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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제단- 개정판
심윤경 지음 / 문이당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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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의 아름다운 정원> 때문에 완전 반해버린 심윤경!
엔돌핀 프로젝트
박범신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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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촐라체> 때문에 반해버린 박범신! 근데 너무 무겁다.
그런데 '펄프픽션' 시리즈는 뭐지?
편지- 랜덤하우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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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처럼 선악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
빌 브라이슨 지음, 권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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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지하철에서는 읽지 말라는 이환님의 말씀! 그토록 재미있단 말인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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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8-07-03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펄프픽션 시리즈는 한국문학을 문고판으로 작게 만든 거에요. 이번에 중앙북스에서 시도했구요 가지고 다닐 수 있게 작게 만든거지요:) 저도 이 시리즈 탐내고 있어요. 기존에 있던 책들을 문고판으로 재출간한게 아니라 작가의 신작을 출간한 거더라구요.ㅎㅎ
 
장르와 탈장르의 네트워크들 - 탈근대의 서사와 담론 청동거울 문화점검 43
박진 지음 / 청동거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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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영역에서 경계가 희미해져가고 있다. 물론 서사의 영역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비교적 최근에 선보인 대중적 서사들의 내용 분석을 통해 서사에 대한 담론을 펼치고 있다. 크게 팩션과 역사 서사물, SF 서사물, 공포 서사물로 나눠 분석하고 있다.

역사와 허구의 강렬한 접속 : 팩션과 역사 서사물
최근 출판계나 영화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팩션(Faction)"이라는 장르다. 팩션은 우리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서사 양식으로, 흔히 역사추리소설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팩션과 역사추리소설은 구별되어져야 한다. 실재와 허구를 과감하게 뒤섞어 결과적으로 리얼러티를 혼란에 빠뜨리는 다양한 종류의 서사물이 팩션이라면, 역사추리소설은 역사적ㆍ추리적 요소가 필수인 팩션의 특수하고도 대표적인 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으로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역사추리소설은 이인화의 『영원한 제국』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창작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출간되고 있는 한국의 역사추리소설들은 한국적인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양의 팩션-역사추리소설은 비판과 회의의 대상으로 진실(fact)을 등장시키는 반면에 우리의 역사추리소설은 여전히 근대의 이념 논쟁 틀 안에서 작동하고 있다.
이처럼 팩션-역사추리소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유는 역사관과 무관하지 않다. 역사란 과거의 사실들(fact)을 역사가가 "상상력"을 발휘해 재구성한 것이다. 근대 역사학에서는 허구적 상상력을 거부하며 과학적으로 증명하려고도 했지만 오늘날 다시 상상력이 발휘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역사가만 그 상상력을 발휘하라는 법이 있겠는가. 상상력을 발휘해 재구성하는 것이라면 문학가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낯선 논리적 질서 속으로 : SF 서사물
대체 역사(alternative)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과거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실제와는 다른 결말을 낳았다고 가정하고, 그 이후에 펼쳐질 가상의 역사를 구성해보는 일종의 역사 시뮬레이션이다. 장르적으로 볼 때 대체 역사는 역사물과 SF의 중간 지대에 놓여 있으며, SF 장르의 하위 갈래도 볼 수도 있다.
SF(Science Fiction)는 시간의 이동이나 공간의 확장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다른 차원으로 옮겨 놓은 것으로, 1990년대 이후 스팀펑크, 리보펑크, 슬립스트림 등의 하위 장르로 분화되기 시작했다.
스팀펑크(Steampunk)는 근대적인 과학 기술의 시발점인 '증기기관의 시대'를 무대로 삼는 일종의 대체 역사 SF로, 과학 기술과 기계 문명으로 인해 가시화된 문제들의 시발점으로 되돌아가서 반성하고자 하는 태도가 담겨 있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가 바로 이것이다.
슬립스트림(Slipstream)은 주류소설(Mainstream Fiction, MF) 작가들이 SF 장르의 프로토콜을 차용해서 쓴 경계 지대의 작품들로 최근 우리 소설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장르다. 박민규의 『카스테라』, 서준환의 『파란 비닐인형 외계인』, 조하형의 『키메라의 아침』, 백민석의 『러셔』 등이 있다.
리보펑크(Ribopunk)는 첨단 유전공학과 생체공학의 문제에 집중하여 인간복제나 유전자 조작에 의한 신계급주의 사회의 모순을 그려내고 있는 것으로, 그 어떤 쟁점들보다도 '현실적'이다. 구체적인 현실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SF물보다도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문제와 깊숙이 연루되어 있다.
이처럼 SF는 하위 장르로 분화되고 있지만, 『카우보이 비밥』처럼 온갖 장르의 코드들이 혼합된 혼종 서사물들도 등장하고 있다.

타자성의 서사화 : 공포 서사물
독특한 시공간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SF를 통해 미지의 타자를 만나곤 한다. 미지의 타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은 SF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공포 서사물에서 괴물 혹은 귀신이라는 타자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공포영화에서 누가 빈번히 괴물 또는 귀신이 되는가를 살펴보면서 "그 사회가 억압하고 있는 본원적인 무의식"이 무엇인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의 공포물에서는 주로 여성들이 귀신으로 등장한다.

담론이라 하면 쉽게 손이 가지 않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쉽고 재미있다. 그것은 생경하고 낯선 텍스트가 아닌 우리가 그동안 익히 보아왔던 텍스트와 영상을 가져와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다.



2008/06/30 by 뒷북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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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권리
김연수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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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무조건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행위, 즉 어떤 의무의 대가로 주어지는 것이 바로 권리이다. 그는 어떤 이유로 "여행할 권리"를 얻은 것일까?

12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김연수의 산문집 『여행할 권리』는 "일 없습니다"를 연발하는 훈츈 사람 이춘대씨의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나 공간과 사람이 등장하는 여느 여행에세이처럼 생각하고 이 작품에 접근해서는 안된다. 비록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지만 이 작품에는 그의 문학에 대한 고민과 삶의 정체성에 대한 사유가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랬다. 그는 러시아, 일본, 중국, 독일, 미국 등지를 유유자적하며 돌아다녔던 것이 아니다. 그의 "여행할 권리"는 문학과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로 얻게 된 것이다.

그런 고민을 품고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일까? 그는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 작가들의 이야기를 자주 한다. 그와 같은 해 태어났지만 스웨덴으로 입양되어 영문으로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소설을 쓴 아스트리드 트롯찌, 일본어로 소설을 써서 아꾸따까와 상 후보가 됐던 김사량, 미국에서 영문으로 쓴 소설을 발표해 동아일보에 실리며 주목을 받았던 강용흘, 부푼 꿈을 안고 떠난 도쿄에서 죽음을 맞이한 천재 작가 이상까지. 김연수는 그들이 머문 곳에서, 그들이 가졌던 고민들에 빠진다.

그는 왜 그토록 그런 고민들에 빠졌을까? 사실 그의 아버지는 일본 나고야하고도 타지미하고도 카사하라가 고향이다. 비록 그의 고향은 김천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아버지를 보며 자란 그에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 그는 아스트리드가 그랬던 것처럼 그런 소설을 써야하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행을 통해 깨닫게 된다. 여행에는 국경선이 있지만 문학에는 국경선이 없다고. 모든 문학은 번역될 수 있고, 모든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다. 어느 특정한 민족을 대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읽을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든 어디든 떠나야 한다면, 자신이 왜 "여행할 권리"를 가져야만 하는지 한번 고민해보라!

2008/06/28 by 뒷북소녀.

   
 

먼저 자신이 원하는 삶만 알아내면 된다. 그다음에는 그냥 살면 된다. 그러면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 선뜻 대답할 수 없었다. (p.101)

도저히 넘어갈 수 없을 것만 같은 경계를 넘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 말을 돌려서 이야기하면, 한번도 경계를 넘어서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속한 세계와 다른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납득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p.167)

망각, 망실, 혹은 망명을 향한 무의식적인 매혹. 하지만 그런 매혹에 사로잡힌 인간이 가장 먼저 지녀야만 하는 것이 바로 여권이라니... 머나먼 익명의 공간을 꿈꾸는 자들에게는 어색한 문서다.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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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8-07-11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님~ 선물할 일 있어서 땡스 투 날려요 ㅎㅎㅎ
 
레트 버틀러의 사람들
도널드 맥카이그 지음, 박아람 옮김 / 레드박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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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미첼의 불멸의 고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세기의 로맨스라 손꼽히는 이 작품을 제대로 접해본 적은 없다. 물론 이야기의 줄거리도 알고, 누가 주인공을 맡았는지도 안다. 그러나 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은 여기까지였다. 아마 '세기의 로맨스'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였을 것이다. 그저 지나간 로맨스일 뿐인데, 게다가 남북전쟁 때 이야기라는데 일부러 볼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매일 매일 쏟아져 나오는 현재 진행형의 로맨스도 질릴 정도인데 말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그렇게 한 15년 동안 얼렁뚱땅 넘겨버린 작품이다. 몇 년전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스칼렛』이 나왔을 때도 그렇게 넘겨버렸다.
이전의 작품들을 읽지 않은 내게 『레트 버틀러의 사람들』은 그저 또 한편의 후속편에 머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로 다가왔다. 이전의 작품들은 스칼렛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고, 그녀의 연인이었던 버틀러는 그저 멋진 한 남자로만 그려졌다고 한다. 반면에 이 작품에서는 스칼렛이 아닌 버틀러와 그의 일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여전히 스칼렛이 주인공이었다면, 비록 그녀의 팬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쯤은 싫증을 내게 되지 않을까.
버틀러는 대농장을 소유하고, 수 백명의 흑인들을 거느리고 있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흑인 한명쯤 죽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에게는 오랫동안 상처로 남았다. 그는 그의 아버지를 비롯한 여느 지주들이 그랬던 것처럼 지나치게 보수적이거나 권위적이지는 않았다. 그럴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는 어느 누구보다 냉정했지만,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은 따뜻하게 감싸안아 주고 의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렇게 매력이 넘치는 레트 버틀러 덕분에 이전에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는지 궁금해졌다. 어쩌면 이 작품 다음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읽을지도 모르겠다.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떠나보내는 것이 단 한 번도 사랑해 보지 않은 것보다 낫다. (p.420)
 
   
 
2008/06/27 by 뒷북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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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Sorrow (스윗소로우) 2집 - SweeticS
스윗소로우 (Sweet Sorrow)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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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 O.S.T.- Single
Various Artist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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