 첫째는 곱셈, 나눗셈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면 되겠다 싶었는데

훑어보고 나서 제 마음이 변했어요

덧셈 부터 차근차근 첫째에게도 풀려봐야겠다 싶었어요

제가 덧셈을 훨씬 전에 끝낸 첫째에게 왜 풀려볼 욕심을 냈을까요?

그건 바로 이 책의 새로운 구성 때문이였어요

수학의 게산 방법이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웠어요 그래서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존에 수학 교재들이 교과서를 바탕으로 하나의 방법만 가르쳐주고 그것을 가지고 바로 답이 튀어나올 수 있디록

반복하는 식이였다면 이 책은 이 책만의 셈법이 있는데 그 셈법이 수학을 재미있게 생각할 수있도록 해주었어요

또 이 방법들이 얼토당토한 방법이 아니라 따라하다보면 어느덧 논리적이고 빠르게 계산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한자리 기본적인 연산 이외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게 수학이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도 어릴때 하나의 방법, 교과중심의 방법만 배웠고, 지금 우리아이들도 그 과정을 똑같이 밟고 있어요

아이들이 똑같은 사고를 하도록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 아이만 다르게 가르칠 수 도 없고 가르치는 방법도 모르기 때문에 그저 따라갈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선생님이 가르쳐준 하나의 방식으로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기계밖에 되지 않는거죠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수학문제들을 접하고 셈법을 배우게 된다면 아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어요

수학이라는것이 단순하게 수학문제를 풀기위한 학문이 아니잖아요

수학은 크게보면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위한 학문인데 하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가르치는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해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문제 해결 범위를 넓혀주다니보니

수학의 원리를 탐구하고 깨우치는것뿐만 아니라 수학에 재미를 붙여주고 수학적 사고력까지 향상시켜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요

 

 

 

 

이 책은 계산할 때 실수를 자주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계산하고 싶어하는 아이들, 수학을 잘하고 싶은 아이들,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거나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고 싶어하는 아이들, 계산이 너무 어렵다는 아이들이 보아야할 책이였어요

교과 과정과 조금 다른 방식을 제시하다보니 교과와 헷갈리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러한 교육방식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4차산업혁명을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에게 교과에 나온 하나의 방법과 답을 가르쳐주는게 더 맞지 않는 교육방식이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 둘 모두에게 꼭 접하게 해주고 싶은 책이였네요

 

 

 

 

덧셈을 하는 방법도 정말 다양했어요

얼핏 이거 인도수학이야? 이런 생각이 들기도한 방법들도 많았어요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저역시도 처음 만나는 방법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기존에 풀던 방법에 갇혀서 생각하면 풀이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이 책은 그 틀을 깨고 하나하나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새롭게 접근해야하는구나 싶었어요

자릿수를 정확히 보고 홀수 줄 짝 수 줄을 이용해서 숫자가 큰 덧셈도 단번에 계산할 수있었어요

이걸 보면서 느낀게 뭐냐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배운 방법으로는 하나하나 풀어나가야하는 덧셈을

암산을 잘하는 수학영재아이들이 그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일을 하나하나 풀어서 우리에게 설명해주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왜냐하면 정말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러한 방법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그러한 연산을 아주 손쉽게 한번에 답을 낼 수 있는 방법들이였어요

4자리 숫자를 더해야하는데 4자리 + 4자리면 그래 쉽다고 생각이 들지만

4자리+4자리+4자리+4자리..

문제만 봐도 저 역시도 바로 암산이 되지 않아서 한참을 써봐야할것 같은데요

이런 덧셈도 책에 나온 셈법대로 하면 아주 쉽게 풀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위에서 아래로 문제를 풀었다면 이 책에 나오는 셈법은 아래에서 위로 풀고, 또 점을 찍는 재미있는 방법을 제시했어요

이 방법이 뭐지? 하며 처음에는 한참을 봤었어요

그런데 제가 먼저 연습사마 문제를 풀어보니 책에서나온 방법대로 아래에서 위로 계산을 하며 점을 찍으니 점 때문에 수의 크기가

한눈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이렇게 점을 찍으면서도 홀수 줄과 짝수 줄을 나누어서 적으니 더 쉽게 답을 낼 수 있었어요

진짜 인도수학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다만 아이들이 처음 배우는 방법인만큼 얼렁뚱땅 이 방법을 익혀서 문제를 푼다면 실수도 많이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새로운 방법을 배울땐 눈 감고도 튀어나올만큼 연습해야하잖아요

나중에 홀수줄의 답과 짝수 줄의 답을 어떻게 나눠 적었더라?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 방법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겠구나 싶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똑같은 교육과정을 몇년동안 배웠던 아이들이니 일한 방법으로 접근한다고 가르쳐주어도 바로는 책에 나오는 셈법대로 접군할 수 없겠구나 싶어서 실제로 사용하려면 워크북으로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쉽고 덧셈 뺄셈을 하는 방법, 더 다양한 방법으로 덧셈 뺄셈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유는

이 다양한 방법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계산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아이들 마다 뇌가 다르니 받아들이는것도 다르잖아요

저는 일반적인 방식이 너무나도 깊이 박혀있기때문에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한다는 자체가 미션이 되어버리는데 지금 막 연산을 배운 우리 아이들에게는 책에 나온 셈법이야 말로

자신이 수학을 더 쉽게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수학 영재들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대로 문제를 풀잖아요

접근하는 방법도 천차만별이고요

우리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방법도 그들은 오히려 더 쉽다고 느끼기도 하니까요

 


저는 이 책을 아이들이 연산을 처음 배울때 접하며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주고 다양한 방법 때문에 수학이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는것을 가르쳐주니까요

어떤 방법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게 수학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것만으로도 수학에 대해 긍정적이게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남들이 하는 방법이 이해가 잘 되니 않는다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볼 수 도 있는건데

우리는 그저 하나의 방식만으로 잘 하라고 강요하니 수포자가 생길수 밖에 없겠다 싶었네요

 

 

 

 

곱셈과 나눗셈, 분수 역시, 저의 고정관념을 깨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다양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저도 처음 만나는 셈법이였지만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이렇게도 접근해서 풀 수있구나 하는걸 깨달았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줄 수 없는 깨달음을 고양이가 알려주는 수학의 비법에서 줄 수 있다는거죠

 


진짜 멋진 책이였어요

엄마 욕심 같아서는 이 책에서 나오는 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그것또한 제 욕심이기에 마음을 접었어요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저희 아이들이 수학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양이가 알려주는 수학의 비법책은 진짜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셈법 책이 아닌가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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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공포 이상 기후 탈출 오싹 과학상식 시리즈 5
유경원 지음, 정주연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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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퍄트 공포이상기후탈출
서울문화사


신비아파트 오싹 과학상식 시리즈 5편이 나왔네요
아이들이 오싹 과학상식 시리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다음편도 몹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공포 이상 기후의 비밀에 대해서 나왔어요

이글이글 뜨거운 폭염, 무시무시한 산불, 도시를 꽁꽁 얼려 버린 한파, 공포의 폭설,
폭우가 부른 홍수, 바다의 공포 지진 해일, 지구를 바짝 말려버리는 가뭄, 점점 녹고 있는 빙하, 하늘을 뒤덮은 황사
엄청난 파괴력의 태풍 등 생명을 위협하는 이상 기후 현상과 그 원인에 숨겨진 비밀을 가르쳐준다고 해요

얼마전에 아마존 산불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거든요
또 곧 북상할 13호 태풍 링링도 너무 걱정이 되고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 기후 현상들..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상식도 재미있는 그림과 상세한 설명으로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있었어요

아이들이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신비아파트 친구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너무 재미있다고 했어요
오싹 과학상식 시리즈는 다른 학습만화와 다르게 어려운 단어에 뜻이 하나하나 표시되어있었어요
처음 보는 단어라도 충분히 막힘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찢어진 우산을 펼친 하리를 봤을땐 빵터졌다가 누군가 짠하고 나타나서 우산을 씌워주네요
그건 바로 강림이~

세계 기후 체험관 개관식에 초대받은 신비아파트 친구들은 캘리포니아 상공의 23호 위성과 연결하여 가상 체험을 하게되어요
캘리포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날씨가 좋은 곳이죠
하지만 가상 체험을 한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태양이 갑자기 두개가 되어서 너무 뜨거워지고 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산불도 나고 한파도 찾아오고,폭설도 내리고 폭우도 내리게 했어요
신비한 힘을 가진 수상한 자는 도대체 왜 날씨를 조작한것일까요?

 

 


만화를 통해서 간접으로 체험해보았지만
아이들은 실제로 이렇게 날씨가 수시로 바뀌고 자연재해가 일어난다면 지구에서 살아가기가 힘들것 같았다고 걱정을 했어요
둘째는 지금 태풍 링링도 뉴스를 통해서 보고 너무 걱정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폭염에 한파에 폭설 폭우, 그리고 해일...
이런 자연재해들이 계속 되는것이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진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자연재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이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요

이러한 이상 기후 현상이 계속 되면 모든 생물이 목숨을 잃고 말거라고 해요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지구 최후의 날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네요

가뭄이나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비행기로 구름씨를 뿌린다는 사실도 처음 배우게 되엇어요
드라이아이스와여러가지 화학 성분을 이용해 공기 중에 얼음 결정을 만들어 낸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 강제로 비를 내릴 수있다는데요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가서 놀지도 못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이런 환경을 물려줘서 너무 미안한데요
그래도 이러한 이상 기후 현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가 계속 되고 있는것 같았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태풍 링링이 와서 아파트를 부서뜨릴까봐 걱정인 둘째가
강력한 미세먼지를 하리가 만든 태풍으로 물리치니 태풍도 쓸모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우리나라를 관통할거라고 하는 링링이 뉴스보도 처럼 더 커지지말고 소멸되길 가장 바라지만요

 

 


재미있는 에피소드 중간 중간 공포이상기후 과학 상식 코너가 있었어요
폭염의 원인이 지구 온난화라는것도 배우고 산불이 이상 기후로 변화로 인해 땅이 메말라서 나기도 한다는것을 배웠어요
또 지구 온난화 때문에 지구가 점점 더워지는데 지구 반대편에는 한파가 찾아오는 이유가 뭘까요?
이 또한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해요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 기온이 올라가면 극지방의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던 제트 기류가 약해져서 찬 공기가 다른 지역으로 확장되어
한파가 찾아온다고 하네요
폭염과 한파의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면 우리는 지구에서 살 수 없을거예요
폭설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생겼어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상 기후를 멈추려면 우리 생활 속에서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어야한다고 했어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들에 배워보니 더 심각해보였어요
아이들과 진짜 이상 기후에서 탈출하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뭘까? 하고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점점 더 환경이 나빠지다보니 환경문제에 대해서 저 관심이 많아서 작은 일이라고 실천하려고 노력중이였는데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이산화탄소양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싶었어요
우리의 작은 힘들이 모여서 지구 온난화가 더 심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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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꿰뚫어 보는 FBI 심리 기술 - FBI가 알려주는 심리 기술 활용법
진성룽 지음, 원녕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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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꿰뚫어 보는 FBI 심리기술
정민미디어

평소에 FBI를 너무 좋아해요
영화나 드라마도 FBI가 나오는 설정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항상 FBI 들이 고도의 심리전으로 사건을 해결할때면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FBI가 알려주는 심리 기술 활용법을 담고 있었어요

FBI는 현존하는 전 세계 모든 범죄 심리 연구기관 중 가장 뛰어난 연구 업적을 자랑하죠
저도 어릴때 뭣도 모르고 FBI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몰랐지만 FBI가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FBI만의 심리기술을 만들어 냈다고 했어요
지난 100년간 범죄의 주체를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분석해온 미연방수사국의 귀중한 결과물이래요
FBI가 범죄자의 심리와 성격적 특징에서 드러나는 정보를 집중 연구해온 만큼 그들의 심리 기술은 실질적인 가치가 있다고 하네요
머리말을 읽으면서 책을 읽기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했어요
내가 이런 FBI 심리기술을 배우게 되다니 엄청 설레더라고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을 꼭 배워야한다고 하잖아요
이 책에는 범죄심리학의 관점과 FBI의 오랜 경험을 결함해 인간의 보디랭귀지 및
성격적 특징 등 다방면에 대한 맞춤형 분석과 해석 그리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심리 기술을 책에 담고 있었어요

FBI 심리기술을 배우면서 FBI가 범죄자를 잡고 심문하는 과정들을 들을 수 있어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루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처음 알게된 심리기술들도 많아서
정말 흥미롭게 책을 읽었어요
마약 두목에게 앉은 자세가 여성스럽다라는 표현하나로 두목의 위신과 명성에 영향을 끼쳐
부하들로 하여금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 부분은 진짜 재밌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표현이 조직원들이 서로 내부분열을 하도록 만들었을까 싶더라고요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인데 말이죠

거기에 대해서 자존심과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타인의 지적이나 비판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
누군가 자신의 행동이나 인격, 일 처리 방식을 깎아내리면 금세 이성을 잃고 만다네요
이를 이용하면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했어요
정말 FBI는 고도의 심리 기술자들 같았어요


용의자가 심문을 할때 눈길을 잘 봐야하는데 눈이 왼쪽 위쪽을 향하고 있을때는
날조된 사실을 이야기하고있다고 해요 반면 무슨 소리를 들었냐는 수사관의 질문에 눈이 위쪽으로 향한다면 상대는 어떤 소리를 그저 상상하고 있을뿐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눈 깜빡임, 흔들리는 눈빛, 눈살 찌푸림, 고개 젓기, 손 흔들기등 거짓말을 암시하는 몸짓언어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었어요

 

1970년대 말에 일어난 메리 사건을 통해서 아무리 완벽한 거짓말을 지어낸다고 하더라도
눈썹에 드러나는 진실은 감출 수 없다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너무 흥미롭더라고요
눈썹을 통해서 타인의 심리 변화를 읽어낼 줄 알면 사회생활에서 얼마든지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했어요
또 FBI의 실졔 사례를 통해서 배웠듯이 차분한 설득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은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사람의 심리를 조종하는 데 꼭 필요한 전술 같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FBI 심리 기술이 꼭 범죄자를 잡을때 사용하지 않아도
일상에서도 누구에게나 해당한다는것을 느꼈어요
FBI 요원들은 밀수범을 잡기 위해서 상대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눠 상대방이 방심하게 해서 자신이 밀수한 밀수품들을 숨겨놓은 장소로 FBI를 안내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 그 사람이 좋아할만한 관심사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상대방의 마음도 얻고 상대방에 대해서도 많은것을 알게된다는것을 깨달았어요

 

FBI 요원들이 다양한 심리기술을 통해서 범죄자를 잡았던 이야기에 푹 빠져 책을 읽었어요
그리고 범죄자를 잡을때 사용한 심리기술들 중에서 제가 써먹어볼만한 심리기술들이 많다는것도 알게되었죠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지만 인간관계만큼 어려운 것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타인과의 관계를 조금 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고
타인과의 사이에서 상처도 적게 받고 싶은 마음이 강했어요
책에서 FBI가 가르쳐준 심리기술들을 하나하나 제가 타인을 대하는 상황을 떠올리며 접목해보았죠
지금 당장 제가 해볼만한 기술들도 있었고 배워서 한 번 해볼만한 기술들도 많았어요
상대의 몸짓과 표정으로 상대방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방법들은 꽤나 매력적이였어요

저희 과학수사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첫째에게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싶은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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