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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면서 필연 같은 존재


수많은 사람들 중에
바로 옆집에 산다는 인연,
생각해보면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그런데도 만날 때마다 데면데면 모르는 척
눈을 깔고 있진 않나요. 세상에 혼자서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옆 사람과 나눈 정은
세상을 돌고 돌아서 다시 당신에게로 돌아옵니다.


- 자오바오쑤이의《지금 말하지 못하면 평생 후회할 한마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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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들


세상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요
눈길 하나에도
손길 하나에도
발길 하나에도
사랑이 가득하게 담겨 있어요

이 따뜻함이 어떻게 생길까요
마음 속에서 이루어져요
행복한 마음
욕심없는 마음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 마음을 닮고
그 마음을 나누며 살고 싶어요


- 용혜원의 시 <따뜻한 사람들>(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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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습니다


나도 모르게 내 안에
꽃씨 하나 심었던가 봅니다
딱히 마음 모아
북돋아 준 기억조차 없는데
딱히 마음 쏟아
물 한번 준 기억조차 없는데
어느새
쑥쑥 자랐던가 봅니다
글쎄 은은히 향 풍기며
목을 끌어안지 뭐예요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그저 사랑스러울 뿐입니다


- 양숙의 시집《당신 가슴에》에 실린
시 <몰랐습니다>(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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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변해도


계절이 바뀌어도
절망의 사슬에 묶여 허우적거려도
나는 변하지 않아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난 날마다 마음을 다해
간절히 기도한다

영원히 변함없이
너와 함께이고 싶다고

널 향한 내 마음이
네 마음과 하나이기를
기다리겠다고

모든 것이 변해도


- 김성돈의 시집《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에 실린
시 <모든 것이 변해도>(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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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소풍처럼


어린 날 소풍가기 전날은 즐거움에 들떠 잠을 설치고
새벽에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떴던 기억들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으리라.
소풍은 여유있는 사람이 간다.
또 마음과 몸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갈 수 있다.


- 조광렬의 <인생을 소풍처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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