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시대에 발 맞추어

작년 10월 경부터는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하게

다이어리 어플을 받아서, 열심히 기록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났더니, 그 동안의 기록이 모두 삭제.

지난 밤까지 열심히 기록하고 잠에서 깨어나니, 모두 제로.

순간 짜증보다는 불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해전 새로 산 폰의 모든 기록이 사라진 날이 있었는데,

그 다음날 그 새폰을 알바하던 가게의 손님이 훔쳐갔다.

 

그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면서, 불길한 징조 속에서

앞으로 닥칠 일들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당장 한달 안으로 다가온 졸업시험에,

당장 다음주 집 문제 계약 건에,

이만 저만 불안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계속 마음을 다잡고, 다잡았다.

 

그리고, 다음날 친구가 불현듯 시계를 선물했고,

그리고 그 다음날 다른 친구가 연극티켓을 선물했다.

 

다이어리의 모든 기록이 삭제된 것은

새롭게,좋은 일 가득하게 시작하라는 좋은 징조일까?

이 모든 것은 나의 기우에 지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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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유하

출연: 송강호, 이나영

 

성관련 사업을 하고, 비열하기 그지 없는 사람.

그 사람을 늑대개가 벌한다.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일까?

착한 영화.

이나영이 그동안의 스타일을 그래도, 조금은 내려놓은 듯해서 조금은 편안하게 봤던 영화.

역시 송강호지.. 했던 영화.

그래도 유하는 아직 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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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에르게스 레스

 

출연: 샘 워싱턴, 엘리자베스 뱅크스

 

2012년 2월 25일 오후 4시. 대전 타임월드

 

죄를 뒤집어 쓴 전직 경찰관이 호텔의 한 난간에서 투신극을 벌인다.

그러다가 누명을 벗는다.

 

간단해서 좋다고?

같은 본 누군가는 이런 말을 했다.

"저예산 영화같다"

 

저예산 영화가 안좋다는 것이 아니라, 뭔가 큰 돈을 들여서 만들었을 법한 영화라는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터무니없는 거품이 있어다는 말로 해석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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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예술의 전당

2012년 2월 26일 일요일 늦은 오후 7시

12년 지기 친구 환이와 함께 본 연극 '연애시대'

앙상블홀에서.

 

김다현, 박시은 출연.

 

일본소설을 드라마로 만들어서 화제가 되었던, '연애시대'

감우성, 손예진 의 호연으로 너무나 많은 각인을 불러일으킨 연애, 사랑, 결혼 에 대한 숱은 의문과 생각을 불러일으켰던.

 

이번에는 연극.

일본인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면서 100분간 진행이 된다는 것을 제외하고,

내용은 같았다.

 

처음엔, 박시은의 옹알이 대사법으로 인해서, R석이 무색하게, 고개를 앞으로 빼놓고 보아야 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김다현 및 다른 연극배우들의 발성과 연기력에 감탄하게 된.

 

내가 너에게, 우리, 라는 말들을 상기시켜주는 '연애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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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칸에는 심리학 관련 학회에 다녀온 일정 및 이야기를 써야겠다.

최소 한달에 한두번은 가니까,

그리고 그런 것들에 대한 소개가 많지 않으니까,

쭉~ 적어놓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지가 언제던가?

 

느릿느릿 게으름뱅이. 나는.

그저 생각만 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알캉달캉 굼벵이 친구가 와선,

다시 쓰라고 한다.

그 친구는 나에게 글을 쓰라고 한 것이지만,

이런 것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하여, 괜한 부담감을 갖지 말고,

이전 것을 완벽하게 채워넣으려고 애쓰지 말고,

그저, 생각나는대로,

나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이야기하자.

 

그래서 오늘 콜로키움 하나를 적어넣었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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