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바쁜 와중에 몇 주 <출발 비디오 여행>이라도 안 봤다면, 영화관에 간지 몇달이 지났다면, 이번 주말 영화 한편 고르기도 쉽지않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이번 주말에 볼 만한 영화, '추천지왕'이 되어주세요.  

* 참여방법 : 페이퍼를 작성하신 후 본 페이퍼에 트랙백을 달아주세요! 
* 이벤트 기간 : 4월17일~6월8일(단, 4월28일(화요일)은 4.17~26일의 페이퍼를 대상으로 합니다) 
  

- 추천지왕 이벤트가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오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매주 화요일 한 주간(달력의 가로 한줄! 일요일~토요일)의 '주말영화 추천' 페이퍼 중 최대 3분을 뽑아 적립금 3만원을 드립니다 (매주 중복 선정 가능).   

당첨자 발표(매주 화요일) : http://blog.aladin.co.kr/eventwinner/category/20280380?CommunityType=MyPaper

추천왕이 너무 힘 드시다구요? 그럼, 가장 볼만한 영화를 찍어주세요. 매주 투표에 응해주신 분들 중 10분을 추첨하여 1천원 적립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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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월 3째주에 이런 영화 추천 - 여자들 이야기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09-04-17 09:47 
     1. 살기위하여 - 이강길 감독               일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겹습니다.  왜일까요?  낙관이란 고된 일상을 뚫고 지나온 마음의 구둑살에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평생을 갯벌에서 자식들을 먹여살려온 그녀들이, 자신을 살려준 갯벌을 살리기 위한 투쟁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 있습니다. 
  2. 형님이 왔다.
    from perfect stranger 2009-04-17 12:55 
      중국무협물..하면 생각나는 사람들을 나열해 봅시다. 이소룡,성룡,이연걸. .조금 더 마니아들이라면 과거 쇼브라더스 전성시대 외팔이 검객으로 유명한 왕호라는 배우와 강대위, 적룡도 떠오릅니다. 더불어 성룡과 함께 코믹무협액션을 주도했던 원표, 홍금보도 떠오릅니다. 중요한 건 모두 과거인물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더불어 이소룡은 요절했고, 성룡은 노쇠했고 이연걸은 김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호쾌한 무협액션을 이을만한 거물을 찾아봅
  3.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from 몽자&콩자님의 서재 2009-04-20 06:57 
    이미 개봉한지 한달여가 지난 작품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미 봤을거라고 여겨짐에도, 이미 나 역시 본 영화임에도 아름다운 화면과 케이트 윈슬렛의 원숙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기에 다시 한번 보고싶어지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보고 싶었지만 서울권 내의 극장가에서는 이번 주중 22일 정도면 막을 내리는 작품이기에, 주중에 꼭 시간을 내서 보러가야겠다.  우선 더 리더를 보기전에 고려해야할 점은 "광고"에 속지 말라
  4. 역시 행운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09-04-22 11:44 
    행운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닐 것이다.  기꺼이 찾고 그것에 다가가려고 하는 자에게 행운은 찾아 주는 것이다. 위의 사진을 보라. 친구의 장난으로 변소(재래식 화장실은 다 변소로 통칭되었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으니. 지금도 어딘가를 가면 그곳이 그대로 있을 것이기도 하겠지만ㅋ)에 갇힌 소년이 갑자기 좋아하는 배우가 마을에 나타났다 하여 사인을 받기 위해 그곳을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변소 밑을 통과하는 길 밖엔
  5. 13구역: 얼티메이텀 - 그들의 화려한 액션을 감상하자
    from 이치의 애니토크 2009-04-23 00:03 
    13 구역 : 얼티메이텀 감독 : 파트릭 알레산드렝 제작, 각본 : 뤽 베송 주연 : 시릴 라파엘리, 데이비드 벨 개봉일 : 2009년 4월 16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 액션 대작중의 대작! 이번 4월에는 , , 등 액션 대작들이 개봉하며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하지만 많은 영화 중에서도 시릴 라파엘리 이 가장 기대된다. 그 이유는 영화 을 너무나도 재밌게 봤기 때..
  6.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 빈 디젤 그가 돌아왔다
    from 이치의 애니토크 2009-04-23 22:23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감독 : 저스틴 린 주연 : 빈 디젤, 폴 워커, 미쉘 로드리게즈, 조나다 브류스터 개봉일 : 2009년 4월 2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 빈 디젤 그가 돌아왔다! 영화 시리즈는 모든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영화다. 에서는 반 디젤의 화려한 액션을 에서는 전작보다 화려해진 자동차들과 폴 워커의 날렵한 액션을 그리고 <패스트 & 퓨리어스 -..
  7. 이번 주,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와 <똥파리>, 가족이라는 이름의 두 영화를 추천합니다.
    from 내 영혼의 친구들을 만나는 곳 2009-04-24 20:01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VS <똥파리>  두 여배우의 소소하면서도 잔잔할 것 같은 느낌의 영화 <지금,이대로가 좋아요> <미스 홍당무><다찌마와 리>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공효진과 <키친><고고 70>에서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며 맥스무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신민아는 명실공히 지금의 충무로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여배우들이다. <지금, 이대로가 좋
  8. 운이 좋았던 자말, 과연 백만장자로 살아갈 수 있을까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4-25 09:35 
      Slumdog Millionaire / 대니보일 / 2009    꿈을 꾼 것 같은 희한한 체험을 하고 돌아온 이십대 후반의 대학원 졸업생이자 백수에 고아, 이민수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 어디에도 도망갈 곳은 없다는 거. 인간은 변하지 않고 문제는 반복되고 세상은 똑같다는 거야.” (‘퀴즈쇼’ p426)  영화를 보며 김영하의 소설 <퀴즈쇼>를 떠올리지 않을
  9. 삶의 애가, 쉽게 부를 수 없는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4-25 20:46 
       Elegy / 이사벨 코이셋 / 2009   페넬로페 크루즈를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는 다른 것보다 '빨간구두'에서였다. 진짜 안짱다리인가 착각할 정도로 그 영화에서 그녀는 놀라울 정도로 변신하여 있었다. 이 영화 '엘레지'에서도 페넬로페는 나의 가장 매혹적인 여배우로 손색이 없었다. 지적이면서도 당돌하고 우아한 성적 매력을 지닌 여대생, 사랑의 성숙함까지 지닌 그녀는 모성에 끌리는 면과
  10.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 두 자매의 아프지만 따뜻한 이야기
    from 이치의 애니토크 2009-04-25 23:09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영화 예매하기 클릭!) 감독 : 부지영 주연 : 공효진, 신민아 개봉일 : 2009년 4월 23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 부지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 에 출연해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공효진과 ,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신민아. 실제로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두 배우가 에서 친자매로 등장한다. <지금,..
  11. 부담없이 선택 할 영화.
    from 삶의 향기 2009-04-26 22:07 
     비만 주룩주룩 오는 주말,  오랜만에 외출.  친구들과 요즘 개봉한 영화가 뭐야? 나도 몰라. 이거 재밌을까?  아니 제목이 마음에 안들어. 이건 어때? 나 요즘엔 칙칙한거 싫은데 웃긴거 없을까?   그럼 7급 공무원 어때? 요즘 입소문 좋더라~  좋아 그거보자. 그렇게 해서 이번 주말에 보게 된 영화가 7급 공무원 이에요. 재밌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더럽거
  12. 가볍게 처리한 카메라의 눈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4-28 21:31 
          추리극을 좋아하는 편이다. 신인 감독 박대민의 첫 작품에 출연하는 두 주연 배우가 마음에 들어 일단 보게 되었다. 게다가 조연으로 나온 오달수와 윤제문은 내겐 덤이었는데, 다 보고 나면 윤제문의 역할이 오히려 주연이 아닌가 싶은 정도다. 그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두가지 성격이 살아있었다. 반전은 놀라운 것이었는데 애초의 제목 '공중 곡예사'보다 훨씬 나은 제목 같고 반전과도 관련이 있다.  
  13. 온가족이 다녀온 토마스와친구들 영화 나들이 ①
    from 함차님의 서재 2009-04-29 16:53 
    자녀와의 약속은 천금같이..보상은 철저히 지켜줘야 고소한 팝톤과 음료 구입 자녀의 육아에 함차(맘)의 철칙 중 하나는 보상제도다. 많은 부모들이 알고 계시듯..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한다..아이 또한 마찬가지다. 냉장고나 벽면에 붙은 칭찬스티커를 매월 늘려가며 아이들이 부모와의 약속을 스스로 다짐하며 어떤 보상을 받을지 사전에 약속했다면 충실하게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이번에 함차(맘)이 아들과의 약속으로 토마스와친구들 극
  14. 이번 주말, 무슨 영화 볼까?
    from little miss coffee 2009-04-30 12:32 
    기다리던/ 안 기다리던 한국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간만에 풍성한 개봉작들에 간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해보려 한다.   1. 기대되는 한국 영화들   김하늘의 <7급공무원> 청순녀에서 대한민국 대표 코믹녀로 변신한 김하늘. 잠시 싸가지녀(온에어)와 멜로로 외도를 하는듯도 했지만, 그 외도 역시 흥행과는 상관없이, 자기 옷인듯 잘 소화해 낸 그녀. 그녀가 다시 코믹으로 돌아왔다. '90일
  15. 우주라는 무한한 힘의 중심에 인류가 서있다.
    from 아이북끌어의 감성공간 2009-05-01 11:57 
      바로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인류와 또 다른 행성의 종족들로 결성된 연합군이 여지없이 등장하는 악의 무리에 대항하여 결전을 벌이는 장면들은 분명 먼 미래에 대한 상상의 결정체들이다. 하지만 그동안 인류가 꿈꾸는 미래는 하나둘씩 우리 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할 때 그리 먼 미래가 아니라고도 느껴짐은 인류문명의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산업혁명을 인해 괄목상대한 발전을 거듭한 인류
  16. 작은 감동이 있는 영화.
    from 삶의 향기 2009-05-02 13:54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이 들렸답니다.   알만한 분들은 다 알지도 모르지만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라는 영화의 재개봉 소식입니다. 전 몇 해 전 비디오로 빌려봤지만 재개봉 소식은 아직 절 설레게 만듭니다.     이 영화는 이란 영화입니다. 제 3국영화로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천국의 아이들"이나 "거북이도 난다" 등 우리의 감성과
  17. 무지개 여신 - 그들의 엇갈린 안타까운 사랑
    from ichi님의 서재 2009-05-02 21:46 
      - 우연히 알게 된 영화   영화 <무지개 여신> 을 보게 된 이유는 영화가 재밌어 보여서 라는 식의 영화 자체에 대한 매력대문에 본 것이 아닌 그 영화의 출연배우 2명 때문이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를 재밌게 보고 난 후에 드라마 방영 내내 <베토벤 바이러스> 와 표절논란이 있었던 일본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를 보게됬다.
  18. 얄밉게 잘 만든 영화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09-05-04 12:42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다.  하긴 내가 제때 요즘 잘 나가는 영화를 몇 편이나 챙겨 보겠는가? 거의 대부분 철지나 보고 뒷북치듯 야, 그 영화 어떻더라, 저떻더라 떠드는 게 내 일인인 것을... 이 영화가 처음 걸렸을 땐 그렇고 그런 삼류 양아치 영환줄 알았다. 그런데 입소문이 나면서 반응이 좋아 보였다. <
  19. 분노를 풀어가는 여정, 비로소 시작되는 여행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5-08 23:02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Sisters on the Road) / 부지영 / 2009   부지영이란 여성감독에 무척 호감이 생기게 된 영화다. 친언니와의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신민아, 공효진 매력적인 투톱에 더해 뜻밖의 발견은 김상현이라는 여성 성우 출신의 배우였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도 목소리 출연을 한 독특한 저음의 목소리와 아픔을 간직하고 쓰라리게 웃음짓는 그래서 오히려 해맑게 보이는
  20. 싸이보그 그녀 - 웃음, 눈물 그리고 감동
    from ichi님의 서재 2009-05-08 23:05 
     영화 <싸이보그 그녀> 는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를 만든 곽재용 감독의 '여친 3부작' 의 3번째 작품으로 즉, 3부작의 완성판이다. 도쿄 대지진 장면 촬영 등 총 제작비가 100억원이 투입되었다. 제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상영되기도 했다.   곽재용 감독이 일본에서 일본의 배우들과 제작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개봉되기
  21. 여름을 알리는 블록버스터 한편 소개합니다.
    from 삶의 향기 2009-05-09 01:19 
     스타트렉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개봉하기 전 스타트렉의 광고가 포털 사이트 여기저기 나와있어서 놀랐습니다. 거기다가 전세계 최초개봉이라니! (광고는 주로 히어로즈의 악역 사일러를 맡은 잭커리 퀸토가 담당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뚜렷한 흥행도 하지 못했고 스타워즈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하는 작품이라 들어서 끊임없이 나오는 광고가 이상하게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우주이야기를
  22. 볼만한 영화들
    from 그대가, 그대를 2009-05-09 16:59 
                  최근에 본 한국 영화들 중 재미 순으로 추가해 보았다.ㅎㅎㅎ  제일 기대했던 건 박쥐였고, 제일 기대 안 했던 작품이 7급 공무원이었다. 뜻밖에 전혀 기대 않던 7급 공무원을 가장 신나게 보았고, 인사동 스캔들은 기대했던 것만큼 재밌었고, 기대에 무척 못 미쳤던 건 '그림자 살인'이었다. 제목 잘 지은 순서대로 하면 '그림자 살인'이 1위인데
  23. 볼 영화는 넘쳐나고, 같이 볼 사람은 없고!
    from 태구샘의 서재입니다. 2009-05-11 14:58 
    요즘 한 주가 멀다하고 개봉작들이 넘쳐나고 있죠.   무엇보다 신나는 건 제가 좋아하는 블록버스터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다는 것 !   저는 스캐일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지라 ,  때리고 때리는, 주거니 받거니 하는 액션부터  여기서 터지고 저기서 터지는 액션 스릴러를 좋아해요.  영화는 볼거리가 있어야 돈이 아깝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사실 볼거리보단
  24. 보기만 하면 잘 보지 못하지
    from 거꾸로 된 소용돌이 2009-05-12 01:17 
                     눈을 감아 본다. 검은 물결위로 조각난 섬광들이 반짝거리다가 흩어지기 반복하다 순간 어떤 영상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것은 과거에 일어난 일이었거나 혹은 언제 일어났는지 나조차도 알 수 없는 영상이다 잠시 후 그 모호한 상황들은 내가 눈을 뜨고 세상을 본다는 행위 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 다
  25. 피 흘리는 드라마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5-12 10:48 
    더 레슬러 The Wrestler / 대런 아로로프스키 / 2009    다른 취미가 별로 없었던 아빠의 유일한 취미생활은 프로레슬링을 텔레비전으로 보는 것이었다. 학생시절 집에서 프로레슬링을 보고 계신 아빠를 자주 뵈었고 난 하는 수 없이 그 잔인한 드라마를 같이 보았다. 싱글매치보다 더 더블매치가, 반칙을 많이 쓰면 쓸수록, 테크닉이 화려하면 할 수록, 보는 우리는 빠져들어가고 열광했다. 당시 유명했던 프로레슬러들의 이름도
  26. 삶과 만나는 여행과 웃음을 선물합니다.<잘 알지도 못하면서>
    from 내 영혼의 친구들을 만나는 곳 2009-05-12 22:34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홍상수 감독의 9번째 장편영화입니다.    <생활의 발견><극장전><해변의 여인><오,수정>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등을 통해 홍상수 감독에 매력에 빠진 분들이라면 이 영화 놓치면 안 되겠죠?  이번 영화의 주인공 구경남(김태우)은 홍상수의 다른 주인공들처럼 여행을 떠납니다. 이번에는 제천과 제주도이군요. 홍상수의 영화에서
  27. 박쥐 - 이건 멜로영화구나
    from 잊지 않으려고 쓰는 이야기들 2009-05-13 12:09 
    (이를테면, 스포일러가 있어요) 를 봤다. 좌석을 쭉 둘러보니 매진이었다. 누군가는 개봉 첫 날 벌써 보았다고 했고, 누군가는 '이러다 우리 지옥가요'라는 대사를 미리 메신저에 등록시켜놓았었다.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 를 봤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고 하는데, 나는 괜찮았다. 두 시간 넘는 상영시간 내내 긴장하며 봤다. 송강호가 너무나 맛나게 피를 소리내서 쪽쪽 빠는 장면에 침이 꿀꺽, 신부 박인환이 아무렇지도 않게 팔에 칼을 대며 '..
  28. 흔들려서 아름답다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5-13 20:11 
    Nothing but Ghosts / 마틴 집킨스 / 2006       7개의 단편이 수록된 유디트 헤르만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2개의 에피소드는 빼고 5개의 이야기가 크로스 나래이트되면서 인물들의 심리와 이야기도 점점 오버랩된다.  낯선 풍경, 낯선 방식, 낯선 분위기의 영화다. 우리는 공간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영화는 5개의 각기 다른 장소를 5개의 각기 다른 이야기와
  29. 이 영화를 시작으로 스타트렉 시리즈는 새롭게 진화할 듯 싶다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5-14 03:05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사전유출을 막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인 듯한 한편의 영화시사회에 참석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라고.^^  '클로버필드(호불호가 난무한 탓에 관람 포기)'와 인기미드 'Lost' 등의    J  J 에이브람스 감독이 만든 오랜만에 보는 박진감 넘치는 수작 SF영화였
  30.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 치밀한 정치 스릴러의 짜릿함
    from ichi님의 서재 2009-05-14 19:23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는 <할러웨이 로드> 와 <라스트 킹> 의 케빈 맥도날드가 감독을 맡고 <로스트 라이언즈> 와 <킹덤> 의 매튜 마이클 카나한이 각본을 맡았다. 출연 배우로는 러셀 크로우, 레이첼 맥아덤즈, 벤 애플렉이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미국에서는 2807개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개봉 첫 주 1407만불의 흥행수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스테이트 오브
  31. 종교와 과학의 새로운 충돌...!
    from 아이북끌어의 감성공간 2009-05-15 03:49 
    어떤 형태로든 신의 존재를 믿는 종교인이든, 과학적 합리주의를 추종하는 비종교이든 한 시대 안에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늘 문제는 우월성이다. 서로가 여전히 풀지 못하는 큰 수수께끼를 안고 있는 이상 지나친 우월성 주장은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까지 불러 일으켜 결국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치욕적인 역사를 주고 받게 된다. 인간의 불완전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신성함을 강조하며 인간에게 자애로운 신을 섬기는 이들은 결국 인간이
  32. 새롭게 산다는 게 가능할까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5-15 17:15 
    잘 알지도 못하면서  Like You Know It All / 홍상수 / 2009         내 이름은 구경남(김태우). 이름처럼 난 타인의 삶을 구경하는 걸 즐긴다. 의도 되었건 아니건 타인의 삶을 구경하며 내 삶을 돌아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고 알고보면 내 삶은 지리멸렬하다. 내가 알고 있는 건 한정되어 있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모르는
  33. 그들만의 유쾌한 소통방법.
    from 삶의 향기 2009-05-16 02:53 
                    친구들과 급하게 약속을 잡고 영화를 보러가기로 한 목요일.   예매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줄이 꽤 길게 서있었습니다. 줄을 선건 저녁 8시인데 원래 보기로 한 '박쥐'는 9시 25분이나 되서야 상영하더군요. 타협 끝에 선택한 건 '김씨 표류기' 였습니다. 사실 재우 정재영씨 좋아하는 저의 강
  34. 보이 A - 범죄자의 인권을 생각하며
    from 책 속으로 떠남 2009-05-18 14:17 
    <보이 A>를 오랫만에 가 본 단성사 시사회장에서 마침 어울리게 비가 오는 날에 보았다.   영화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모 일간지가 얼마 전에 독자들의 알권리를 챙겨준다며 연쇄살인범의 이름을 공개한 일이었다. 살인범이 미성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보도가 옳으냐 그르냐로 논란이 많았었는데... <보이 A>는 미성년자인 살인범의 신원을
  35. 딸은 즐겁고 엄마는 찔리는...
    from 책 속으로 떠남 2009-05-19 10:34 
    <코렐라인 : 비밀의 문>을 같은 감독이 만든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어릴 때 부터 보고 자란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시사회장에서 보았다.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다른 시사회장과는 달리 어린이를 동반한 관객이 꽤 눈에 띄었다.   엄마와 아빠와 딸이 이사를 간다.  이상한 문을 발견하고 들어가게 되는데, 그 문 너머의 세계는 현실세계가 아닌 마녀가 사는 곳...  영화를 보면서
  36. 먹기 위해 산다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5-19 12:44 
    김씨 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 이해준 / 2009       정재영의 코미디를 좋아한다. 그의 코미디에는 무심하게 던지는 대사 한 마디에 뭔지 모를 슬픔이 배어있다. 모자라는 구석이 많은 사람, 아픔이 있는 사람, 그래도 어딘가 자신을 싸구려값에 팔 것 같지는 않은 사람, 남들 다 한다고 자기도 무조건 따라가는 형이 못 되는 사람, 한마디로 '김씨표류기'에서 이별통고를 하는 애인이 말
  37. 스타 트렉 (2009) - J.J.에이브람스의 모범답안 -
    from 임시 개장 2009-05-22 03:55 
    스타트렉 더 비기닝 - J.J. 에이브람스J.J. 에이브람스의 2009년판 스타 트렉.(한국 제명은 '스타 트렉 : 더 비기닝')짧게...기존 팬들과 신규 관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이상적인 재출발.이라고 평해볼 수 있겠습니다.취향을 별로 타지 않고 누구나 즐길 법하게 만들어진 깔끔한 블록버스터이니매우 보편적으로 추천할 만 합니다. 'ㅅ'SF 쪽의 기초 지식이 아예 전무하신 분들 정도만 제외랄까요...아니, 그렇다고 뭐 걱정할 만큼의 지식이 요...
  38. 코렐라인 대 박물관이 살아있다 2
    from 올리브네 집 2009-05-23 19:46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멋진 영화 두 편이 나왔네요. ^^     코렐라인 : 비밀의 문 이 5월 21일 개봉  박물관이 살아있다 2 는 6월 4일 개봉이네요. 둘 다 한국에 가서 보려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제가 갈 때까지는 무난히 두 편의 영화가 상영중일 것 같아서 우리 가족 함께 보려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하지만 이미 개봉한 [박물관이 살이있다 2]는 여기도 볼까도 생각중이랍니다. ㅎㅎㅎ
  39. 코렐라인: 비밀의 문 - 톡톡튀는 3D 스톱모션의 세계로
    from ichi님의 서재 2009-05-23 21:20 
    1993년에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악몽> 을 선보였던 헨리 셀릭 감독이 이번에는 'Hugo Award' 를 수상한 영국의 작가, 닐 개이만의 2002년 베스트셀러 <코랄린> 을 3D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코렐라인: 비밀의 문> 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 3D를 곁들인 세계 최초의 3D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어느 분야에서나 '세계 최초' 라는 수식어가 들어 가는 것들은 전부 흥
  40. 어른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영화
    from 마늘빵 2009-05-23 23:09 
    전 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이 영화를 봤습니다. 다코타 패닝의 목소리가 너무 좋더군요. 코렐라인의 어머니 목소리엔 "위기의 주부들"의 테리허쳐가 담당했습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했다는 이 영화!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는데 오프닝부터 눈을 사로잡았고 정말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입체적인 화면과 다양한 아이디어,상상력을 자극하는 배경모습이 100분 동안 내내
  41. 불행한 미국의 단면
    from 책 속으로 떠남 2009-05-25 13:12 
    이 영화를 만든 시드니 루멧 감독, 올해 83세라고 한다. 그 나이에 정정하게 다니는 것만으로도 칭송받을 수 있을 텐데, 이렇게 대단한 영화 한 편을 완성하다니... 놀랍다. 형 앤디 역으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동생 행크 역으로 에단 호크, 아버지 역할로 알버트 피니가 열연했다. 내가 기억하는 배우는 오직 에단 호크 뿐.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깨달았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바로 <미션 임파서블 3>에서 악당으로
  42. 가족이야기지만 가족과 보면 안될 영화.
    from 삶의 향기 2009-05-25 21:07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Before the Devil Knows You're Dead, 2007)를 알게 된 것은 주말에 영화를 소개하는 TV 방송에서였다. 기억에 남을 매력적인 제목과 함께 노장감독인 시드니 루멧이 지휘하고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과 에단 호크가 열연했다니 안 끌릴 수가 없었다. 거기다 방송에서 보여준 몇몇 장면은 날 감질나게 만들었다. 극장과 집이 꽤 멀었지만 꼭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각오로 다녀왔다.  
  43. 신의 내면에도 갈등이 있다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5-26 10:08 
    천사와 악마 Angels & Devils /론 하워드 / 2009         댄 브라운의 원작은 읽지 않았고 영화도 별 생각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보기로 하고 고른 게 이 영화였다. 영화는 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CERN의 빅뱅실험으로 시작한다. 반물질의 존재는 인정되어 있지만 반물질과 물질이 만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한다. 하지만 그 두가지가 만나면 대단한
  44. 로마 구경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from 책 속으로 떠남 2009-05-27 21:37 
    영화를 보는 이유는 사람에 따라서 또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나는 비록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이 희미하긴 해도 <천사와 악마>의 원작을 읽었기에 줄거리는 이미 다 알고 있었고, 주인공으로 나오는 탐 행크스나 이완 맥그리거의 팬도 아니고, 원작을 영화로 어떻게 각색했는가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내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을 너무나 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위스에서 프랑스에 걸쳐
  45. 모성이라는 이름의 두 영화,,<마더>VS <체인질링>
    from 내 영혼의 친구들을 만나는 곳 2009-05-28 22:35 
    자식의 위기 앞에서 기꺼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위대한 사랑을 우리는 모성이라 부른다. 자식에 다른 모성은 지극하다 못해 편파적이다.   이번주, 이 모성에 관한 두 영화를 소개한다.  한 작품은 이번주 극장에서 개봉을 하는 영화 <마더>,그리고 또 다른 작품은 얼마전 개봉되었던 영화 <체인질링>이다.    먼저,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마더>입
  46. 재밌다. 하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원한다.
    from 삶의 향기 2009-05-29 22:07 
      2009년은 정말 기다렸던 영화들의 잔치다. 속편들도 하나 둘씩 나오고 있고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신작까지 영화 팬으로선 행복한 한 해가 아닐 수 없다. 터미네이터4: 미래전쟁의 시작도 역시 기다렸던 영화 중 하나였다. 2003년에 본 3편이 시나리오나 배우 어느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속편을 기다린 이유는 워낙 1, 2편을 재밌게 보기도 했거니와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점점 완벽해지는 터미네이터 세계관에 열광했기 때문이다
  47. 보편적 살인동기 3가지 '금전, 치정, 원한'中 마더가 속한 곳은?...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5-30 03:35 
                  가슴 서늘한 영화를 춥기까지 한 에어콘 바람 밑에서 본 탓인지, 마음 속은 물론 몸까지 한기가 도는 듯 했던 영화 '마더'... 국민 여동생을 꼽듯, 국민 어머니도 꼽자면 배우 김혜자를 흔히 넣는데 이 영화 속 그녀는 그런 어머니상 만은 아닌 듯 하다. 어딘지 모자른 듯...그러면서도 일면 정상인 듯한 아들 도준(원빈)을 어머니 김혜자는 애지중
  48. 보트 - 범죄 액션 그리고 우정과 가족애
    from ichi님의 서재 2009-05-30 18:41 
    <내 청춘에게 고함> 으로 잔잔한 감동을 보여주었던 김영남 감독이 이번에는 한일 합작 영화 <보트> 를 선보인다. 한국과 일본의 연기파 배우인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가 주연 배우로 출연하고 한일 합작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 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며 화재가 되었던 작품이다.   하정우는 영화 <잠복근무>, <비스티 보이즈>, <추격자>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프라하
  49. 그저 즐기면 된다!!!
    from 포포비 2009-05-30 19:39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아닌 크리스찬 베일의 터미네이터라~!일단 기대가 됐다. 배트맨에 이어 터미네이터 영화에까지 나오는 크리스찬 베일의 행보라... 언제나 믿음이 가는 배우라 영화소식이 간간히 전해져올때마다 기다려졌다.(스탭한테 엄청난 욕설을 한 일때문에 호감도가 살짝 낮아졌지만 말이다.) 드디어 뚜껑을 연 터미네이터4~! 엄청난 기대만 하지
  50. 이번주에 볼만한 영화는?
    from 씽긋씽긋 2009-05-30 23:54 
    이번주의 영화, 하면 압도적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봉감독의 <마더>가 아닐런지! 그러나 만만찮은 적수가 있으니, 많은 팬을 가진 <터미네이터>의 네 번째 이야기다. 그리고 작지만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한일합작 영화 <보트>와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코렐라인>도 있다. 이번주 개봉작은 아니지만 여전히 강력한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흥행작 <7급 공무원&g
  51. “바다 위 홀로 떠있는 보트는 결코 외롭지 않다.”
    from 아이북끌어의 감성공간 2009-05-31 00:33 
    지금 자신의 인생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현대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고, 경제위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1순위는 돈일 것 같다. 그다음으로는 아마 직장이나 이성문제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누구도 남들에게 쉽게 드러내기 힘들어 마음속에 담고 극복하려 발버둥치는 인생 최대의 발목잡이는 가족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음속에서 지우고 싶다고 지울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곁에서 떼어내고 싶다고 쉽게 버릴 수 없는 숙명같은 가족.
  52. 최상의 인간과 진정한 구세주
    from 책 속으로 떠남 2009-05-31 23:29 
    영화제목 <Terminater Salvation> 이 화면에 뜬다. Salvation - 내 짧은 영어실력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단어다.  얼른 휴대폰을 꺼내 사전을 찾아본다. "구세주" 라는 뜻이란다.  영화를 보면서 "구세주"는 누구인가를 생각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자. 그래서 영원히 그 이름이 남는 자. 그는 누구인가?  처음엔 존 코너인가 했다.
  53. 무지한 모성애에 바치는 제의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09-06-01 11:15 
    인간은 많은 오류를 범하면서 산다.  인간은 오해할 수 있으며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것들을 의심하고 실수하며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사람은 많은 실수와 오류를 범하고 때로는 그것을 쉽게 인정을 하면서도 결정적일 때 절대로 자신의 신념을 바꾸지 않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것은 또한 강철 같다.    여기 한 엄마가 있다. 약재상을 하며 지능이 낮아 잠시도 눈을
  54. 그녀의 맨발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9-06-01 16:07 
    더 리더 The Reader / 스티븐 달드리 / 2009        케이트 윈슬렛이 소름 돋을 정도로 물오른 연기를 보여준 올해 영화 두 편, '레볼루셔너리 로드'와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그녀는 다이어트를 안 하는 여배우 중의 한 명이다. 적당히 살집이 있으면서 당당한 체구가 얼굴에서 풍기는 기품있고 고집센 이미지에 조화롭다는 인상을 주는 배우다. 두 영화 모두 내겐 너
  55. 마더 - 잔인한 모성, 그래서 가여운...
    from [Horror movie.booK Log] 2009-06-02 13:26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뉠 수 있는 구도를 가지고 있는 마더는 전반부에 관객이 익숙하게 느꼈을 혹은 기대했을 진실에 대한 갈망, 범인추적, 어머니의 맹목적인 사랑, 결백한 아들에 대한 심정적인 동조 등을 후반부에서 모두 뒤집는다. 시간상으로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 것은 아니고 봉준호가 진짜 말하고자 했던 도덕적 딜레마와 진실의 모호함이 드러나는 순간, 앞의 내용은 모두 가짜로 전락해 버린다. 심지어 캐릭터의 역할도 정반대로 변해버린다. 정신줄 놓고 사..
  56. 터미네이터4 - 시리즈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
    from [Horror movie.booK Log] 2009-06-02 13:27 
    터미네이터의 빠돌이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꽤 좋아한다. 3편도 좋아한다. 그리고 영화는 칭찬해줄 수 있는 구석이 하나라도 존재한다면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혹자들은 액션은 완전 멋진데 내용이 완전 구려서 별로야라고 얘기를 하지만, 나는 내용은 별로지만 액션이 저다지도 멋지다니~라고 대부분 긍정적인 감상을 하는 편이다. 아. 내가 왜 변명을 하고 있지... 터미네이터4는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재미있었다. 현실적인 재난 영화와 테러를 연상..
  57. 6월 첫째주 어떤 영화를 볼까?! - 이번주 개봉 영화 및 상영작 가이드?!
    from C'est la vie 2009-06-03 19:53 
    안녕하세요~ 알라딘 무비 매니아 블로거 클럽 1기에 선정된 세라비라고 합니다. (헉헉 왤케 길어;;) 이번주 부터 제가 무비 매니아 블로거 활동을 그만 둘때까지 이 포스팅은 주마다 계속 될껍니다ㄷㄷ (자신있어?!) 일단은 그 주에 개봉하는 영화들 소개와 바로 전주에 개봉한 영화들 추천... 그리고 아직 상영중인 영화들중 괜찮은걸 알려드리는... 뭐 그런식의 포스팅이 될꺼 같네요^^;; (이러다 영화 블로그되는거 아냐? 주소도 anymovie.tist..
  58. 도준이 마더를 보고 나왔더니 집에 있는 우리 마더가 보고싶어 지더라.
    from 태구샘의 서재입니다. 2009-06-04 13:52 
    한마디로 하자면. 긴장감 500% 아니 누가 내  심장을 꽉 움켜쥐고 있는 기분으로 러닝타임 128분을 불편하게 있었다. 소개팅남과 보았는데. 영화가 시작되기 전 소개팅남은 공포/스릴러를 잘 못본다며.실토를 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보는 내내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걸 보니 조금 웃겼다 ㅋㅋ 나도 그러고 있는데. 옆에서도 그러고 있다니 ㅋㅋ 영화는 김혜자 엄마의 들판에서의 춤사위로 시작되었다. 첫 장면부터
  59.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 그 현장에 있었다.
    from 태구샘의 서재입니다. 2009-06-04 13:56 
    115분 러닝 타임 동안 스크린은 볼거리로 가득 찼다. 잠시도 한눈 팔지 않도록 내 시선을 붙잡았다. 터미네이터2는 가장 거대하고 잘 만들어진 , 그 당시엔 굉장히 충격적인 블록버스터였다고 한다. 나야 그 당시엔 영화 보기엔 어수룩한 초등학생이였으니. DVD라도 사서 확인할 수 밖에 없지만 말이다. 웅장하고 강한 비트의 사운드에 심장이 꽉 조여오는 느낌이었다. 긴장한 채 영화를 관람해서 그런지 영화가 끝난 뒤엔
  60. 이번 주말엔 뭘 하나?
    from 주니어의 은신처 2009-06-04 14:50 
    얼떨결에 무비 매니아 블로거에 당첨되어 버렸다.  말 그대로 얼떨결이다. 호기심에 응모하긴 했으나 간혹 리뷰나 올리는 마이너 블로거로서 기대를 안했었다. 좀 당황스러웠다고나 할까. 덕분에 좀 의무감을 느끼고 포스팅을 하게되었다.  리뷰를 올리는 것이야 원래 해오던 것이니 그 리듬으로 하면 될 것이고, 주말 추천작을 뽑아달라고? 흠. 신작이 아니어도 상관없을까? 주말에 극장을 찾아가라는 출판사 측의 권유라면 개봉작을 추천해야 할텐데.
  61. 프랑스 영화의 감성에 빠져드는 주말
    from 책 속으로 떠남 2009-06-05 21:31 
    <세라핀> 이번 주 개봉된 영화로 서울에서는 광화문 씨네큐브와 CGV압구정에서만 상영한다. 입소문을 타고 <렛 미 인>처럼 되지 말라는 법도 없지만 상영관이 적어서 아쉽다. <세라핀>의 줄거리는 이렇다.  1912년 어느날, 심미안을 지닌 독일인 미술 평론가이자 화상인 '빌헬름 우데'가 파리 북동쪽 작은 마을 상리스에 방을 빌려 이사를 온다. 그가 이사 온 아파트에 '세라핀 루이
  62. 자잘한 재미가 있는 '박물관이 살아있다2'
    from 수줍어님의 서재 2009-06-06 17:06 
                    1편의 성공에 힘입어 2편이 나온 '박물관이 살아있다'. 벤 스틸러와 오웬 윌슨을 좋아하는지라 1편을 봤었는데 신기하고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아 나름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일단 화장실 유머가 없고 어린이들도 좋아할만한 가족영화라 부담없이 봤었다. 그래서 2편이 나와도 그럭저럭 선방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봤는데, 개인적
  63. 그 명성은 계속 이어진다,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2009)
    from 기묘한 블로그 2009-06-07 00:08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영화 상세정보는 하단부에 있습니다. 리뷰에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영화는 마커스로부터 시작됩니다. 사형수였던 마커스는 세레나 코건 박사가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는 일이라며 신체 포기 각서에 서명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는 서명을 하게 되죠.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지 못한 채 사형을 집행당하게 됩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X | 1/250sec | F/5.6 | 0.00 E..
  64. 스티븐 킹의 1408보다 괜찮았던 담백한 공포물!
    from 문숙사랑의 서재 2009-06-07 16:18 
                  보면서 존 쿠삭이 나온 공포영화 '1408'이 떠올랐다. 다른 듯 닮았다고 느껴졌던 건, 삶의 가장 기본적 휴식공간인 방을 영화 속 공포의 무대로 활용했다는 점 때문일수도 있었겠지만 관객을 교묘히 이끌어나가는 두 영화의 공통된 정교한 연출력에서 그 닮은점을 찾고 싶다. 하지만, 1408은 영화로 만들어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인가 싶을 정도로
  65. 이번 주말 볼만한 영화는?(6월 1st)
    from Blow Wind ; slowslow 2009-06-08 02:07 
    6월 첫 주의 주말이 다 지난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좀 뻔뻔한 제목이네요... 알라딘 무비 매니아 블로거에 선정된 이후 처음 쓰는 추천글이라 어떻게 제대로 잘 쓸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제가 추천할 영화는~ 현재 극장 상영중인 영화들의 전작들입니다~ ^ㅇ^ 박물관이 살아있다! - 션 레비, 숀 레비 짜잔, 첫번
  66. 홈 - 더워지는 지구에 관한 또 하나의 불편한 진실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2009-06-08 10:10 
    소 한 마리로 조그만 밭을 일구면서 살아가는 한 농부가 있다. 식구는 많고 가난하지만 하루 종일 땀흘려 일하며 재배한 곡식과 채소로 그들은 굶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실제로 농부네 가족은 자신들의 삶이 그다지 불만스럽지도 않다. 그러다가 어느날 농부는 밭을 갈던 중 땅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놀랍게도 그것은 출처를 알 수 없는 황금 덩어리이다. 그것도 한두 개가 아니라 열 개는 족히 넘는 듯 하다. 이제 농부의 가족은 부자가 되었다. 그들..
  67. 이번주 뭘 볼까? - 첫번째 Proposal
    from rani's ORCHID ROOM 2009-06-09 02:02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무비블로거를 뽑는다는 이벤트글을 보고선 혹시나..하는 마음에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되어버렸다. +.+ 나름, 되지 않을까...한 어줍잖은(..) 자만도 쬐...끔은 있었지만 막상, 되니까 이걸 어쩌누;;; 워쩌지;;;; 아둔한 당황스러움이 앞선다. 뭐 그래도 일단 시작했으니_ 나름의 명분(!..영화 할인권을
  68. '진정한 보수주의란...' 영화 그랜토리노
    from PRannabe's View 2009-06-10 23:56 
    What is Real conservatism? 그랜토리노(Gran Torino).2008.클린트 이스트우드 사회가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곳곳에서 많은 충돌이 일어나고 있지요. 그동안 사회 저변에 깔려있던, 보수와 진보간의 이분법이 지금에 와서 폭발하는 듯 합니다. 이전과 같이 독재정권과 국민과의 대결양상도 아니고, 이젠 훨씬 더 복잡합니다. 정부와 국민이 서로 믿지를 못하고, 시국선언을 하는 대학 교수들이 있는가 하...
  69. '거북이 달린다' 주목해야 하는 이유
    from 감성적인 현실주의자 2009-06-11 15:06 
    거북이 달린다 - 이연우 6월 12일 개봉하는 '거북이 달린다' 이번 주 개봉하는 영화중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 생각엔 아마도 추격액션물에 목마른 많은 분들의 바람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밖에 '거북이 달린다'가 왜 기대가 되는지 그 이유를 적어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눈에 익숙한 이름의 감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감독이 있는데요. 이 영화는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했습니다. 이 감독의 대표작은..
  70. 드래그 미 투 헬
    from BINBOX 2009-06-12 09:54 
    어릴 땐 전설의 고향만 봐도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겁이 많았지만 성인이 되고난 이후에는 웬만한 공포영화를 봐도 잠이 쏟아질지언정 공포감을 느끼는 게 참으로 드문 일이 되었다.   어쩌다 영화를 보는 동안 흠칫하는 경우는 있어도 영화 전체가 무서워서 자기 전에도 생각나는 그런 공포영화를 맛본지는 오래된 것 같다.  샘 레이미는 <스파이더맨>시리즈 이전에 <이블데드>로 이미 알만한 사람들에겐 유명
  71. 올 여름 봐야할 단 한편의 공포영화를 꼽는다면 - 드래그 미 투 헬
    from [Horror movie.booK Log] 2009-06-12 12:32 
    모든 공포영화 팬들의 오랜 꿈은 요즘은 헐리웃에서 말쑥한 블록버스터 영화를 찍는 감독인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과 스파이더 맨의 샘 레이미가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와 데드 얼라이브(1992)나 이블 데드(1983) 같은 영화를 한번만이라도 더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이같은 목마름은 그들의 영화 속에서 예전 영화를 패러디하는 (스파이더맨에서의 옥토퍼스 박사의 수술실 학살같은) 장면들로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었지만 타는 갈증을 잠재울 순 없..
  72. 이번 주말에 볼만한 영화(6월 둘째주)
    from Now I know better 2009-06-12 16:34 
    진작 썼어야 했는데, 어떤 영화를 추천해야 할지 몰라 고민만 하다 이제야 쓰네요. 이번 주에 추천하는 영화는 음악 관련 영화입니다. 스윙 걸즈 - 야구치 시노부 여름 보충수업을 듣는 대신 재즈 합주를 위해 연습하는 여고생들의 좌충우돌을 그린 영화입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유머러스한 장면이 많아 보는 내내 즐겁습니다.
  73. [6월둘째주] S's 이번 주말에 볼 만한 영화 추천
    from Shinsee's Salon 2009-06-12 23:54 
    큰맘먹고 시작하는 '이번 주말에 볼 만한 영화' 추천 시리즈 그 첫 번째입니다. 단편적인 리뷰가 아니라 꾸준히 정기적으로 글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은 적지 않지만 그래도 어차피 영화 관련 글쓰기는 즐거운 노동이 아니던가요~ 한정된 자원으로 좋은 영화부터 골라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다만 추천 기준이 편향적일 수 있다는 점은 감안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본 영화만 추천합니다.;; 그럴 수밖에요. ^^;) - 선정 기..
  74. [이번 주말 뭐볼까?] 편안한 주말에 감상할 만한 잔잔한 영화 3편
    from 愛hen間單 2009-06-14 10:34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있다. 여름에는 약속이나 한 듯이 귀청을 찢는 호러 영화와 온갖 대형 SF물이 영화관을 뒤덮고 있다. 더운 날씨를 호러 영화와 함께 이겨내는 것도 좋겠지만, 어쩔 때는 아이스 커피 한 잔마시며DVD 빌려서 보며, 집에서 뒹굴대고 싶지 않은가? 이럴 때 좋을 영화를 3편 추천해보고자 한다. DVD로 봐도 좋지만, 영화관에서 나른한
  75. 이번주 뭘 볼까? - 두번째 Proposal
    from rani's ORCHID ROOM 2009-06-15 22:15 
    알라딘 무비 블로거로서, 두번째 PROPOSAL!!!!! 잠시 첫번째 proposal을 되새김질 해보면_ 로나의 침묵 히말라야 : 바람이 머무는 곳 3 x FTM 처음 만난 사람들 감상 완료! 포스팅은 아직 로나의 침묵 밖에 하지 못했지만;;; 속도는 좀 느리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꼬옥 .... 아니다 요즘엔 승률이 그리 높진 못하지만;
  76. 화려한 판타지 호러에서 발견한 일상의 메시지...!
    from 아이북끌어의 감성공간 2009-06-20 02:00 
    영화 <드래그 미 투 헬> 관람 전 본 홍보 전단지에 명명된 장르는 “익스트림 판타지 호러” 였다. 최근 호러 영화에 덧씌워진 판타지는 상상력과 환상적인 영상미가 더해져 호러물이 주는 공포분위기와 긴장감을 훨씬 고조시켜 줄 뿐만 아니라, 그 느낌은 마치 느끼한 음식을 먹은 후 마시는 탄산음료의 기포들이 입에서 위까지 내려가는 동안 방울방울 터뜨리며 전달해 주는 청량감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먼저 나의 영화 <드래그 미 투 헬&
  77. 신주쿠사건 - 거짓된 연대는 파멸을 부른다.
    from [Horror movie.booK Log] 2009-06-22 15:09 
    돈 벌러 일본에 간 애인 슈슈를 찾기위해 밀입국한 철두. 불법체류자로 경찰의 눈을 피하며 일용직 노동자로 힘들게 버티던 그는 우연히 야쿠자의 부인이 되어 있는 애인 슈슈를 만난다. 중국을 탈출하면서 경찰에게 상해를 입혀 돌아갈 곳도 없는 철두는 변심한 슈슈에 대해 충격을 받고 돈을 벌어 일본 신분증을 얻기 위해 불법적인 일을 시작한다. 중국인 불법체류자 집단은 철두를 중심으로 자잘한 범죄들을 행하고 결국 대만 조직과 마찰을 빚는다. 우연한 기회에 철..
 
 
알라딘영화 2009-05-14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월 4일~5월 11일 당첨자 확인하세요.
http://blog.aladdin.co.kr/eventWinner/2837288
주말에 볼 만한 영화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아직 개봉이 멀었다거나, 극장에서 상영이 끝난 영화보다 현재 상영중이거나
이번 주말 개봉하는 영화 위주로 작성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말 영화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겠죠 ?!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보신 분들은 줄거리 위주가 아닌 감상포인트와 여담 위주로!
보지 않으신 분들은 기대되는 이유와 설레임 위주로! 작성해 주세요.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라딘영화 2009-06-0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추천지왕 이벤트가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오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