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루시 바턴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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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좋은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좋다. 읽으면서 화악 내 안으로 들어왔는데 그것이 뭣때문이냐 물으면 나도 모르겠는 것이야...‬

이런 평이라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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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2018-01-2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더라구요. 맥락은 끊기고 그때 그때의 단상을 툭툭 던져 놓는데도 한 챕터 읽고 생각에 빠지고를 반복했더랬습니다. 답답하던 것이 마지막 장에서 확 풀리면서 그래.. 그래.. 했습니다.

다락방 2018-01-22 11:51   좋아요 0 | URL
네, 이 좋음의 정체를 모르겠어요.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좋을까요? 우울한 감상이 더 많은데도 이상하게 좋아요. 아 좋으네, 했는데, 그 좋음의 정체를 모르겠어요... 좋았습니다.

moonnight 2018-01-22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불끈.

다락방 2018-01-22 11:52   좋아요 0 | URL
네, 이게 누구나 다 좋아할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서 막 자신있게 추천한다거나 할 순 없지만, 이 느낌을 문나잇님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vooc 2019-08-07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리뷰를 썼더니 밑에 추천리뷰가 떠서 왔는데 깜짝 놀랐어요. 저도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별 이야기도 없는데 좋아요. 재미있는 책이 아니라 좋은 책이었어요...

공쟝쟝 2021-06-17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은 부끄러워하실 평이지만, 저 책에 다가 대고 이말저말 써놓은 제가 부끄러워지기도 하는 적절한 백자평인 것 같기도 하네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