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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벼락
김 회경 (글쓴이), 조혜란 (그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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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은이와 신명나게 읽은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이 바로 [똥벼락]인데 다섯 살인 하은이에게는 ‘똥’이라는 어감이 재미있는지,
아니면 의미가 재미있는지 책읽는 내내 ‘똥~’만 나오면 꺄르르 꺄르르 웃음꽃이 핍니다.
책의 제목부터 “똥벼락~~~” 그러니까
“똥뷰락이래~~”그러면서 무에가 그리 우스운지 얘기도 시작전인데 벌써 뒤로 넘어갑니다.

‘똥’과 관련한 여러책이 있지만 그중 하은이가 가장 아끼고 있는 애장본..[똥벼락]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김 부자는 돌쇠 아버지를 30년 동안 머슴으로 부려먹었습니다.
-이야기는 다짜고짜 김 부자가 나쁜 사람임을 비추면서 시작됩니다.
이 한줄로 미루어 김 부자에게 30년 동안이나 부림을 받은 돌쇠 아버지는 아마도 우직하니 마음좋은 사람인가 봅니다.

그렇게 30년이나 부림을 당한 댓가로 돌쇠 아버지가 고약한 김 부자에게 받은 것은 고작 자갈밭입니다. 하지만 착한 돌쇠 아버지는 그것도 감지덕지, 밭의 자갈을 모두 골라내고는 밭에다 뿌릴 거름걱정을 합니다.
여기서부터 슬슬~ ‘똥’이 등장하지요..
돌쇠네는 정말 똥을 금덩이처럼 귀하게 여기면서 온갖 똥을 모읍니다.
(아~ 똥이 금덩이와 같은 대우를 받다니~)

어느날 잔칫집엘 간 돌쇠 아버지는 그만 배가 아파서 급히 집으로 가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나뭇잎에 싸갈 생각으로 볼 일을 보지요..



그런데 똥과 함께 누었던 오줌이 그만 낮잠 자던 도깨비 얼굴에 쏟아지는 바람에
돌쇠 아버지는 기적과 같은 도깨비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돌쇠 아버지의 딱한 사정을 들은 도깨비는 별 어려울 것도 없다는 듯이 김 부자네 똥을
돌쇠네로 날아다 줍니다.
돌쇠네는 그 똥으로 잘 썩은 똥 거름을 만들어서 밭에 뿌린 덕분에 조며 수수며 고구마 농사를 잘 지었지요..



이제 슬슬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고구마를 캐던 돌쇠 아버지가 금가락지를 발견하고는 김 부자에게 달려갑니다.
(아~ 돌쇠 아버지..정말 우직합니다..그려~)
이야기를 죄다 들은 김 부자는 그 성격 어디갈까요..
돌쇠 아버지를 똥도둑으로 몰아세우고는 훔쳐간 똥을 모두 갚든지, 똥 먹고 자란 곡식을 몽땅 내놓으라고 우격다짐을 합니다.

이실직고하러 갔다가 되려 매만 번 돌쇠 아버지는 하도 막막해서 산도깨비를 찾아가서는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돌쇠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산도깨비는 김 부자의 욕심에 혀를 두르며 드디어 똥벼락을 내립니다.

“수리수리 수수리! 온 세상 똥아, 김 부자네로 날아라!”

똥벼락이 얼마나 클지 거무누르스름한 똥구름이 하늘을 뒤덮고는 온갖 똥덩이가 김 부자 머리 위로 쏟아집니다.



이제 드디어 하은이가 신이 나는 대목이 나옵니다.
산도깨비가 모은 세상의 온갖 종류의 똥이 나열되거든요..
된똥, 진똥, 산똥, 선똥, 피똥, 알똥, 배내똥, 개똥, 소똥, 닭똥, 말똥, 돼지똥...
이 똥들을 다~ 나열하기도 전에 우헤헤~ 우헤헤~

김 부자에게 내린 똥벼락은 똥산이 되고 동네 사람들은 그 산에 쌓인 거름을 가져다 농사를 지어서 풍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똥산이 돼버린 모습을 보고는 하은이가 묻습니다.
김부자는 어떻게 됐냐고..
똥산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산 귀퉁이에 사람 발자국과 고양이 발자국이 보이는데
아마도 김 부자는 겨우겨우 똥산을 헤집고 나와 똥을 뒤집어쓴 부끄러움에 마을을 떠났을거라고 얘기해 주지요.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가 선악구조의 형식속에 해학과 풍자를 담아내는 틀을 고스란히 따르고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에게 재미뿐 만이 아니라 선한자와 악한자의 결말에 대한 흥미로움으로 내용을 단번에 읽어내려가는 힘을 주는 듯 합니다.

흔히 ‘똥’이라고 하면 그것의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먼저 생각하고 코를 싸쥐기 일쑤였던 우리네들..
그런 작태에 일침을 놓기라도 하듯 [똥벼락]은 똥의 양면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기억하며 똥을 귀하게 여기는 자들에겐 복을 불러오지만
단지 배설물로 여기고 업쑤이 여기는 자들에게는 오히려 화로 작용함을 일러줍니다.

김 부자에게 새경으로 받은 자갈밭이었을 지언정 그 자갈밭을 걱정하기 보다
그 밭에 뿌려질 거름을 걱정하여 온갖 음식물의 찌꺼기이고 냄새나는 배설물을 단지 더럽다 생각않고 귀히 여겼던 돌쇠네, 하늘(산도깨비)은 그런 돌쇠네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것처럼
그 밭에서 입으로 들어가는 온갖 곡식이 열리는 복을 준 것일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똥을 단지 자신의 욕심을 채울 대상으로 생각했던 김 부자는 세상의 온갖 똥의 더러움에 치를 떨었겠지요..

[강아지 똥]이 세상에 하잘 것 없는 것은 없음을 말하고 있다면
[똥벼락]은 귀한 똥과 더러운 똥이란 어떤 것인가를 알려준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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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2-28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주무셨나요??.......똥이란것에 대해서 하은이정도면 그의미를 알고서 재밌어하고...신기해할꺼라고 생각하는데.....울아들놈은 요새 '강아지똥'이란 책을 자주 들고 오더군요....쟨 분명 강아지똥에 대해서 알고 저책을 보는걸까?? 의아하더군요....내가 보기엔 강아지가 응가하는 장면을 형상화해주는 모습과...강아지똥이 우는장면을 읽어주는것과..그책의 겉표지를 벗겨내는재미에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어요.....앗!! 말이 옆으로 샛네요...^^....똥의 책을 보니 요즘 아들래미가 강아지똥의 그림책을 보는것이 신기해서 적었어요....그책은 글이 많아서 한참후에 읽혀주려고 했었거든요...^^

bluetree88 2004-02-28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같은 책을 읽는 시기나 환경에 따라 느낌이 달리 전해져 올 때가 많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려서 뭘 알겠냐 싶겠지만 자기 시기에 맞게 책을 걸러서 보겠지요..
그렇다고 너무 어려운 책을 디밀면 좀 곤란하겠지만...훗~
성민이도 분명 지금 시기에 맞게 강아지 똥을 보고 있을 거예요..
강아지 똥이 담고 있는 의미를 제대로 알려면 글쎄요~ 어른인들 그 뜻을 제대로 알까요~*^^*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Eileen Christelow




책소개


오래전 부터 들어온 듯한 라임이지만 최근에 만들어진 너저리 라임에 속한답니다.
이 책의 아이디어는 Eileen Christelow의 딸이 유치원에서 배워온 라임을 듣고 기억해 두었다가 훗날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시리즈로 'Five Little Monkeys Sitting in a tree'와 'Five Little Monkeys with Nothing to do' 등이 있네요.
다섯 마리 아기 원숭이들이 잠들기 전에 침대에서 뛰면서 놀다가 한 마리씩 떨어져 머리를 다치게 된다는 내용인데 마지막 결말이 재미있죠.. (엄마가 침대에서 뛰는..)
일정한 음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Pattern Book으로,
5에서 1까지 숫자를 헤아린다는 점에서 Counting Book으로 분류할 수 있겠네요..
그림들의 선은 연필과 잉크를(watercolor pencil과 watercolor crayon이라는게 있다네요.) 사용해서 부드럽게 표현했네요.
이 책은 테잎을 꼭 구입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Eileen Christelow의 홈가기


책내용

It was bedtime. (잠잘 시간이었어요.)
So five little monkeys took a bath. (그래서 다섯 꼬마 원숭이들은 목욕을 했어요.)
Five little monkeys put on their pajamas. (다섯 꼬마 원숭이들은 잠옷을 입었어요.)
Five little monkeys brushed their teeth. (다섯 꼬마 원숭이들은 양치질을 했어요.)
Five little monkeys said good night to their mama. (다섯 꼬마 원숭이들은 엄마에게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말했어요.)

Then...five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그리고 나서... 다섯 꼬마 원숭이들이 침대 위에서 마구 뛰었어요.)
One fell off and bumped his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four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One fell off and bumped his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three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One fell off and bumped her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two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One fell off and bumped his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one little monkeys jumped on the bed.
Shee fell off and bumped her head.
The mama called the doctor
The doctor said.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

So five little monkeys fell fast asleep.
"Thank goodness!" said the mama.
"Now I can go to bed!"

해석이 궁금하시면 click


활용

1. 그림자료가 있네요..

click

2. Ten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도 보실래요.

click

3. 원어민의 song을 따라 부를수 있도록 해놓았어요..

여기

4. Finger Puppets을 인쇄해서 활용해 보세요.

이곳이예요.

5. 라임을 손유희로 익힐수 있네요.

click

6. 책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자료 그림이 있는 곳으로.

7. storytelling이 있는 곳이예요.

여기

8. monkey와 관련된 다양한 활용자료가 있어요.

여기

9. 라임을 수학적으로 이용해 놓은 곳이 있네요.

여기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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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y Hungry Caterpillar

by Eric Carle



저자소개

저자의 홈페이지입니다.


책소개


에릭 칼의 대표작입니다.
콜라쥬 기법을 사용한 화려한 색감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일요일 아침, 작은 알에서 한 애벌레가 태어납니다.
배가 고픈 애벌레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먹이를 하나씩 늘려가면서 먹고 토요일에는 너무 많이 먹어 배탈이 납니다.
다음날인 일요일, 번데기가 된후 아주 아름다운 나비로 탈바꿈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던 애벌레가 화려한 나비가 되는 탈피를 재미있는 스토리를 엮어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애벌레가 먹고 지나간 음식들은 구멍이 나 있어(이런류를 cut-die book이라고 하지요.)
아이들이 직접 손가락을 끼워보는 재미를 줍니다.
여러 가지 음식과 요일, 그리고 하나씩 더 해가는 숫자를 익히기에 좋은 책입니다.
지문이 길고 가끔식 낯설은 단어가 나오기 때문에 오디오로 들려주는 테이프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내용보기

표지그림을 보면서 할 수 있는 Caterpillar에 대한 storytelling.

Mom : Do you know what this is? (너 이게 뭔지 아니?)
Child : I think it is a bug. (벌레 같아요.)
Mom : That is right. I t is a bug (제목을 가리키며) and it is very hungry.
(맞아, 이건 벌레 란다. 그런데 이 벌레가 몹시 배가 고프데요.)
What do you think the caterpillar can eat? (뭘 먹으면 좋을까?)
Child : I think it can eat…uh…a candy, some rice? (사탕하구, 밥..을 먹을 것 같아요.)
Mom : Well, let's see. I will read you this book, then we will see what the caterpillar likes to eat.
(그럼, 한번 보자꾸나. 엄마가 읽어줄게. 그럼 배고픈 애벌레가 뭘 먹을지 알 수 있겠지?)



In the light of the moon a little egg lay on a leaf.
달빛이 비치는 가운데 조그만 알 하나가 잎사귀 위 에 놓여 있었어요.


One Sunday morning the warm sun came up and-pop!-out of the egg came a tiny and very hungry caterpillar.
어느 일요일 아침 따뜻한 햇님이 솟아오를 때, 알을 탁 터뜨리며 조그맣고
아주 배고픈 애벌레가 나왔어요.
-알에서 작은 애벌레가 탄생하는 것을 'pop'으로 표현했네요.
pop out (∼이 튀어나오다)


He started to look for some food.
On Monday he ate through one apple.
But he was still hungry.
애벌레는 먹을 것을 찾기 시작했어요.
월요일에 애벌레는 사과 하나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On Tuesday he ate through two pears,
But he was still hungry.
화요일에는 배 두 개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On Wednesday he ate through three plums,
But he was still hungry.
수요일에는 자두 세 개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plum (서양 자두)


On Thursday he ate through four strawberries,
But he was still hungry.
목요일에는 딸기 네 개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On Friday he ate through five oranges,
But he was still hungry.
금요일에는 오렌지 다섯 개를 파먹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어요.


On Saturday he ate through one piece of chocolate cake, one ice-cream cone, one pickle, one slice of Swiss cheese, one slice of salami, one lollipop, one piece of cherry pie, one sausage, one cupcake, and slice of watermelon.
토요일에는 초콜릿 케이크 하나, 아이스크림 콘 하나, 피클 하나, 스위스 치즈 한 조각, 살라미 소시지 한 조각, 막대 사탕 하나, 체리파이 하나 소시지 하나, 컵케이크 하나, 수박 한 조각을 파먹었어요. 그날 밤 애벌레는 배탈이 나고 말았답니다.
salami (소시지 비슷한 훈제품, 주로 피자 위에 얹어 먹는 쏘세지)
One slice of∼, One piece of∼ (∼의 한조각)
lollipop (가는 막대 끝에 붙인) 사탕


The next day was Sunday again.
The caterpillar ate through one nice green leaf, and after that he felt much better.
다음 날 다시 일요일이 되었어요.
애벌레는 파랗고 좋은 잎사귀 하나를 갉아먹고 나서 몸이 많이 좋아졌어요.


Now he wasn`t hungry any more-and he wasn`t a little caterpillar any more.
He built a small house called a cocoon, around himself.
He stayed inside for more than two weeks.
Then he nibbled a hole in the cocoon, pushed his way out and...
이제 애벌레는 더 이상 배가 고프지도 않았고, 더 이상 작은 애벌레도 아니었어요. 크고 뚱뚱한 애벌레가 되었어요.
애벌레는 몸 둘레에 고치라고 하는 작은 집을 지었어요.
그 속에 2주도 넘게 있었지요. 그리고 나서 고치를 갉아 구멍을 뚫어서 밖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cocoon (고치), 보통의 나비가 번데기(chrysalis)에서 나옴에도 작가는 coco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네요.
nibble (조금씩 갉아먹다)


he was a beautiful butterfly!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있었답니다!


활용

[숫자를 배워보세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애벌레가 먹이를 몇 개 먹었는지 세어봄으로써 숫자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애벌레가 사과를 몇 개 먹었을까?
How many apples did he eat on Monday?
One....He ate one apple.
화요일에는 애벌레가 배를 몇 개 먹었을까?
How many pears did he eat on Tuesday?
One, two... He ate two pears.
수요일에는 애벌레가 자두를 몇 개 먹었을까?
How many plums did he eat on Wednesday?
One, two three... He ate three plums.
목요일에는 딸기를 몇 개 먹었을까?
How many strawberries did he eat on Tuesday?
One, two three, four... He ate four strawberries .
금요일에는 오렌지 몇 개를 먹었을까?
How many oranges did he eat on Friday?
One, two, three, four, five... He ate five oranges.
애벌레의 다리는 몇 개일까?
How many legs does he have?
One, two, three, four, five, six... .He has six legs.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름과 그 맛을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책에 나오는 음식들은 평소에 아이들이 좋아하고 많이 접할 수 있는 것들이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한번 물어보세요.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의 영어도 함께 다루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음식이름을 영어로 배워보고 또 그 음식들의 맛을 연결시켜서 맛에 대한 표현들도 공부해 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apple, pear, plum, strawberry, orange, chocolate cake, ice-cream cone, pickle,
Swiss cheese, salami, lollipop, cherry pie, sausage, cupcake, watermelon
What's your favorite food?
넌 무슨 음식을 가장 좋아하니?
Why do you like it?
왜 그것이 좋니?
What taste is an apple/ an orange/ a pickle....? 사과/오렌지/피클... 은 무슨 맛일까?
It's sweet(달다) / sour(시다) / hot, spicy(맵다) / salty(짜다) / bitter(쓰다)
Oh! It looks delicious 와 맛있겠다.

[요일을 자연스럽게~]
애벌레가 각 요일마다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연결시켜서 요일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A week has seven days.
일주일에는 7일이 있어요.
What days does a week have?
일주일에는 무슨 요일이 있나요?
It has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and Saturday.
Last Saturday, we went to the Lake park.
지난 토요일 우리 호수공원에 갔었지?
We will go to Pusan on next Wednesday.
다음주 수요일 부산에 내려갈 꺼야.

[만들기와 놀이]
연두색 모루에 작은 눈알을 붙여 아이와 함께 애벌레를 만들어 보세요.
책에 난 구멍에 애벌레를 넣고 빼면 마치 애벌레가 음식을 파먹으면서 지나가는것처럼 보여요. 애벌레가 먹이를 파먹는 소리를 함께 내면서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가 더욱 흥미를 가질 거예요.
How does the caterpillar eat food?
애벌레가 어떻게 먹이를 먹지?
Have you ever seen a caterpillar/a cocoon/a butterfly?
애벌레/번데기/나비를 본적 있니?
Where did you see it?
어디서 보았니?
Let's craw like a caterpillar.
애벌레처럼 기어보자.
Let's fly like a butterfly.
나비처럼 날아보자.

1. 책과 관련한 그림 자료들입니다. coloring을 하시던지 color print해서 활용하세요..

클릭하세요..


2. Sequencing Cards 자료입니다.

여기입니다.


3. The Very Hungry Caterpillar의 책을 만들어 볼까요?

자료그림입니다. 한글에서 확대복사하면 되겠네요..

이것은 병모양의 mini-book을 만들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 주네요..클릭


4. 책을 읽은후 질문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이곳입니다.


5. Paper Chain Caterpillar Toy or Puppet 자료입니다.

이곳입니다.


6. story telling이 있네요..외워서 해보세요..

여기네요..


7. 이야기에 나오는 음식이 다 있습니다. 프린트해서 활용하세요..구멍을 뚫을수도 있네요..

자료그림입니다..


8.책과 관련한 컬러링 자료입니다. print를 클릭하세요..






9. 아니면 color print해서 간단히 책을 만들거나, 과일그림을 숫자카드로 활용해 보시죠..






10. 재미있는 나비를 만들 수 있군요..

클릭하세요..


11. 나비와 관련한 craft와 puppet

이곳에 여러 가지 activity를 소개해 주고 있군요..하지만 영어예요..^.^


12. 벽을 장식하는 것도 괜찮겠군요. 이렇게요..




13. Butterfly Mask로 놀이를 해도 되겠죠!!

mask입니다.


14. Hungry Caterpillar On-line game이 있네요..

여기

15. 오려서 순서대로 풀로 부치기도 할까요..

클릭

16. 나비와 관련한 여러자료 & 놀이

여기예요..


관련자료


The Very Hungry Caterpillar And Other Stories

# 수록내용 #
(The Hungry Caterpillar)/ 배고픈 애벌레
갓 태어난 애벌레가 꼬르륵 배가 고파지자 사과를 먹기 시작한다. 일주일동안 내내 배고픈 애벌레는 먹을 것을 찾아 딸기, 체리, 배, 아이스크림, 초코 케익 등을 먹는다. 너무 많이 먹어 배가 아픈 애벌레가 어떻게 되었을까?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아빠, 저 달 좀 따주세요
방안 가득한 달빛을 보고 밖으로 나온 모니카는 달을 만져보려고 손을 뻗고 팔짝 뛰어보지만 손에 닿지 않는다. 모니카는 아빠에게 하늘에 떠있는 달을 따다 달라고 부탁하는데 아빠는 어떻게 모니카에게 달을 가져다 줄까?

(The Very Quiet Cricket)/ 벙어리 귀뚜라미
귀뚜라미가 처음 세상에 나오자 동료 귀뚜라미가 인사를 해준다. 아기 귀뚜라미도 소리를 내려 하지만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아기 귀뚜라미가 폴짝폴짝 숲으로 들로 다니며 만나는 모든 곤충들은 온갖 소릴 내며 반갑다 인사하지만 벙어리처럼 소리가 안나는 아기 귀뚜라미는 자기처럼 소리가 나지 않는 귀뚜라미 친구를 만나는데……

(The Mixer-up Chameleon)/샘 많은 카멜레온
색이 변하는 카멜레온이 심심한 하루를 보내다가 어느 날 동물원 구경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북극곰, 홍학, 금붕어, 기린, 코끼리, 거북이, 물개 등을 만나면서 카멜레온은 이 모든 동물들의 모습이 부러워 샘을 내는데……

(I See A Song)/ 음악으로 세상을 그려요
깜깜한 무대의 막이 오르고 바이올린을 손에 든 연주자가 등장한다. 바이올린을 연주하자 음악이 아름다운 색과 형체로 변하면서 그림을 그려나간다. 그림이 된 음악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환상 속의 음악회가 막이 내릴 때, 연주자의 몸은 음악의 환희로 온갖 색상이 가득하다.


배고픈 애벌레(우리말 더빙 비디오)


The Very Hungry Caterpillar [ Boardbook +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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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세 마리 - 세계 걸작 그림책 지크
폴 갤돈 (지은이), 허은실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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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접했을때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표지전체를 노란색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원래 영미권에서 전해내려오는 [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라는
전래동화를 각색해서 만들어진 책인데 책의 내용에 등장하는 금발머리 그러니까 Goldilocks의 등장이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색을 통해서 은근히 내비치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뒤표지를 보면 정말 말괄량이처럼 생긴 금발머리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독자를 쳐다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곰세마리 이야기는 영미권에서는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이다.
하물면 다른 창작물에서 조차 이 이야기를 빌어쓰는 형식을 취하는 책들이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니 영어에 입문하는 아이라면 이 정도의 이야기는 왠지 기본으로 알아두어야만 할 것 같다.
그렇게나 유명한 이야기..그래서인지 우리나라 도서시장에도 이 원본의 번역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그 책들은 하나같이 내용을 축약시켜 놓았고 삽화 또한 정성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런 가운데 접하게 된 [곰세마리]..
헝가리 출신의 폴 갤돈이라는 작가가 내용을 쓰고 삽화를 그렸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이름이었다.
그는 칼데콧 명예상까지 수상한 경력을 지녔다고 하는데...

이런 낯선 느낌으로 책장을 들추니 대충 그려진듯한 뒷배경에 반해 투박하게 생긴 나무밑둥이 보인다. 그리고 이 나무는 제법 작가가 정성을 기울여 붓을 놀린 흔적이 역력하다.
이유인즉 그 나무엔 곰세마리 집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붙어있다. 이 이정표는 바로 이야기의 서막을 알려주는 뜻이기도 하다.
다음 장에서는 깊고 깊은 숲속에서 한가롭게 한때를 보내고 있는 곰세마리의 그림이 나오는데 작가가 배경을 두고 그린 그림은 이게 전부이다.
이후부터는 오직 이야기의 주인공들에만 초점을 맞춘채 배경을 생략해 버린다.
그래서일까..책에 등장하는 곰세마리는 제법 세밀한 텃치로 표현되어져 있다.

한 마리는 조그맣고 조그만 곰,
한 마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곰,
한 마리는 커다랗고 커다란 곰이...



이 곰을 표현한 재미난 방식은 책을 읽어나가는데 있어서 대단한 묘미로 작용하는 것 같다.
원래 원본에는 커다란 곰, 조금 작은곰, 작은곰(곰돌이)으로 표현되어 단지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으로 구분지을 정도로만 되어 있는데 폴 갤돈은 읽는재미에 착안해 책중간 중간에 이 표현을 여러번 반복해서 사용하는 효과를 통해 나중엔 엄마가 아이와 이구동성으로 자연스럽게 이 표현법을 적용할 수 있게 장치해 놓았다.(그릇과 의자와 침대를 거치면서)



이렇게 아이와 엄마가 한참 조그맣고 조그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커다랗고 커다란을 외치고 있을때 느닷없이 금발머리 소녀가 등장하면서 아이눈은 휘둥그레진다.



이 금발머리는 소녀의 게걸스러운 얼굴에서도 알수 있듯이 원래는 곰돌이네 이웃에 사는 말괄량이 소녀라고 한다.
이 금발머리는 도저히 우리 어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아무도 없는 집으로의 침입.
아이니까 그럴수도 있지..하지만 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은 더 심각하다.
주인이 먹으려는 죽을 먹고 아기곰의 의자를 부서뜨리고 주인이 없는 집 침대에 버젓이 누워서 잠까지 잔다.



이 쯤에서 독자들은 어쩌면 정말 말도 안되는 책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게다가 ‘교육‘을 염두하고서 책을 읽히는 부모라면 이 즈음에서 책을 덮어버릴지도 모르지.
하지만 [곰세마리] 이야기는 엄연히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전해오는 전래동화이고 그네들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서를 지니고 있음을 알아야겠다.
전래동화라는게 우리나라의 것을 들어도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들이 많은가 말이다.
그러니 이야기를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면 동화가 주는 재미를 만끽하지 못한다.
그저 아이의 마음으로 책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빠져서 볼일이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사족을 단다면 금발머리는 원래 곰돌이네 이웃에서 이미 곰돌이네 가족들과 알고 있는 사이인데다 곰돌이와는 친구가 될 가능성도 여러번 있었던 사이임을 원본에서 읽을수 있다.(그렇다고 집엘 들어가면 되냐고 묻는다면 할말없음.)

그렇게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던 금발머리 앞에 곰가족이 나타나고 그만 당황한 금발머리는 창문으로 도망쳐 버리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황당하다고??
하지만 그 황당함을 이제부터 이야기의 시작으로 삼으면 된다.

...그 뒤로 금발머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몰라...
-글쎄, 정말 아무도 모를까..금발머리가 다시 곰돌이를 기웃거리지는 않았을까?

...곰 세 마리도 금발머리를 다시는 본 적이 없대...
-곰 세 마리가 못봤지만 아마 금발머리는 곰돌이네 집 근처에 숨어 있었을지도 몰라..

이렇게 아이랑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 보면 되는 것이다.

이 [곰세마리]에서 특별난 재미나 교훈을 찾으려고 한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전래동화는 그저 읽히는 맛과 그때그때 일어나는 사건을 즐기는데서 재미를 찾아야하니 말이다.
그렇게 본다면 [곰세마리]는 아이들의 귀와 입을 즐겁게 해주고 금발머리로 인한 일대소동으로 인한 독특한 재미를 안겨다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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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2-10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리뷰(?)를 읽고 있으면 모든책들을 사서 읽고 싶은 충동이 이는군요......그리고....얼른 아이에게도 읽혀주고 싶어요.....아예 이런 내용을 책으로 엮으셔도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그럼 제가 먼저 사볼께요...ㅋㅋ.....많은 도움 얻고 갑니다........하은이 이쁘고 건강하게 잘자라길 기원합니다......

bluetree88 2004-02-11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리뷰는 취미삼아 하는건데 어찌 책까지 생각하겠습니까..말씀만으로도 몸둘바를..^^
 

둘이서 둘이서 - 나비잠 놀이 그림책 10
김복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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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은이의 독서력이 부쩍 늘면서 좀 긴글의 책들로 관심을 돌리다가
보림에서 나온 [둘이서 둘이서]를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낯익은 서명..
역시나 10년전에 연필과 크레용 시리즈로 초판발행 되었던 책을
판형을 새로이 하면서 여러 가지면을 작가가 새로이 다듬어서 개정판을 내었더군요..

[연필과 크레용]이라고 하면 10여년전 우리나라 그림책 시장에 우리작가의 창작그림책이 드물었던 시절, 순수 우리작가만을 고집해서 창작그림책을 내놓았던 보림출판사의 야심있는(?) 시리즈였다고 합니다.
그 10년의 명맥을 이어오는 동안 지금의 우리 그림책 시장에선 정말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많은 양질의 그림책들을 심심찮게 접할수 있게 되었지요..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시류속에서 예전의 책들은 구(?)티를 벗지 못한 등등의 이유로 그림책 시장에서 자연도태 되어지는 양상을 띠게 되는데 [둘이서 둘이서]는 그런 흐름을 파악해서인지, 아니면 작가의 정성때문인지 대상연령을 낮추면서 완전히 새로운 책으로 탈바꿈 하여 개정판이 나왔더군요.

우선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4~6세에 맞추었던 대상을 0~3세로 낮추면서 책의 크기와 장수를 현저하게 줄여놓았습니다.
그림책을 만들때 대상을 어느 연령대에 잡느냐는 책의 외형을 좌우하는데 있어 큰 기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 판형의 3/2로 줄어든 크기는 우선 다른 나비잠 시리즈에 맞춘듯 하고 이 크기는 아마도 0~3세의 유아가 보기에 적당한 크기로 보여집니다.
생략되어서는 안될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니니 오히려 크기가 크다는 점은 유아들에게 불편함만을 가져다 주겠지요.

다음은 예전의 수채화 기법의 그림이 유화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의 [둘이서 둘이서]는 책의 성격상 작품성 보다는 재미에 치우친 책인지라 솔직히 그림에 있어서는 메시지만 전하면 되는듯 간단하게 표현되어져 있었지요.
그리고 코끼리나 하마, 부엉이의 색상이 사실과는 많이 떨어진 느낌이었구요.



이번에 새로이 그려진 유화그림은 우선 이 사실성에서 어긋남이 없이 맞추어진 듯 하고
또 대상연령이 낮추어진 점을 고려해서인지 색감에 많이 신경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라진 점은 지문에 있어서 일정한 운율을 적용했다는 점인데 이전의 책이 글이 늘어지면서 “00게 하면 되잖아. 혼자서는 안돼.”라는 메시지 전달에 더 비중을 두었다면
이번 개정판은 유아대상이란 점을 적극 참작해 내용보다는 오히려 의성어, 의태어를 이용한 운율을 통해 아이들 입에 글귀가 착~ 달라붙도록 구성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유아들은 메시지보다는 엄마가 읽어주는 목소리의 흐름을 타는것에 더한 재미를 느낄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다음장에 등장할 동물들을 이전 지면에 희미하게 스치듯 그려넣어 다음장을 예상하면서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가미해 놓았네요.



하지만 이 기법은 최숙희의 [누구 그림자일까]나 아니면 영국작가인 팻 허친즈의 [바람이 불었어]에서 익숙한 기법인지라 그리 새롭지만은 않았어요.

10년이 지난 그림책을 시대에 발맞추어 새로이 개정을 한다는게 좀체로 쉽지 않은 일일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작품을 새로이 되돌아 보고 좀 더 조화롭게 작업을 해주신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실 좋은 취지의 그림책이 세월이 흘렀다는 이유로 관심의 대상에서 조금씩 멀어진다는게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의 모리스 샌닥의 그 유명한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에서는 베스트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책의 초판을 읽은 사람들은 지금 아이들의 부모가 되어서 자기 아이들에게 자신이 어렸을때 읽었던 명작을 다시금 읽히면서 유년을 떠올린다고 하지요..
그러니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려면 작가들이 좀 더 자신의 작품에 신경을 쓰고
독자들은 좀 더 작가들의 작품에 관심을 갖고 책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둘이서 둘이서]...
예전 판본에는 “혼자서는 안돼.”라고 했지만 요즘 아이들은 이 말이 안통할 듯 합니다.
“왜 혼자서는 안돼..??”하면서 이런저런 방법론을 내세울것만 같습니다.
개정판에서 이 어구가 빠졌듯이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혼자서도 할수 있지만 둘이 하면 힘이 덜들고, 좀 더 빠르고, 혼자때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니? 그러니 둘이가 좋을거야.”라고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비잠]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이 시리즈의 대상이 0~3세의 유아대상이라면 책의 외형적인 면에 좀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책 또한 어떤 면에서는 위험한 물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모서리를 둥글게 둥글린다던지,
내용면을 보드북으로 만든다던지,
책의 표지를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한다던지 말입니다.

요즘 출간되어 나오는 우리나라 작가의 그림책들을 보면 내용적인 면에서는 더 이상 외국의 유명 작가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내용만이 아니라 책의 형태적인 면이나 외형의 다양함 그리고 실용성에 맞춘 외형 등에 있어서의 다양한 시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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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2-01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이배님은 글을 정말 잘 쓰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너무 자주 들게 하시네요..ㅜㅜ
어떻게 이런 내용까지 다 아신데요??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 마이페이퍼들 보면서
저도 디지털카메라 하나 장만했으면 하는 욕심이 자꾸 생깁니다.
확실히 글만 있는 것보다는 이미지가 들어가니 글이 확~ 살더군요.
카메라 없다는 핑계로 애들 사진도 제대로 찍어주지 못하고 있는데,
이 다음에 커서 어릴 때 사진 없다고 저희 부부를 원망할 것 같아요..

아, 질문 한가지요...
마이 페이퍼에 올리신 글들 중에 다른 사이트에 올리신 글도 있던데
혹시 그 사이트에 양해를 구하고 하신 건가요?
저도 거기에 글 올린 적이 있는데,
요즘 워낙 저작권 문제가 엄격해서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자기 글은 페이퍼에 올리는 것이 가능한 건가요?

bluetree88 2004-02-02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은이 보다 앞선 조카가 몇있어서 조카들 덕을 좀 많이 보게 되네요..^^
디카는 저두 없답니다. 집에 고물스캐너가 있어서 사진현상후 스캔해서 이미지를 올리는데
디카보다는 신속성이 많이 떨어지지요..
그래서 요즘 그림책 활용도 거의 안올리고 있잖아요~
저두 지난해 디카욕심을 한껏 냈었는데 이것저것 살거리들에 매일 밀려서 아직까지 구입못하고 있답니다..올해에도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다른 사이트라 하심은 L서점이나 B출판사 같은곳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곳에 글을 올려서 댓가를 받긴했지만 그곳에서 별도로 규제를 안하고 있는걸로 알거든요..영어사이트 SS같은 곳은 컨텐츠 글에 미리 명시를 해놓았더라구요..하지만 사실 그렇더라도 다른분들 보니 다~ 다른사이트에 글올리고 하던걸요..아무 문제없이..
저는 순전히 제글에 대한 원저작은 '저'라고 생각하기에 꺼리김없이 페이퍼에 글올려두는 겁니다. 뭐라고 하면 그때 지우죠..뭐..아니면 상품을 돌려주던지..호호~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오늘도 서점나들이를 했는데 아이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