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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고 만지는 로보카 폴리 팝업 놀이책
달리출판사 편집부 엮음 / 달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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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 폴리 펼치고 만지는 팝업 놀이책

 

로보카 폴리의 왕팬 우리 후니를 캬악~~~~~소리지르게 만드는 책이 도착했습니다!!!

펼치고 만지는 팝업놀이책!!

이렇게 커다란 폴리박스에 들어있어요.

박스도 이뻐서 보관함으로 쓰기 딱이에요.

 

 

 


 

팝업놀이책이라서 펼쳐서 돌린다음에 끈으로 묶어주면 로보카폴리 본부가 됩니다.

 펼치면 크기가 엄청 크네요.

팝업북이라고해서 엄청 기대를 했는데 실물을 보고나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말이 필요없음. 와아~~~~~

 

 


 

놀이책을 펼치면 이렇게 입체모양으로 변신합니다.

로보카폴리 본부에요.

펼치자마자 집에 있는 로보카폴리 장난감 죄다 가져와서

후니가 자기 자리에 하나씩 넣어줬어요.

헬리는 지붕이 자리라고 하네요. 폴리,로이,엠버 모두 넣었는데요.

다 잘 들어가는 크기에요. 로보카폴리본부 사달라고 했는데 넘 비싸서

나중에~ 나중에~ 했는데 팝업놀이책 넘 맘에 듭니다.

 

 

 


 

세면의 입체모양이 있어요.

로보카폴리에 나오는 배경들이 다 나와서 후니가 넘 좋아했어요.

그림 색상도 선명하고 입체모양들도 꼼꼼하게 잘 만들어졌어요.

보면서 참 잘만들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로보카폴리 본부 안의 모습이에요.

계단이며 창문이며 컴퓨터까지 섬세하게 잘 만들어놨어요.

 

 

 

 

위에서 본 모습이에요.

펼치면 굉장히 큰 본부가 만들어지는데 접어놓으면 책처럼되서 보관하기도 좋겠어요.

 

 


 

팝업 놀이책을 꾸미는 스티커도 두장 들어있어요.

배경에 맞게 스티커도 붙여주면 되요.

 

 


 

집에 있는 로보카폴리 장난감이랑 팝업 놀이책에 있는 뜯어만든 로보카폴리 장난감들을

한꺼번에 올려놔봤어요.

 

 


로보카폴리 펼치고 만지는 팝업 놀이책은 폴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요거 하나면 있어도 될것 같아요.

로보카폴리 본부랑, 폴리,엠버,로이,헬리 입체모형,

로보카폴리의 캐릭터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다른 캐릭터들도 입체모형이면 정말 좋았겠다고 하네요.

 

 

 

 

 

 

다른 캐릭터들은 이렇게 세울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선명한 색상이라 텔레비젼이랑 완전 똑같아요.

 

 


 

로보카폴리 입체모형은 직접 뜯어서 만들어야해요. 풀과 가위 없이 그냥 뜯어서 만들면됩니다.

누나가 해줬어요. 저는 도면을 보면 머리가 빙빙도는데요. 후니걸 많이 만들어주다보니

으니는 도면을보면 잘만드네요. 예전엔 아빠한테 해달라고 해~였는데

이제는 누나한테 해달라고 해로 바뀌었다죠.

 

 


 

로보카폴리 입체모형 하나씩 만들때마다 제게 들고와서 인증샷들어갑니다.

종이로 만드는 거라서 실제 모양이랑 비슷할까? 싶었는데

만들고보니 오오 신기합니다.

 

 

 


로이는 완전 똑같죠!!

 

 


 

귀여운 엠버~

 

 


 

왼쪽은 실제 로이 장난감이고

오른쪽이 입체모형이에요.

 

 

 


 

왼쪽이 입체모형 , 오른쪽은 폴리~

 

 


 

헬리는 아무래도 각진게 아니고 동글동글하다보니

별로 안닮았다고 후니가 입이 툭 튀어나왔어요.

프린트된 눈모양이 조금 밑으로 인쇄되었으면 좀 더 귀엽게 보였을텐데~

안타까워요.

 

 


 

엠버~는 쪼그맣게 보여서 더 귀여웠어요.

 

 

 

 

 

 

방학이라고 집에 있으면 심심한데 오늘은 로보카폴리 만들고 가지고 노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팝업 놀이책은 지금도 책상 위에 그대로 놓여있어요.

내일 아침에 놀거라고 그대로 두라고 해서 놔두고 있어요.

 

요거 시리즈로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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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 2012-08-05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 시리즈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꿀꿀페파 2012-08-11 12:02   좋아요 0 | URL
^_^ 꼭 나오길 기대해봐요.
우렁각시님 주말 잘 보내세요!!

러브캣 2012-08-11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대박 책이지요 ㅎㅎㅎ 진짜 멋져요~

우수리뷰도 축하드립니다~

꿀꿀페파 2012-08-11 12:01   좋아요 0 | URL
러브캣님~~~~ 감사해용.
즐거운 주말되세요!!

꿈꾸는책맘 2012-08-30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머머 이책 저도 있는데 ^^
꿀꿀페파님 추카추카 ^^

꿀꿀페파 2012-08-31 00:41   좋아요 0 | URL
좋은책은 이미 다~~가지고 계신듯!! ㅋㅋ
 
출동! 경찰본부 (그림책 1권 + 경찰차 3대 + 경찰본부 세트) 출동본부 시리즈 3
박주연 글, 이상헌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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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우리 후니가 5살때 경찰이 되고 싶다며 그린 그림이에요.

멋지게 경례~하는 경찰, 공주님을 구해주는 멋진 경찰~

6살인 지금도 그 꿈은 쭈욱 이어집니다.

 지나가는 경찰차만 보면 좋아서 날라간다죠!

경찰이 꿈인 후니를 위해서 경찰에 관련된 책도 보여주고

어린이 박물관에 가서 경찰체험도 꼬박꼬박해주고 있어요.

 

 

 

본부시리즈에 '경찰'이 나왔다고 해서 울 후니 엄청 기다렸다죠.

도착하자마자 좋아가지고 인증샷~ 찍혀주십니다.

아빠랑 누나가 신기하다고 좀 보자고 해도 절대로 안보여주고!

두 손에 꼬옥~ 절대 놓질 않았어요.

 

 

 

 

 

출동! 경찰본부에는 이렇게 그림책도 들어있는데요.

책을 딱 보더니 엇! 폴리다!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폴리는 아닌데~ 경찰차는 다 폴리처럼 생겼잖아요~

폴리 완전 팬인 우리 후니에게 폴리를 닮은 경찰차 그림책은

더 인기만점이었어요.

 

 

 

 

 

포장 개봉도 손수 들어가주십니다.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 혼자서 뜯느라고 고생을 좀했는데요.

그래도 자기꺼라면서 엄청 이리 돌렸다 저리 돌렸다 하더니 결국은 뜯더라구요.

 

그런데! 뒷부분 안쪽 표지가 경찰본부 세트 조립도면이 있는 부분인데

확! 뜯어버리는 바람에 퍼즐조각 맞추듯이 도면을 봐야했어요.

이 부분은 조심해서 뜯어야겠어요.

 

그래도 엄마는 촉수엄금! 허헛...

경찰본부 세트 만들어야되지 않겠냐고 하니 누나랑 같이 할거랍니다.

 

 

 

 

혼자서 다 한다고 엄포를 놓더니

조립도면을 보고 누나한테 조립하라고 떠넘기고

경찰차 3대가지고 놀기 바쁩니다.

견인차가 있는데 다른 차에 걸어서 끌어지더라구요.

이게 신기한지 한참을 가지고 놀았어요.

 

 

 

 

 

누나 옆에서 조수로 스티커 붙이라고 하면 붙이고

세트조각 달라고 하면 주고

둘이서 신나게 만들었어요.

예전에는 이런 만들기 있으면 "아빠~~~"부터 찾았는데

이제는 둘이서 도면보고 뚝딱뚝딱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참 세월이 빨리 가는 듯합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흐뭇함 반, 섭섭한 반.

 

 



짜잔~~~ 드디어 완성입니다.

오오~ 경찰차가 들어있는 그림책들은 많이 봤는데

이렇게 본부가 들어있는 건 본부시리즈가 처음인 것 같아요.
문도 열리고 자동차를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만든 걸 보니 제법 한멋짐합니다.

 

 

집에 있는 소방본부도 꺼내서 같이 가지고 놀았어요.

작은 차들도 엄청 많은데요. 차만 있으면 잘 가지고 놀지 않게 되는데

본부가 있으니 박스에 잠자고 있던 자동차들도 죄다 꺼내오네요.

둘이 너무 잘 가지고 놀아서 아무래도 육군본부세트도 들여야겠습니다.

이거 시리즈 새로 나올때마다 사달라고 하겠어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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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준비 끝! 한글 - 초등 입학 필수 문제 초등 입학 준비 끝! 1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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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중인 후니에요.

전 울 후니 공부할때 요 모습이 참 이쁜 것 같아요.

뭔가를 열심히하는 걸 보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괜시리 흐뭇해지는 그런 기분!이 들어요.

 

요즘 한참 '한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분명히! 으니 한글떼면서 한글공부시켜봤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전혀 기억이 안난다죠.

어떻게 읽기를 했지? 어떻게 썼지?

치매도 아닌 것이 어떻게 하나도 생각이 안날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으니 한글 공부할때 지금처럼 블로그를 했었다면

시행착오도 보고 어떤 식으로 해서 효과적이었는지

참고를 할 수 있었을텐데 왜 그걸 안해서 지금 다시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뒤늦게 후회가 되고 있어요.

 

늦었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적어가면 예전에

어땠는지 하나씩 떠오르기도 합니다. 좋은 방법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6살 후니 아직 한글을 제대로 확~ 떼버리질 못해서 한글학습지로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반복적인 패턴에 지루한 쓰기는

한글을 꾸준하게 하기 정말 힘들게 하는 주범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단순하게 가,나,다를 배우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내가 잘하고 있나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그런 것들을 한번 되짚어보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후니와 한글을 접해야하는지

방향을 잡아주는 책을 준비했어요.

"초등입학 준비끝!"

말만 들어도 참 좋은 말입니다. 준비끝~!

이 책을 보니 요즘 고민하고 있는 단순한 한글떼기는

초등입학을 제대로 준비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초등학교때 단순하게 한글을 떼가는 것만으로는 준비를 끝내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결론~ 한글이 아닌 국어를 배워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글만 뗀다고 글자 적는 것만 해왔는데요. 좀 다른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매일 30분! 부모의 욕심으로 한번에 많은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수준에 따라 15-30분 사이의 공부 시간을 정해두고

꾸준히 풀도록 도와주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공부습관을 들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페이지 공부할때마다 "참 잘했어요." 스티커를 붙이면 되는데요.

벌써 6개를 붙었네요.




초등입학 준비끝!은 짧은 시간에 후다닥 끝낼 수 있는 분량이 아닌 것 같아요.

일반 한글 학습지보다 훨씬 두껍고 내용도 많아요. 총 189Page에요.


 

낱말부터 문장3까지 난이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기존에 한글공부하면서 반복적인 쓰기같은 학습을 하고 있다면

낱말 부분부터 같이 하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낱말부분은 난이도가 쉬워요.

초등국어 1-1 읽기와도 연계되어있는데요.

그냥 한글 단어를 배우고 쓰는 것이 아니라 눈에 더 들어와요.

같은 문제들이 반복되지 않고 다양한 문제들이 나와서

지루하지 않게 풀 수 있어서 3장 정도의 분량은 쉽게 할 수 있었어요.

 

후니는 다 하고 100점이라고 점수도 써줬어요.

누나하는 걸 보고 따라하는 중이라죠.


 

평소 짧은 단어들은 쓰고 읽고 익히는 중인데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문제를 풀면서 알게 되요.

크레파스에서 '레'를 어떻게 써야할지를 잘 모르더라구요.

 

 


 

어려워보이는데도 잘 알고 있는게 있는 반면

쉬워보이는데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것들도 눈에 띄게 됩니다.

무조건 따라쓰는 반복쓰기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받침부터 반대발, 때를 나타내는 말, 조사, 이어주는 말등

그냥 낱글자를 익히는 것이 아닌 좀 더 넓게 배울 수 있어서

한글 공부를 이런 식으로 낱글자 학습방법을 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어휘도 늘게 되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어렵게만 보이는

국어를 조금씩 접하게 되면 학교가서도 당황하지 않겠어요.

 

 

 

 

우리 후니! 이 책을 끝마칠때쯤 이렇게 멋진 글쓰기를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학교 가기 전에 무조건 한글만 떼자!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국어를 제대로 준비해보자로 바뀌게 되네요.

 

오늘부터 초등입학 준비 끝! 열공 시작입니다. 후니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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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의 모든 것 (독서 워크북 & 독서 흥미 태도 검사지 별책 구성) - 초등 독서 전도사 심영면 교장 선생님이 알려주는
심영면 지음 / 꿈결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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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의 모든 것.

당신의 아이, 제대로 읽고 있습니까?

 

"초등 독서의 모든 것 - 당신의 아이, 제대로 읽고 있습니까?" 라는 이 책 제목에 확 끌리게 된다.

아이 학교에서 독서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어서 과제이기 때문에 시작하게 된 독서록. 하지만 하면서도 이게 책읽기를 위한 독서록인지 독서록을 위한 책읽기인지 구분이 안갈때가 있다. 제대로 된 책읽기를 위해 독서록을 하는 것일텐데 이상하게도 후자에 가깝게 와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권장도서라고 나와있는 필독서들을 목록을 뽑아서 도서관에서 찾아본 적이 있다. 그런데 왠걸. 교과와 연계된 책들이라 그런 것일까? 내가 딱 보기에도 재미없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책들이 필독서들이었다. 필독서 = 재미없는 책이 되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왠지 씁쓸하기까지 하다. 게다가 나보고 독서록을 쓰라고 해도 암담해보이는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는게 재미가 없는게 당연한거라는 생각도 든다.

 

"필독서"라는 말들이 아이들이 오히려 책을 멀게 대하게 만드는 주범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하게 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그렇다고 학교에서 당연히 해야하는 필독서 독서록을 안할 수 없기에, 교과에 충분히 반영되고 아이들에게 유익하다기에 꼭 읽어야한다면 이왕이면 제대로 접하게 해줘야겠다로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다.

 

 

초등 독서,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책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50가지 질문과 명쾌한 대답!

나이에 따라 읽어주는 책이 다른가요?

2학년인데 쉬운 책만 읽으려고 해요!

학습만화는 읽어도 되나요?

책을 읽다가 마는데, 괜찮은가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 정말 모든 엄마들이 선호하는 모습일 것이다. 거기다가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까지 하는 아이라면 금상첨화! 하지만 무조건 책만 들이민다고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진 않는데 아이가 무슨 책을 읽어야하는지, 어떻게 책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지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초등 독서의 모든 것'에서 답해주고 있다. 책을 읽는 아이에서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 집중해서 책을 보게 된다.

 

몇몇 부분에서는 평범한 아이와는 다른! 책을 좋아하고 영재적 기질을 발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소개되고 있는데 내 아이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약간은 주눅이 들게 된다. 텔레비젼을 완전히 없애 거실을 서재로 만드는 모습도 아직까지 텔레비젼 프로를 런닝맨 고정팬, 러브인 아이사 고정팬, 개그콘서트 고정팬, 코난 고정팬을 골고루 두고 있는 우리집에서는 정말 불가능한 일이다. 아마도 이건 죽을때까지 불가능할듯싶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뒤로 하고, 내가 평소에 품고 있던 '초등독서'에 관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어서 앞으로 아이의 독서를 어떤 식으로 지도해줘야할지 방향을 잡게 해줘서 충분히 눈길을 끈다.

 

"겉으로 볼 때 초등학생 시기에는 굉장히 많은 양의 책을 읽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읽고 있는 책의 수준이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많은 부모들이 자기 아이의 흥미나 적성,

선호도와 상관없이 추천도서나 권장도서를 기준으로, 혹은 전집을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책을 구매한다.

심지어 한 학기에 무조건 100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며 책의 권수를 정해 놓고 책을 읽히는 엄마들도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몹시 안타깝다. 물론 그렇게 해서라도 읽게 하면 얼마간의 효과는 있을 것이다.

시금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억지로라도 먹이면 시금치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절대로 효과적이지 않다. "

 

매 학기초마다 국어 교과서 뒷면의 교과연계도서만을 주루룩 뽑아서 읽게했던 것들이 진짜 아이를 위한 책읽기였던가! 성적을 위한 것이였나를 돌아보게 한다. 오히려 좀더 자신이 관심있고 흥미를 보이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책들을 접하게 해주는 것이 옳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이가 더 책을 편안하게 대하고 읽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이 진짜 책읽기겠구나라고 반성하게 된다.

 

10살, 6살 두 아이. 한꺼번에 같은 책을 읽어주면서 늘 서로 자신의 책을 읽어달라고 티격태격했었는데 "형과 동생에가 책을 같이 읽어주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대답에 깜짝 놀라게 된다. 책을 읽어준다는 자체로 무조건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행동은 두 아이에게 절반의 만족과 절반의 실망감을 안겨준다고 하니.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뒷통수를 쎄게 치고 간다.

 

이러면 좋터라는 이른바 "~터라"에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아이의 책읽기를 지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책속 50가지 질문과 대답은 앞으로 아이의 책읽기를 어떤 식으로 지도를 해야하는지 방향을 잘 제시해준다.

내 아이가 제대로 책을 읽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책읽기를 하게 도와저야할지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가 제일 먼저 실천해본 것은 큰아이, 작은 아이 따로 책읽어주기였다. 책속의 절반의 만족과 절반의 실망감이라는 말이 계속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늘 투정이 압도적인 작은 아이에게 책을 먼저 읽어줬는데 이번에는 누나가 먼저라고 말하고 큰아이 먼저 읽어줬다. 큰아이 중심으로 같이 마주보면서 읽어주니 의외로 아이와 책속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게 되고 나도 나의 생각을 편하게 아이에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초등학생이 되었다고 아이에게 혼자 책읽기만을 강요하지는 않았나싶다.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때까지 책속의 이야기처럼 꾸준하게 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야겠다. 두 아이 따로 따로 책읽어주는 시간은 꼭 챙기자고 다짐해본다.

 

목소리가 쉬는 한이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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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 세상과 잘 어울리고 어디서나 환영받는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이영애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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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세상과 잘 어울리고 어디서나 환영받는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요즘처럼 아이들이 왕따로 시달리다 삶의 끈을 놓아버리는 소식들을 많이 접하는 적도 없는 것 같다.

아이들이 그만큼 자신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오로지 성적! 성적! 공부만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때문에 마음도 약해지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내 아이의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학부모라면 누구나 이런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공부고 뭐고 다 필요없다 건강하기만 해다오!하다가도 다시 회복되면 문제집 풀고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기를 열망하는 나를 돌아보게 된다. 육아서를 통한 이상적인 엄마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고 갈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인데 나는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뒤쳐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마음만 조급한 학부모 역할을 하느라 혼자서 바쁘다. 마음 속으로는 정말 아이가 '행복'한 것이 제일이다!를 외치면서도 한편으로는 행복은 성적순이다!라고 외치게 되는... 참 이중적인 생각들이 같이 자리잡고 있다.

 

뉴스나 주의의 말을 들어보면 공부를 잘해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선생님의 눈밖에 나서 속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가끔 이런 이야기들은 우리 아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일거라고 못밖으며 마음을 안정시키곤 있지만 아이가 학교생활을 과연 제대로 하고는 있는 것인지. 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있는지. 선생님과의 관계는 어떤지등 사회성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내 아이를 제일 모르는 건 엄마라고 했던가. 정작 엄마 눈에만 보이고 싶은 대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이의 사회성" 이책에서는 내 아이를 제대로 바라보고 더이상 품안의 자식이 아니라 학교에가서 왕따에 고민하는 아이가 아니라 사랑받는 아이로 자존감있는 아이가 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의 사회성!이라고하면 외향적, 내향적이라는 두 단어가 떠오른다. 외향적인 아이는 사회성이 발달한 것이고 내향적인 아이는 날때부터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말이다. 그런데 사회성은 꼭 유전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제대로된 부모와의 관계에 따라서 얼마든지 길러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유아기서부터 꾸준하게 부모와 아이의 상호관계가 잘 성립된다면 사회성은 그 속에서 저절로 커간다는 당연하지만 어려운 이야기도 함께 하고 있다.

 

역시 아이의 사회성을 비롯해 아이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일든은 '아이'자체를 바꿔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인 엄마,아빠에게 달려있었다. 요즘 읽고 있는 대부분의 육아서들의 공통점인 듯하다.

아이가 잘못된 원인은 바로 당신!이다 이렇게 콕 짚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가슴이 찌릿찌릿하다.

모든 것의 모범이 되야하는 부모는 아이들 앞에서 화목한 관계를 유지해야하고 서로 잘 도와야한다. 그 모든 것들이 바탕이 되서 아이들이 사회성을 배우는 기본이라고 하니 문득문득 거침없이 아이들 앞에서 우리 부부 버럭부럭 소리지르며 싸운 것들도 떠오른다. 욱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이런 것들이 내 아이의 사회성을 좀먹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정말 아이들 앞에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경험시키고, 가르친다.

사회성은 절대 말로만 가르칠 수 없습니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가르쳐놓고 엄마 아빠는 날마다 싸움을 한다든지, 화가 난다고 아이에게 아무 때가 신경질을 낸다든지....


아이가 이렇게 되길 원한다면 나도 이렇게 했어야하는데 나는 말로만 아이를 가르치려고 했던 것 같다.

정말 마음의 내공이 절실하다.

 

정말 아이들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과소평가하고 작은 수족관에 넣어두면 더 많은 기회를 접하지 못하고 일본의 '코이' 비단잉어가 되버릴지도 모른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느껴진다고 언제까지나 아이가 커가는데 바람막이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좌절도 하고 고난고 겪겠지만 그때마다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용감하게 맞설수 있는 맘이 튼튼한 아이로 만들어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부모가 아이를 과잉보호하거나 밀착된 관계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아이는 자신이 노력하지 않아도 일이 다 해결되기 때문에 애써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한 엄마와의 밀착된 관계는 아이로 하여금 '내가 엄마이고 엄마가 바로 나'라고 생각하도록 만들어 엄마가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런 환경에 익숙한 아이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들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관심을 갖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생활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면 그게 다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아와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 그것을 이제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실행해봐야겠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전업주부이기때문에 아무래도 남편보다 나에게 더 비중이 있고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아빠의 참여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빠는 엄마와는 다르게 제 3자의 입장에서 좀더 객관적으로 아이와 엄마를 중재해줄수 있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혼자서 고민하고 허덕이지말고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겠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는 방법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TIP들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있다.

하루아침에 책속의 내용을 실천하기란 정말 어렵겠지만 많이 노력해봐야겠다.

 

"엄마가 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이가 받고 싶어하는 것을 주는 엄마"가 되도록!!! 이것만은 꼭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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