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분 수학(계산편) 초등 3학년 2학기 (2023년용) - 공부는 습관이다! 하루한장! 아침 5분 수학 (2023년)
김태현 지음 / 오픈북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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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정말 지루하고 하기 싫은 것인데요.

그렇지만 연산만큼 꾸준하게 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힘든 것도 없다죠.

다들 아침시간을 이용해서 연산을 푼다고 하는데요.

워낙에 아침잠이 많은 울 으니에게는 좀 버거웠답니다.


"아침 5분 수학"은 하루를 준비하는 아이에게 좀 더 계획적인 생활을 하는 습관을 들이게 해줄 것 같아요.

이 책은 3학년 수학교과서를 반영했어요.

하루의 생활 계획을 수록하고 주간 일정표를 기록하면서 매일 매일 풀면

60일동안 완성할 수 있어요.

여자 아이들이 딱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 아침5분수학(계산편)의 소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침5분수학으로 기운찬 하루를 보내자!!

매일 아침, 아침 밥을 먹으면 하루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5분의 계산 연습은 기운찬 하루를 보내게해 줄 것입니다.

매일 아침의 훈련으로 공부에 눈을 뜨는 버릇이 몸에 배게 되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읽는 습관과 쓰는 습관으로 하루를 계획하고,

준비해서 매일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하세요."

 

"아침5분수학(계산편)의 활용"

1. 아침 학교 가기전 집에서 하루를 준비하세요.

2. 등교후 1교시 수업전 학교에서 풀고, 수업 준비를 완료하세요.

3. 수학시간 전 휴식시간에 수학 수업 준비 마무리용으로 활용하세요.

4. 학년별 학기용으로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기 시작전 예습용이나

단기 복습용으로 활용하세요.

5. 계산력 연습용과 하루 일과 준비를 할 수 있는 이 교재로 몇달 후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세요.

 

 

 

 

 

 


나의 소개서를 작성해보고

목표를 정하는 활동이 "아침 5분 수학"을 좀 더 가깝게 느끼고

매일 매일 풀 수 있게 할것 같아요.

앞부분의 아기자기한 부분이 여자아이들의 시선을 끄네요.


수업 진도에 맞춰서 계산편이 나오고 있어서

꾸준하게 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20문제 정도의 양으로 빠른 시간안에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어요.


문제를 다 풀고 나서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도 적어보고

숙제와 공부도 적어보고

스스로 적어가며 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요.

연산은 무조건 꾸준히 매일 매일 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하죠.

연산을 지겨워하는 여자아이들에게 아침 5분 수학이 흥미를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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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해법수학 H3 - 초등3학년 사고력 해법수학 42
최용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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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사고력 해법수학 H2 / 천재교육

 

 

 

 

 

6월 초에 "사고력 해법수학"을 접하고 매일 매일 주별 학습관리표를 체크해가면서

학습을 하고 있어요.

처음 사고력 해법수학이라는 이름때문에 서술형의 문제나 교과문제와는 좀 다른

생각하는 문제들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요.

아이가 푸는 것을 보니

사고력 해법수학은 정말 교과서 진도대로 기본을 익히는데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아이와 어려운 수학 문제집을 풀다보면 정말 버럭버럭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그 이유는 아이가 수학의 기본을 당연히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다 아는 아주 쉬운 문제인데 도대체 왜 모르는거니? 엄마 말을 제대로 듣기는 하는거야?

그러면서 화가 발가락 끝에서부터 쫘악 올라오는데요.

그런 것을 사고력 해법수학이 한방에 해결해 줄 것 같아요.

 

엄마가 앉혀놓고 설명해줄 수 없는 아주 기본적인 수학의 기본을 알려주고 있어서

일반 문제집을 풀기 전에 꼬옥 사고력 해법수학을 먼저 접해서 쉬운 문제로

기본적인 것들을 익힌 다음에 풀어나가면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엄마도 버럭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사고력 해법수학을 풀다보니 왜 조금 더 일찍 만나지 못했을까 후회도 되요.

 

주별 관리학습표에 아이가 문제를 풀고 걸린 시간을 적어봤어요.

하루 분량을 풀면 3분, 길어야 5분정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아요.

짧은 시간 동안 쉬운 문제들이지만 아주 기초적인 문제들을 접하게 됩니다.

이미 선행학습을 하고 기본 문제집들을 풀어온 아이들이라면 사고력 해법수학은 너무 쉬울거에요.

그런 것들을 하지 않고 기본 문제집에 흥미를 못갖거나

좀 더 쉬운 기본을 제대로 익히려면 사고력 해법수학을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스스로 문제푸는 습관도 기르고 쉬운 문제로 자신감을 길러줘서 좋네요.

 

수학은 관심과 흥미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요.

처음부터 수학이 싫다. 어렵다라고만 느끼지 않는다면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을 갖고 기본적인 것만 익히면 스스로 머리를 써서 충분히

어려운 문제들도 풀수 있을거라는 생각이에요.

다음 학기 선행을 할때도 좋을 것 같아요.

한학기 하는 선행들을 많이 하는데요. 방학동안에 기본문제집보다 사고력 해법수학으로

기본적인 것들만 익히게 해줘도 실제 수업에 들어가서 이해를 잘할 수 있겠어요.

 

실제 수준급 수학을 위해서는 이 문제집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지만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자 한다면 꼭 풀어봐야할 것 같아요.
엄마가 말로는 설명하기 참 힘든 아주 기초적인 것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가 문제 풀면서 핵심 개념보면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어요.


그림을 좋아하는 으니는 사고력 해법수학 중간에 나오는 만화를 보고

불꺼맨도 그려놨어요. 한단원이 끝날때마다 학습만화처럼 그림이 나와서 쉬워갈 수 있어요.

 

 

 

 


초등 3학년용으로 H단계는 총 6권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1학기는 1권부터 3권까지에요.

문제들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기본문제집 풀기 전에 빠른 기간 안에 끝낼 수 있어요.


으니는 H2를 다 끝내고 H3단계로 들어갔는데요.

분수가 나오는 부분인데 아직 학교 수업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해요.

미리 수업 들어가기 전에 풀어봤어요.


분수의 개념은 한번에 머리에 탁 들어가진 않는가봐요.

100%이해를 아직 못한 것 같아서 반복을 들어가야겠어요.


각 H권마다 마지막 장에는 "내 실력 알아보기" 한장이 들어있어요.

문제집 한권을 풀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겠죠!

으니도 얼마나 열심히 잘 이해했는지 문제집을 풀어봤어요.


매일 매일 꾸준하게 해서

수학기본이 튼튼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수학에 흥미를 못붙이거나 기초를 먼저 익히는 초등학생에게 권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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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엄마를 위한 시골 교육법 - 시골에서 하버드대를 보낸 금나나 엄마, 30년 시골 학교 교사 이원홍의 양육 제안
이원홍 지음 / 글담출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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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하버드대를 보낸 금나나 엄마, 30년 시골 학교 교사 이원홍의 양육 제안

도시엄마를 위한 시골교육법

아이의 '성적, 인성, 감성' 을 모두 잡고 싶다면 시골 교육에서 답을 찾아라!

 

이 책은2002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어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엄친딸!로 유명한 금나나가

어릴 적 시골에서 지내면서 어떤 것들을 얻었는지에 알려주고

시골교육법을 꿈꾸는 도시엄마들에게 제대로 된 시골교육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금나나는 아이큐가 높은 천재라고 말할 수 없지만 중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고

1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정말 손에 꼽는 모범생이라는 점이 눈에 보인다.

그래서 평범한 아이라고 칭하기엔 좀 힘들 것 같다.

그렇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금나나가 중학교 이전의 생활을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불도저라고 불릴 정도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추진력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그 이유를 금나나의 엄마는 '시골'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릴 적 부터 일부러 금나나를 위해 시골교육을 택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시골에서

할머니와 친척들과 대가족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게 된 금나나는

그 속에서 인성을 배웠다.

 

특히 할머니 손에서 컸다는 금나나의 모습을 보며 내리 사랑을 많이 받고

여느 엄마들처럼 강압적인 공부에 시달리지 않고 많은 것을 체험하고 느꼈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 말라는 말보다 옆에서 지켜봐주고 아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주는 금나나의 엄마의 철학이

평범한 아이를 부단히 노력하는 수재!로 만들었던 것 같다.

 

금나나 엄마의 자녀교육 두가지 원칙!

아이를 어떻게 키우려고 하기보다 아기가 잘하는 것을 관찰하여 발견해 줄 것,

또 하나는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 것이다.

저자는 시골에서 아이들을 키웠기에 이러한 원칙을 잘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독불장군처럼 도시에서 학원도 안보내고 공부도 안시키면서

주변의 학부모들과는 전혀 동떨어지게 아이를 교육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아이의 성적에도 눈이가고 내 아이보다 잘하는 다른 집 아이때문에 쓸데 없는 버럭도 하게 된다.

이런 것들을 다 피하기 위해 저자는 일부러 서울에 사는 친구들도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의 교육 철학을 부던히 지켜왔던 엄마의 결과는 지금의 금나나!를 만들었다.

 

요즘 귀농하는 가족들이 많아지면서

행복한 아이들이 교육받는 시골학교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항상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아이 교육을 위한 귀촌을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한 TIP도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는 체험이나 활동 프로그램에 주목한다면

중학교 때는 학습 쪽에 더욱 신경을 써 선정해야한다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결국은 아이의 학습적인 면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말처럼 들려와서 약간은 아쉽다.

 

언제쯤이면 아이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오롯이 아이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살수 있게 될지...

그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또 답답해진다.

 

"우리는 아이한테 욕심내지 말고,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해볼 수 있도록 지켜봐요."

 

요즘 남편과 아이의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된다.

가만히 돌아보면 학창시절 공부 1등하던 친구들이 좋은 직장에 다닌다고

행복한 생활 1등, 자기 만족 1등은 아닐거라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조금은 안정적인 생활을 하라고

조금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했으면 하기에

수학 문제집 하나 풀고 영어 문제집 푸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것 같다.

조금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기에... 우리네 부모님들이 그랬던 것 처럼.


요즘은 사람들의 인식이 예전과는 또 달라졌음을 느낀다.

행복한 직업 1위가 예술가라고 답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연애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

모두 행동으로는 과감하게 옮기지는 못하고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어떤 삶이 행복한 것인지는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공부해라!를 강요하는 나를 보며 문득 문득 내가 왜이러나 반성하게 된다.

습관처럼 하게 되는 공부해라.가 가장 문제인듯하다.

 

"때때로 자신이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이 오히려 아이를 아프게 한다는 사실을

되새겠으면 좋겠다."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아이를 위한 일이라 굳건히 믿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내가 하는 행동들을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위한답시고 내만족을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깊게 깊게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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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phin Readers Starter Level: Monkeying Around (Paperback) Dolphin Readers starter
Craig Wright 지음 / Oxford(옥스포드)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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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랑 후니 돌핀리더스 Starter 레벨을 공부하고 있어요.

오늘 공부할 책은 "Monkeying Around"랍니다.

본책과 Activity Book 그리고 CD한장으로 구성되어있어요.


Starter 레벨이기때문에 문장이 길지 않고 쉽답니다.

후니는 아직 영어 쓰기는 시작하지 않고 있어요.

말하기 듣기 위주로 공부하고 있죠.

그래서 워크북활동은 대부분 으니가 하고 있어요.

으니는 말하기, 듣기, 쓰기를 같이해요.

 

CD 무한반복 듣기.

돌핀리더스 Starter CD는 책을 단어별로 천천히 읽어주는 것도 있어서

처음 듣기를 시작할때 따라할 때 아주 유용한 것 같아요.

모르는 문장에 후다닥~ 빨리 지나가버리면

도저히 따라서 말할 엄두가 나질 않는데요.

울 후니도 잘 따라 할 수 있었어요.

 

듣기가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아직까지도 귀가 트이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빨리 뻥뻥~~~ 귀가 뚤리면 좋겠어요.


이렇게 꾸준하게 듣고 따라하기 연습을 해주면서

효과를 꼬옥 보게 되길 기대합니다.


워크북을 안하는데 오늘은 또 하고 싶다고 해서

쉬운 것들은 하게 해줬어요.

Frog, Cat같은 쉬운 단어의 연결을 해봤어요.


한권으로 둘이서 같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나이 차이가 있어서인지 확실히 받아들이는 것도

소화하는 것도 확연하게 다른 것 같아요.

으니는 꼼꼼하게 Activity book을 활용합니다.

 

단어를 확실하게 익혀봐요.

읽고 쓰고 말하고 듣기 활동으로 단어를 익혔어요.

본책에도 문제가 나와있어서 내용을 습득하는데 좋아요.


둘이서 같이 Monkeying Around를 듣고 말해봤어요.

예전에는 각잡고 딱 공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웃고 즐기면서 재미있어하면

그게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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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함께한 마지막 여름 개암 청소년 문학 15
마리 셀리에 지음,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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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그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딸아이 때문에 나 또한 '고흐'에 관한 관심이 많아졌다.

자신의 귀를 자른 광기의 화가에서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온 화가로 인식도 점차 변해갔다.

고흐는 불운하게 살아온 생애만큼 죽고 나서도 그의 행적에 관한

진실 여부가 분분하 것 같다.

 

그가 마지막에 자살을 했다는 것도, 고갱과의 사건으로 귀를 잘랐다는 사실도,

생전에 단 한점의 그림도 팔지 못했다는 것도 계속 이야기가 바뀌고 있다.

아마도 그가 생전 대중에게 인기있던 작가였다면 지금과 같은 일은 없었을 거란 생각에

자신의 그림을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원했던 안타까운 화가 고흐가

그의 그림만큼이나 강한 인상으로 남게되는 것 같다.

 

이 책속에서는 고흐가 생존에 한점도 팔지 못했다고 하지만 또 다른 책들에서는

고흐가 생존시 팔았던 그림 "아를르의 붉은 포토밭" 딱 한점 있었다고도 한다.

한점이던 하나도 없던 간에 당시에는 사랑받지 못한 화가였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하지만 현재 고흐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렬한 그림도 없는 것 같다.

자신의 그림을 어른부터 아주 어린아이까지 다 알고

CF까지 등장한다는 사실을 하늘나라의 고흐는 알고 있을까? 

 

 

 

 

고흐에 대해 알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느끼게되는 고흐에 대하 연민과 그의 그림에 대한 애정들을

생각하니 아마 책속의 주인공 오베르가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싶다.

이 책은 저자가 고흐의 그림 "아들린 라부의 초상" 을 보고 허구와 사실을 섞은 이야기이다.

고흐의 그림에 등장하는 아들린 라부는 고흐가 마지막 생애를 보내며 그림을 그렸던

오베르의 어느 하숙집 딸이다.

 

저자는 실제 인물인 아들린과 그의 가족들을 등장시켜 허구적인 이야기를 가미해서

그들이 바라보는 고흐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람들은 미치광이라고 칭하던 고흐와 살던 가족들.

어찌보면 동생 테오보다 고흐에게 소중하고 가족같이 잘해주던 사람들이 그들이 아니었을까?

멀리 떨어져있던 편지로만 주고 받던 동생 테오보다

늘 옆에서 지켜보고 그림의 대상이 되어주고 그림을 보아주던 사람들이

고흐를 이해하고 함께 했을 거란 생각도 든다.

 

 

 

 

"빈센트 아저씨는 알려지지도 않았고, 아무도 아저씨의 그림을 지님으로

높게 평가한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탕기 영감과 테오 아저씨를 빼면 말이다.

아니, 테오 아저씨는 잘 모르겠다. 파리의 아저씨 집에는 빈센트 아저씨의 모든 작품이,

거의 백여 점이 보관도어 있는 것 같은데, 테오 아저씨는 미술 거래상이면서 아직

한 점도 팔지 않은 것 같다. 왜일까? 왜 다른 화가의 그림을 팔면서 형의 그림은 팔지 않는 걸까?

형의 그림을 진심으로 좋아했다면, 팔려고 애써야 하지 않았을까?

적어도 전시회라도 열어야 하지 않았을까? 창작자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텐데. 빈센트 아저씨의 작품 주위로 친구들이 모였다면,

빈센트 아젔는 크게 기뻐했을 것이다.

아저씨 관 주위로 슬픈 얼굴을 한 친구들이 모이는 것돠는 또 다른 얘기가 되었을 것이다."

 

 

평범한 13살 시골 소녀의 순박한 눈에 비친 고흐의 모습은 아마도 연민으로 안타까워하는

작가의 시선일지도 모른다. 고흐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일지도.

 

살아생전 지금처럼 아니 백분의 일이라도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면

한 화가가 이렇게 허망하게 생을 마감하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릿하다.

 

 


 

일기 형식으로 적어내려간 짧막한 이야기들로 일들로

고흐의 인생과 일상을 알수는 없었지만

전기등을 통해서 엿볼 수 없었던 평범했던 고흐의 일상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고흐를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한동안 고흐의 생각으로 머리 속을 꽉 채우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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