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성장소설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우리나라 작가들의 소설들만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에는 외국 작가들이 만든 성장소설 목록들이다.
이 책들은 어디에 넣기에 곤란하나 창조적인 발상으로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을 모은 글입니다.
제목만 보고는 싫거나, 작가가 의심스럽거나(?), 좋아하는 갈래가 아니거나, 그냥 별다른 이유없이 막연한 선입견에 읽지 않았다가 우연히 읽게 되고 나서 반해 버린 책!
자습서를 보지 않는 제가 몇 년 동안(지금도 여전하지만)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을 때,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랍시고 다른 분들의 경험에서 힌트를 얻고자 나름대로는 애쓴 흔적들입니다. 비교적 좁은 분야에 한 정된 책들이라...도움이 많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책을 보지 않고 어떻게 토론과 논술이 될까? 많은 것에 의문을 지니고, 꾸준히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논거를 바탕으로 한 자기 주장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속성으로 빨리빨리를 외쳐대는 세상에 토론능력도 예외가 아니라지만, 이 책들은 진득하니 읽고 연습해 보아야 제대로 자기 주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