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추리 퍼즐 - 추리력과 논리력이 쑥쑥 멘사 어린이 시리즈
로버트 알렌 지음, 김요한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바이킹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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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추리 퍼즐

바이킹

 

 

평소에 추리퍼즐을 상당히 좋아해요

그런데 아이들에게도 이런 재미를 느끼게 해주려고하니 아이들이 풀 수 있는 책들이 따로 있지 않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추리 퍼즐 문제를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려고 했지만 아직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살짝 무리인지

너무 어렵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어린이 멘사 퍼즐 책이 나왔다고 해서 우리 두 아들에게도 풀려봐야겠다 싶었어요

저희 아이들이 멘사 회원이 될만한 아이들은 아니지만

이러한 퍼즐을 풀다보면 두뇌 활동이 활발해져서 더 사고력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서 추리 퍼즐을 풀어봤으면 하는 생각에서요

영국멘사가 만든 어린이 멘사 퍼즐은 추리력과 논리력을 키울수 있고

거기다 퍼즐을 즐기면서 어렵거나 재미없다고 인식되던 것들을 즐겁게 여기게 되므로 학습 효과가 두배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꼭 멘사 회원들 처럼 되지 않는다고 해도 지금보다 논리력과 추리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하는 주입식 교육을 시키는것보다 훨씬 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이 책은 멘사 추리 퍼즐인데 흥미 가득한 암호를 풀어나가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암호 이런 단어를 참 좋아하잖아요

마치 자신이 탐정이 된것처럼 암호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면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거기다 책에서는 암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또 암호를 어떻게 추리하는지도 알려주었어요

암호를 추리하는데는 아이들의 창의성이 필요했어요

 

 

 

 

저는 평소에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익힌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책에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머리를 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의 교육 방침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었어요

만화책이나 그림책을 보면서 배운 것은 시험지를 붙들고 순위 경쟁에 집중하면서 외운 것보다 각인 효과가 더 크가도 했어요

재미로 눈이 반짝이는 아이의 두뇌는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며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도 별다른 노력없이 암기할 수 있는 상태가된다고 하네요

왜 아이들에게 재미가 중요한지 납득이 되는 순간이였어요

 

 

 

 

먼저 문제를 풀기전에 다양한 암호에 대해서 배웠어요

글자 뒤섞기, 모음 빼기,거꾸로 쓰기, 깍두기 암호, 바꿔치기 암호,바둑판 암호, 글자 대신 기호를 쓰는 암호 등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장미십자회 암호는 저도 처음 접하는 암호였는데 매우 흥미로웠어요

정말 다양한 암호들이 있었고 이러한 암호를 아이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재창조할 수도 있다고 했어요

책에도 더욱 발전한 암호들을 설명해주었는데 업그레이드 버전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런 암호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렇게 직접 암호를 만들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자유자재로 암호를 가지고 놀다가 새로운 생각을 떠올릴 수 있으니 아이들이 책에 나오는 암호를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하기보다는

암호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유도하면 좋겠다 싶었네요

 


아이들과 재미있는 암호를 하나씩 풀어보았어요

아이들은 너무 흥미로워했어요

당장 내일 학교에 갈때 장미십자회 암호를 종이에 적어가서 친구들에게도 가르쳐줘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접근법의 암호였는데 외우기도 쉬웠어요

장미십자회 암호를 연습하면서 단어를 하나씩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저도 진짜 재미있더라고요

학창 시절에 비밀언어로 편지를 쓰던 기억도 새록새록 났고요

 

 


평소에 모스부호도 배우고 싶었는데 모스부호 까지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직접 모스부호를 익혀보는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추리 퍼즐이라고 해서 어떤 퀴즈를 풀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 한권에는 추리를 해서 암호를 풀어야하는 퍼즐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제가 풀던 다양한 문제의 추리 퍼즐도 재미있지만

암호 해독만하는 아이들을 위한 추리 퍼즐도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이 책 한권의 암호를 다 풀 수 있다면 암호라면 첫째가는 사람이될 것 같았어요

 


즐겁게 놀면서 아이들의 추리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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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과학 땡Q
EBS <과학 땡Q> 제작팀 지음, 안재형 감수, EBS 미디어 기획 / 꿈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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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과학 땡Q
꿈결

예전에 EBS 사이트에서 과학 땡Q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어요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매회 4분 정도의 동영상이였는데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당연히 좋아할것 같았고
꼭 과학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과학을 시각적으로 느끼기 좋은 프로그램 같았어요
거기다 무료였고요
총 40강으로 되어있고 강의 시간은 4분내외 동영상 강의와
문제풀기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자막까지 지원되어서 참 좋았던 프로그램이였는데 첫째는 다 봤는데
둘째는 아직 보여주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EBS 과학 땡Q 책이 나왔네요
책을 훑어보니 초등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만들어
일상 속 숨은 28가지 과학 이야기가 모두 교과와 연계가 되었어요

 

 


동영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면 시각적인 효과가 더 있겠지만
책으로 접하니 또 접근성이 편해서 더 좋은것 같았어요
요즘 아이들이 시간이 없잖아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 있는 책이 저는 더 좋더라고요

EBS 과학 땡Q 강의에 나왔던 장면들이 사진으로 첨부되었어요
자막은 지나가면 다시 읽지못하지만 책으로 설명이 되어있으니 아이의 페이스대로
차근차근 읽을 수 있었어요
첫째는 강의에서 봤던걸 책으로 보니 더 좋아하더라고요
한번 봤던 내용이지만 책으로 보는 재미가 있는지 제가 둘째에게 책을 읽어주는데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좋아하는 과학 이야기라서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흥미진진 실험하기 코너에서는 실험 과정과 결과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 당시 첫째가 정말 신기해했던 실험도 책에 나오더라고요
바로 컵에 담긴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중 누가 더 빨리 어는지 하는 실험이였어요
둘째는 당연히 차가운 물이 더 빨리 언다고 했는데
첫째가 당당하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실험결과를 손으로 가리고 그럼 왜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얼까? 라고 물어보니 제대로 답을 못했어요
강의를 들을때 실험결과가 자기 딴엔 충격적이라 기억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과학적으로 어떻게 뜨거운물이 먼저 얼게된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리를 기억해내지 못한것 같았어요
저는 오히려 너무 좋더라고요
동영상으로 보고 나서 잊어버렸을지도 모를 과학 개념을 첫째에게 다시 알려줄 수 있고
둘째에겐 과학실험을 통해서 재미있는 결과와 그에 따른 과학적 원리를 가르쳐줄 수 있어서
과학을 좋아하는 두 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 같았거든요

 

 

 

뜨거운 물이 차가운 물에 비해 빨리 증발하면서 열을 빨리 빼앗기고 물의 양도 더 빨리 줄기
때문에 빨리 어는것이라는것을 다시 가르쳐주었어요
동영상으로 볼땐 대신 실험을 해주다보니 굳이 우리도 해보자 이런 생각을 못하고
맹목적으로 동영상을 시청한것 같은데 책으로 실험과정만 나오니 둘째는 자기도 한번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물을 얼리는 실험은 어려운 준비물이 필요한것도 아니라서 충분히 해볼 수 있었어요
다만 책에서 처럼 투명한 문이 아니라 물이 어는 동안 안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진짜 뜨거운 물이 빨리 언다는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구멍 개수에 따라 달라지는 건빵의 모양도 너무 재미있었고,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것도 매우 흥미로웠어요
우리 주변이 정말 과학으로 가득 차 있다는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네요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 이야기라 어렵지 않고 오히려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특히나 EBS에서 만든 책이라 더 믿음이 가는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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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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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쌤앤파커스

 

 

 

근력운동이 나의 허리를 망치고 있다니..
몸신 이창욱 원장의 척추 재생 프로젝트라고 해서 이번에 책을 구매해봤어요
추석전에 어르신들이 집에 오신다고 해서 대청소를 싹 했어요
몇날며칠이 걸렸는지..아이들 보면서 대청소 한다는게 쉽지 않잖아요
거기다 추석 명절 음식까지..

 


 

 


그러다보니 허리가 무척아프더라고요
혹시나 허리 디스크가 아닐까 의심이 되더라고요
막상 병원에 갈려고 하니 무섭기도 하고 뭔가 디스크로 진단받게되면 수술을 해야할것 같고
그런 걱정이 들더라고요

 

 

 

원래 저녁마다 헬스를 하고 있었는데 책을 보고나서 좀 놀랐어요
제가 하고 있던 운동중에서 오히려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통증이 있다면 통증을 줄이고 정상 범위에서 쓸 수 있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근육을 크고 단단하게 만드는 코어 운동은 그 다음에 해야된다고요

 

 

 

한시간 마다 알람을 맞추고 알람이 울릴 때마다 규칙적으로 척주의 긴장을 풀어주거나 조금씩 움직이면
생활 습괍도 교정하고 허리 통증도 잡고 체중 조절도 된다고 하네요
디스크는 갑자기 병들거나 작은 움직임 때문에 걸리는 병이 아니라고 했어요
디스크를 병들게 만든 잘못된 습관이 오래 지속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습관을 교정한다는것이 하루 아침에 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해요
하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무거운것을 많이 들면 허리가 상한다고 생각했는데 허리는 서있을 때보다 앉아있을때 2~3배가량 더 많은 부하를 받는대요
허리를 자주 구부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든다고 해서 무조건 디스크가 뒤로 튀어나오거나 요통이 심해지는 것이 아니라는거죠
오히려 바른 자세로 자주 움직여주면 더 건강한 디스크를 유지할 수 잇다고 했어요

 

 

 

디스크가 병드는 까닭은 고정된 자세,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있어서이기때문에 많이 앉아 있을수록 더 규칙적으로
골반과 허리, 척추를 움직여주는 운동을 해야한다고 해요

 

 

 

주로 앉아서 생활하며 운동량이 별로 없고 고개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청소년들에게도
디스크가 질환이 생긴다고 해요 디스크가 쉽게 튀어나오고 요통도 심하다고 하네요
건강한 디스크를 갖고 싶다면 올바른 자세를 취한 다음 규칙적으로 척추를 움직여 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어요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는 허리 올챙이 운동법이 좋다고 했어요

 

 

 

책에는 척추에 좋지않은 운동 뿐만아니라 척추에 좋은 자세와 운동들이 사진과 함께 담겨있었어요
자료가 상당히 많아서 복사를 한 뒤 집에 붙여놓고 신랑과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따라해야할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아이들이 운동하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척추를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을 꼭 해야겠더라고요

허리가 아프다고 무조건 디스크 수술이 답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40정도 되니 이제 안아픈데가 없고 특히 허리가 많이 아픈데 내 허리가 왜 아픈지
그 이유를 제대로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디스크는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며 통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아내어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으라고
조언해주는 이창욱 원장님의 말씀이 너무 든든했어요
오늘부터는 척추에 좋은 자세, 좋은 음식, 좋은 생각, 좋은 운동을 생활화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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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 10대와 함께 읽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이야기
변택주 지음, 권용득 그림 / 불광출판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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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불광출판사

 

 

친정 아버지의 종교는 불교, 어머니의 종교는 천주교에요

두 분이 종교가 다르셨죠

어릴때는 아버지의 종교를 따라 불교를 믿고 불교 행사에 많이 참여했어요

 


그러다 커서 알게되었죠 종교에는 자유가 있다는것을, 부모가 믿는다고 해서 무조건 믿기보다는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었어요

저도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는 여러 종교를 접해보고 저에게 맞는 종교를 직접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는 아이들에게도 태어나면서 부터 세례를 받을 수 도 있지만 종교는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한다는 신랑의 말을 듣고

굳이 강요하지 않았어요

모태신앙이라는게 있지만 저역시 무조건적으로 믿었을때와 내가 믿고자해서 믿었을때가 다르다는것을 경험했기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길 바라고 있고요

요즘은 어린이 성경이 잘 나오기때문에 성경 말씀을 배우고자하면 쉽게 배울 수 있어요

하지만 불교에 관한 책은 잘 없더라고요

불교의 가르침에도 좋은 말씀이 많은데 아이들이 볼만한 책은 잘 못본것 같아요

석가탄신일에 절에 가서 행상에 참여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어느정도 크면서는 왜 가야하는지 의문을 가지더라고요

그렇게 하나씩 종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아이들에게 불교가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이 사람과 정말 결혼을 해도 될까? 할때 한 스님의 책을 읽었는데

그때 많은 공감을 받았어요 결혼 하려할때 상대의 덕을 보려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결혼을 하지마라 등

정말 좋은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당시 결혼으로 불안한 저의 마음을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셨죠

이렇듯 불교의 말씀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도 있기에 저희 아이들도 불교라는것이 어떤것인지 꼭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이 책은 10대와 함께 읽는 불교 이야기라고 해서 저희 두 아들과 함께 읽기에 딱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벼리가 궁금해하는것을 할아버지가 불교의 말씀으로 깨달음을 주셔요

간단한 만화형식으로 벼리가 궁금한것에 대해서 흥미를 유발시켜주고 그 뒤에는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어요

그리고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는 tip 박스들도 있었어요

옛날 이야기를 해주듯이 아이들에게 부처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출가한지 여섯 해 만에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은 고향을 찾았대요

부처님을 만난 아들 라훌라는 유산을 물려달라고 하고 부처님은 라훌라의 머리를 깍아주며 스님과 똑같이 수행을 하도록 하게 했는데요

일곱살인 라훌라는 거짓말도 하고 생떼도 쓰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부처님은 어리광으로 받아주지 않으시고 큰 깨달음을 주셔요

대야에 물을 받아오라고 하고 발을 씻어달라고 한 뒤 더러워진 물을 마실 수 있느냐 물어보고, 물을 쏟아버린 대야에 밥을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대야를 걷어차고 저 대야가 깨질까봐 걱정했는지 물어보시면서 큰 가르침을 주셨어요

저도 처음 들어본 이야기였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도 잘 들려줬다 싶은 이야기였어요

더러운 물을 마실 수 없는것처럼 공부를 게을리하고 입을 깨끗하게 지키지 않으며 제 욕심만 채우려 하고 뻔질 나게 성을 내는 어리석은 마음은 더러워진 물과 같다는것을 아이들도 이젠 잘 알겠죠?

공부도 하기 싫어하고 오로지 게임만 할 생각하는 두 아들도 그 더러워진 물, 그리고 대야와 다를바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죠

라훌라는 그 이후 마음을 다잡으며 힘껏 공부를 했고 훗날 어진 일도 많이 했다고 해요

부처님은 자식을 올바르게 이끌려면 차가울 때도 있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차가울 땐 좀 더 차가워져야겠다 싶었네요

 


그렇다면 스님들은 마음을 어떻게 닦을까요?

불교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부처님씨앗을 품고 태어난다고 해서 본디 부처, 또는 본디 맑음 이라고 한대요

마음이 본디 맑기 때문에 날마다 꾸준히 깨끗한 말을 하고 자꾸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면 마음이 저절로 닦인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염주는 뭐하는데 쓰는지 , 목탁은 왜 치는지, 절에 가면 왜 대웅전에 가장 먼저 가는지, 탑돌이는 왜 하는지, 등

평소 절에가면서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연등회가 우리나라 전통 등 잔치라는것도 배웠어요

역사가 무려 1300년!!

그래서 중요무형문화재 제 122호로 정해지기도 했다네요

등을 손에 들고 거리를 걸으며 사람들과 즐기는 잔치는 우리나라 연등회밖에 없다고 해요

서양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연등회가 있었네요

책을 통해서 불교의 역사, 불교에 대해 궁금했던 점 뿐만아니라 불교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불교에 관한 상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였어요

저 역시도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불교 라는것이 이런거구나 종교활동으로 얻을 수 없는 지식을 얻은 기분이였네요

 

 

 

 

 


부처님의 말씀은 곱씹을수록 마음에 와닿는말이 많았어요

꼭 불교라는 종교를 믿지 않더라도 살아가면서 우리가 꼭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불교라는 종교를 부모님의 선택에 의해 믿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배워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네요

저도 이 책을 통해서 또 하나를 배웠어요

사랑이란 대가 없이 주는 것만이 사랑이라는것.. 무엇에도 집착하지 말라고하시는데

제가 아이들에게 평소에 많은 것을 바라고 있구나 싶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를 사랑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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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비밀 탐험 과학 상식 쿠키런 펀펀 상식 시리즈 31
임우영 지음, 유희석 그림, 정효해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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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비밀 탐험 과학 상식
서울문화사

 


대사건 속 비밀 폭발
흥미진진 과학 상식 15!!

 

 

 

 


쿠키런을 너무 좋아하는 두 아들,
도서관에 가서도 쿠키런 시리즈만 보는데
쿠키런 과학 상식 시리즈는 처음 접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너무 재미있고 과학상식을 정말 자세하게 가르쳐주더라고요

과학상식을 이렇게 재미있게 가르쳐준다면 아이들에게 무조건 보여주야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비밀 탐험 과학상식 책이 새로나왔어요

이번에는 화산이 폭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소리를 알 수 있는 확실한 방법,
동물은 어떤 일생을 보내는 걸까?, 놀라운 자석의 힘을 확인하라, 지층에 대해 완벽 분석해보자 라는 다섯가지 에피소드를 통해서
과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거기다 이번에 나오는 5가지 모두 교과 과학과 연계가 되어있었어요
3학년, 4학년 과학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부터 읽어두면 매우 도움이 될것 같았네요

 

 

 

보통 쿠키런 책을 보면 등장인물이 그 책에 한정되어있었는데 과학상식 책에서는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쿠키들이 등장해서 더 재미있었어요
쿠키런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다양한 쿠키들을 만날 수 있기때문에 또다른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었어요

 

 

 

 

특히 소리를 알 수 있는 확실한 방법에서의 배경은 우주 였어요
우주여행을 하게된 쿠키런 친구들, 달 관광을 하러 달에 착륙을 했는데요
달에서는 소리가 없다고 하네요
소리는 공기가 있어야 들을 수 있으니 달에는 공기가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래서 달관광을 할때는 우주복을 입고 가야한다고 하네요
달은 지구 중력의 1/6이기 때문에 지구에서 했던 과격한 행동은 하지말라고해요
어딜가나 장난치는 친구들이 있기마련인데요 디제이맛쿠키는 평상시 지구에서 했던 신나는 동작을 했을뿐인데
엄청난 충격을 받아요
지구와 달의 중력이 다르다는것을 깨달았죠
그런데 진짜 소리가 안들렸어요
달 기지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로 공격을 받았을때
체리 폭탄&버블껌으로 반격을 했어요
그런데 분명 폭탄이 터졌고 총을 쐈지만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죠
이게 진짜 반격을 했는지 알 수 없었어요
우주이기 때문에 소리를 전달해 줄 공기가 없어서 소리가 안난다고 가르쳐주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땅을 만져보라고 했어요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진동으로 알 수 있었죠
소리가 나는 물체는 떨림이 있음을 배우게 되었어요
진동이 없을 때와 진동할때 물이 튀는것을 보고 알 수 있었네요
집에서도 해볼 수 있는 실험이였어요

 

 

 


당근맛 쿠키네 집, 당근 밭에서 엄청난 똥이 발견되고 그 똥 주인을 찾는 에피소드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어른인 제가 봐도 웃기더라고요
똥 모양을 보고 동물을 찾는 줄 알았는데 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동물의 암수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동물의 암수 역할은 무엇인지, 동물의 한 살이는 어떤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똥 주인을 찾았는데 알고보니 버터 호랑이였어요알고보니 정글전사 쿠키가 배변봉투가 모자라서 가지고
다시 오는 사이였다네요
똥을 같이 치워주기로 한 착한 당근맛 쿠키와 비트맛 쿠키,
하지만 자색고구마맛 쿠키는 토할것 같아서 도와주질 못했어요
그래도 똥을 싼 범인을 찾게 되어서 이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글쎄 또 당근맛쿠키가 버터호랑이를 찾는다고 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버터호랑이 응가가 좋은 거름이 되어 당근 풍년이 되었다네요
동물들의 똥이 좋은 거름이 될 수도 있다는것을 배웠어요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이야기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배워볼 수있는
쿠키런 과학 상식 시리즈!!
교과서 연계 학습만화라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재미있게 책을 읽고 과학 상식을 쌓을 수 있으니까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쿠키런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쿠키런 과학 상식 시리즈로 신기한 과학의 비밀으 파헤쳐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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