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 1
민 지음, 백승훈 그림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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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 참..제본을 이따위로 만드는 출판사가 아직도 있나요? 만화를 풀제본으로 엮었는데 한번 펼치는데 두두둑~ 다 떨어져 나옴..이런 출판사는 퇴출되어야 한다고 봄..교환을 해도 마찬가지임..책이 저가도 아니고..이렇게 의식없이 만들어서 돈만 버는 출판사가 아직도 있다니 어이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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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직업 백과 - 가슴 뛰는 내 일의 발견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5
이랑 지음, 신동민 그림 / 꿈결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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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좋아했던 나는 고2때부터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이 될거라고 마음먹었었다.

담임선생님은 국어국문이나 국어교육은 어떠냐고도 하셨지만

당시에 나는 책으로 둘러싸인 도서관에 뭔가 모를 로망을 가진채 다른 전공은 안중에도 두지 않았었다.

도서관이란 곳이 직장이 되면 읽고 싶은 책을 원없이 읽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것 같다.

그대로 관련학과로 진학했고 졸업하면서 도서관에 취직이 되어 사서가 되었다.

내가 학창시절을 지날 때만 해도 학과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

더더군다나 전공공부를 마친후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원하는 직장에 들아가서는 어떤 일들을 하게 되는지 알지 못한채

자신의 성적에 맞추어 진로를 결정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일들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시행착오는 당연히 겪게 되는 과정이고 심지어 전공을 바꾸거나 재입학을 하거나

새직장을 찾아 전전긍긍하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지금도 그러리라 여겨진다.

이 모든 일들은 개개의 직업이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에 무지하고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요구되는지 알지 못해서 미처 대비가 되지 못했거나

궁극적으로는 그 직업이 자신의 기질이나 성향과 맞는지 어떤지에 대해서 깊이있게 고려해보지 않아서

뒤늦게 고민하고 준비하며 지치고 시간을 허비하게 되며

심지어 막다른 길에서 전업을 결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고 마는 것이다.

그렇지도 못한 더 많은 사람들은 되돌리기 힘든 현실에 기를 쓰고 적응하려 애쓰며

적성과 맞지 않은 직업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며 우울한 삶을 살아간다.

내가 진로와 직업을 결정할 때엔 정말 정보가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

직업 또한 지금처럼 세밀하게 나눠져 있지 않았던것도 같다.

책에도 소개돼 나오지만 현재 우리나라 직업사전에는 약 1만 2,000여 개의 직업이 존재하고

직업명칭은 1만 1,655개가 있다고 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라고 물으면

아이들은 어른들의 영향으로 주워담은 통칭 '사'자들을 이야기하거나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기준의 직업(물론 어른들의 영향~ㅠ), 또는 연예인(가수, 배우 등)의 직업군만 들먹인다.

세상에 저렇게나 많은 직업들이 있는데 알고 있는 직업을 나열해 보라하면

30~50개 정도에서 그친다.

'가수'라는 직업 하나만 생각해 보아도 코디네이터, 매니저, 작곡작사가, 안무가, 무대디자이너, 조명기사, 헬스트레이너 등등

다양한 직업군이 펼쳐지지만 우리는 화려한 직업을 떠받치고 있는 이면의 직업은 잘 생각하지 못한다.

더더군다나 요즘 청소년들은 돈이나 앞에서 돋보이는 기준이 제1의 직업선택기준이라 여긴다니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옛격언은 이제 말그대로 격언에 지나지 않는 말이 되고 있는것 같아 씁쓸해지기도 한다.

책에는 우리나라 십대가 가장 궁금해하는 직업을 선별해 모았다고 한다.

직업군을 8개로 나누어 각기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 직업을 가질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간략히 소개해 두었다.

무엇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막연하기만 할 뿐

첫단추를 끼우지 못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을 인터뷰해 함께 실어두고 있어 현장분위기도 읽을수 있다.

직업을 소개하기에 앞서 그 직업과 관련한 에피소드나 흥미있는 이야기 한토막을 들려주는 도입부 설정도 꽤 유익하고 괜찮다.

기존의 알고 있던 직업들도 막연히 생각하던 것과 달리 어떤 일들을 하고 그 일을 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준비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어

나와 다른 직업들에 대한 이해가 되었고

더불어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보면서 우리사회가 참으로 세분화 되어 가고 있구나,

사람들의 생활이 다양하고 그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직업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구나 하는 사회 일면을 목격하기도 하는 시간이었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한개의 직업이 평생을 살아가도록 유지시켜 주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직업백과는 부제를 붙인 십대들만 위한 책으로 한정되지는 않는것 같다.

다양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어떤 직업이 뒤늦게 나에게 어떤 감흥을 줄지 또 어찌 알겠는가.

아무쪼록 마지 못해 버티는 직업으로 삶을 연명하기 보다 가슴 뛰는 내 일을 발견하고

그 일로 보람을 찾으며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는데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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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골라주는 엄마 - 우리 아이 인생을 결정하는
정종민 지음, 이수경 그림 / 이담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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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빗나간 얇은 책이다.

'아이에게 무슨 책을 읽어줄까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 길잡이'라고 나와있어 나는 아주 많은 그림책을 추천해 주고

그림책 선택의 요령이라든가 그림책을 읽어줄 때 참고할 만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어 줄줄 알았다.

물론 책에는 목적에 적합한 여러권의 그림책을 추천하고 소개도 해주고

지은이의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어주었을때 반응한 이야기며 때론 그림책을 읽고 해 볼만한 간단한 활동이나

독후활동들 소개가 실려 있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그림책 관련 독후활동 놀이라든지 이 책 지은이 엄마들보다 더 전문적인 그림책 전문가들이 상황별, 연령별로 추천하는 그림책 추천관련

책들이 출판시장에 쏟아져 나와 있는 지금,

이 책이 특별하다든가 색다르다든가 하는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다.

다만 글을 쓴 저자나 사진작업을 한 아이들 엄마가 자신의 아이들을 반듯하게 키우고자 애쓰고

글 이면에서 느끼듯 저자들 자신이 세상을 반듯하게 대하고자 하는 자세가 엿보여

아이들 또한 장차 엄마들의 자세를 닮아 그런 인격을 갖춘 아이로 자라겠구나싶은 예측이 든다.

 

나는 아직도 중학생인 딸아이에게 가끔씩 그림책을 읽어주는데

사실 유아기를 거쳐 유년의 시절 딸에게 많은 그림책을 읽어주었다고 생각했다.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이라든지 일본그림책작가 하야시 아키꼬의 책들을 비롯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지금 다시 보여주면 기억하는 책들도 있지만 기억에서 사라진 책들도 많다.

그 책들이 비록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있어주진 않았지만 그 책을 들었을때의 엄마와의 교감이라든가

그때당시의 느낌, 그림이 전하는 색채감..이런 것들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스몃을 것이고 이만큼 자란 아이의 양분이 되었을 것이다.

중학생이 되었지만 여전히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의 내용을 귀로 들으며

자기는 그림 곳곳을 감상하는 것이 즐겁다는 아이.

책을 읽어주는 나 또한 이 시간 만큼은 오롯이 둘만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참 좋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굳이 교훈을 끌어내지 않아도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는 틀안에서만 받아들이는 나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받아들이기에 나는 굳이 많은 말을 걸지 않는다.

모든 것은 그림이, 그리고 몇줄 글씨가 다 말해주고 있기에. 그림책은 그런 책이기에.

 

이 책은 서너살 아이때부터 서서히 책에의 즐거움을 주고자 하거나(놀이책 소개)

생활에서 배워야 할 소기의 목적을 가지고 책을 통해 즐겁게 익히고자 한다면 참고할 수는 있다.

솔직히 아이가 어릴땐 많은 책보다는 읽었던 책을 또읽고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책으로 아이와 교감하는데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하지만 나처럼 폭넓은 부분에 많은 자료를 얻고자 하는 독자라면 다른 책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엄마 또한 같이 행복했던 지난 기억이 떠올라 새삼 행복해 했다.

많은 엄마들이 이 행복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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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연애수업 - 31편의 명작 소설이 말하는 사랑과 연애의 모든 것
잭 머니건.모라 켈리 지음, 최민우 옮김 / 오브제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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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연애수업을 듣기는 그렇고 두 저자가 다루는 고전소설에 구미가 당겼다.

오래전에 쓰여졌지만 시대를 관통하며 지금도 그 명맥을 유지하는 고전소설들을 접할때면

세월의 간극으로 간혹 쉽게 접근되지 않는 소설들도 있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시대정신이나 사람들이 대면한 문제,

심지어 인간 그 자체에 대한 면면을 다루는 어떤 소설들은 지금 읽어도 전혀 무색하지 않는 감흥을 일으키고 공감을 표하게 된다.

그 대표적 소설이 최근에 읽은 제인 오스틴의 책들이다.

그녀의 책이 영미문학을 공부할때 교재로 첫손에 꼽힌다는 그런 문학적 가치를 차치하고라도

나는 그녀의 소설을 통해 18세기~19세기 여성과 남성들이 당면해 있던 결혼관 또는 연애관을 엿볼수 있었는데

모두가 결혼을 통해 보다 안정된 삶을 추구하고자 혈안일때 제인은 사랑없는 결혼의 무미건조한 삶도

또 무모할 정도로 사랑 하나만 믿고 결혼을 결정해 버리는 사랑에의 과신으로 인한 과오에 대해 일침을 가하듯 소설에 자신의 연애관을 적어놓았다.

책에도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다루고 있고 책의 저자 잭 머니건이 「오만과 편견」의 두 주인공이 나눴던 연애를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들려줄 때는

내가 이해한 방식과 다른 식의 이해를 엿볼수 있어 같은 책을 읽고도 충분히 다르게 풀이되고 이해될 수 있구나 하는 점을 받아들이게된다.

이렇듯 책에는 모두 31편의 고전 소설이 다뤄지고 그 소설속에 등장하는 남여 사이에 벌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연애를 꺼집어내어

21세기 현대, 그것도 트렌드를 이끄는 뉴욕에 사는 남여 두 저자가 소설속의 연애방식이 현재에도 타당성이 있는지,

소설속의 주인공들이 간과한 것은 무엇인지, 그래서 연애는 어떻게 해야 하는게 맞는건지에 대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다.

한 저자가 어떤 소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다른 저자가 그에 대한 자신의 또다른 생각을 말하고...

책의 구성이 재미있다.

나는 여성이다보니 남성저자인 잭의 이야기, 그러니까 남성의 관점에서 바라봐지는 연애에 더 관심이 컸는데

그렇다해서 토론은 절대 아니고 상대저자의 생각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기도 하거나 때론 반대 생각을 표현하면서

정말 솔직한 감정을 기술해 놓았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편에 잭과 모라는 소설속에 등장하는 남여간의 섹스에 대한 부분을 다루면서 자신들의 그 경험조차 과감히 드러내기도 하는데

잭이 다룬 「채털리 부인의 연인」에서 '섹스 후에 말해선 안 될 열 가지'는 맙소사..소설속에서 이런식으로 계명을 끌어낼 수도 있구나 싶은..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를 다루면서 모라는 원칙과 법을 지나치게 지키는 제인을 통해 원칙이란게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 못했던 제인을 모라는 비겁한 인물이라 몰아세우며 만약 당신이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면 관습에 매달리다가 일을 망치지 마라고 조언한다.

아마 모라의 이런 관점에서의 해석이 고전소설이 쓰여지던 당시의 환경과 달리 변해버린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 사고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31편 각각의 고전소설에서 다뤄지는 남녀간의 애정과 애정을 둘러싼 복잡한 문제,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두 남녀 저자가 책속의 연애를 바라보며 말하는 자신들의 연애관,

그것들 사이에서 어쩔수 없이 드러나는 생각의 차이..이런 것들을 읽으며 제3의 입장에 서있는 독자는 과연 소설의 원저자의 생각에 동의할 것인지,

아니면 그 소설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하는 두 남녀 저자에 동의할 것인지,

이도저도 아니면 자신만의 또다른 생각으로 이들을 반박하게 될 것인지...한바탕 토론을 벌이기에도 괜찮은 소재 같다.

그러면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지만 읽지못한 숱한 고전소설을 '연애'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접근해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책읽기가 되지 않을까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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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담한 미래 2030 대담한 미래 시리즈 1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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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적 쪽을 등한시 했으면서도 이책은 목차만 보고도 꼭 읽어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확 끌렸다.

지금 이순간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를 뿐더러 내일있을 일은 더더욱 예상하지 못하는 인생이기에

소위 말하는 미래학자가 내다보는 한국, 넓게는 앞으로 세계에 벌어질 일들을 예측해 보는 이야기가 궁금했다.

목차에서 던지는 굵직한 이야기는 대단히 자극적이다.

IMF 구제금융을 거치며 경제위기가 국민들을 어떤식으로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경험했기에

제2의 IMF 구제금융 위기를 대비하라는 이야기는 서늘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지금 한국에 벌어지고 있는 성장시스템 여기저기가 고장난 관계로 가깝기는 2014년부터 서서히 드러날 경제전망은

우리가 제2의 IMF 구제금융 위기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내놓는다.

거기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여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산업체들의 넛크래커 현상과 부동산 버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사회로 인한 경제적 부담, 지방정부의 부채 등 미래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들이 가득하다.

우리보다 먼저 부동산 버블 붕괴로 잃어버린 10년을 맞닥뜨렸던 일본과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를 불러왔던 미국의 경제악화도 지금 우리나라에 도사리고 있는 이런 문제들이 쌓였던 결과이기에

우리 또한 이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지금 곧 이를 막기 위한 정부의 미래 전략이 수립되어야 함을 촉구한다.

이에 더하여 이건희 회장의 건강악화로 인해 5년내 시작될 가능성을 내다보는 삼성의 몰락 시나리오나

북한과의 흡수통일 시나리오 또한 준비되지 못한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이기에

대한민국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저자의 이런 암울한 미래전망에 반기를 들고자 해도 그가 상세히 제공하는 수치와 데이터 분석, 지금 벌어지고 있는

여러 정황이 곧 저자의 전망을 뒷받침 해주고 있기에 마음은 더 무거워진다.

실제로 경제쪽에 어두운 나까지도 피부로 느끼는게 침체된 부동산을 살리기 위해 온갖 정책을 내놓아도 살아나지 않는 부동산 경기도 그렇고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국가의 경제침체나 GDP가 제자리걸음하는 것도 심상치 않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보던 것과 상세한 내용을 바탕으로 들여다보는 경제상황은 Before, After를 비교하는 것처럼 달라보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가 대두되는데 저자는 이에 대해서는 2030년 시리즈의 2권, 3권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아...얼른 나와야 할텐데...

초강대국 미국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맞은 타격으로 인해 주춤해 있는 사이 급부상한 중국의 위상이 미국을 초월하지 않을까에 대한 진단도 저자는 어김없이

해주고 있다.

하지만 향후 20년 내에는 중국이 미국을 앞지르지 못하고 한동안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 남을 것이라 한다.

이 둘의 역전현상에 의해 세계질서가 재편될 것이기에 그것 또한 큰관심거리인데 일단 저자의 판단은 그렇다.

책을 읽노라면 저자의 분석능력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데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 또한 실어놓는 친절을 베푼다.

but, 누구나 그럴수 있다지만 누구는 못할것 같다.

그저 이렇게 공부하고 분석한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내 살길을 모색하는게 나의 최선일뿐.

600쪽에 다다르는 두꺼운 책이지만 쉽게 쓰여있고 흥미있는 거리들을 다루는지라 속도감 있게 읽힌다.

아~ 현재를 살기도 빠듯한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밝은 전망이 아니어서 더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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