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동물들의 행복한 생일 파티 아장아장
니콜라 슬레이터 그림 / 사파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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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아이 언어 마중의 첫 걸음마





이 책은 다양한 악기 소리가 나는 사운드북이다.  생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기다리는 날 중 하나일 듯 하다. 꼬마 수달의 행복한 생일을 위하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각자의 악기를 들고 모인다. 과연 어떤 동물들이 어떤 악기를 연주 할까?






오늘은 꼬마 수달에게 특별한 날이다. 그래서 어딘가로 신나게 가고 있다. 화창한 날  꼬마 곰이 플루트를 불며 오솔길을 걷는다. 꼬마 곰이 부르는 노래는 무엇일까? 맑은 하늘 꼬마 오소리가 기타를 치며 풀숲을 건는다. 꼬마 오소리가 연주하는 것은 무슨 노래일까? 즐거운 오후 꼬마 고양이가 바이올린을 켜며 다리를 건넌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꼬마 곰, 꼬마 오소리, 꼬마 고양이가 차례 차례 플루트, 기타, 바이올린을 연주 하면서 길을 걷는다. 만날 장소에는 말코손바닥사슴이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짧지만 재밌는 스토리에 다양한 동물들, 그리고 다양한 악기 연주까지 있어 보는 즐거움 누르는 즐거움이 있는 사운드 북인 듯하다. 미취학 아동에겐 오랫동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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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눈, 누구 눈? - 지구 곳곳 동물들의 눈 이야기 보랏빛소 그림동화 34
줄리 머피 지음, 한나 톨슨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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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눈’ 이야기!




이 책은 지구 곳곳의 다양한 생물들이 지닌 ‘눈’을 통해 그들의 특징과 습성을 알려준다. 저자의 전작인 《발, 발, 누구 발?》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341159401 도 무척 재밌게 읽었다. 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깜박거리거나, 적에게 겁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눈으로 볼 수 있다. 보통 동물들은 두 개의 눈이 있지만 어떤 동물은 여덟 개나 된다.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눈이 있는 지 알아보자.








'안경원숭이'의 눈은  아주 크고 블록하다. 눈 하나가 뇌의 크기와 같을 정도다. 어두운 밤에 맛있는 곤충을 찾기에 딱 좋은 아주 큰 눈이다. '송골매'의 눈은 아주 예리해 아주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고, 먹잇감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도 알아낼 수 있다. '염소'의 동공은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라 매우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고개를 숙이고 풀을 뜯어 먹는 동안에도 주변 포식자들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악어물고기'의 눈은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위장해  포직자로부터 몸을 지키고 사냥도 한다. 눈까지 얇은 막으로 덮어서 완벽하게 숨을 수 있다. '카멜레온'의 눈동자는 바늘구멍처럼 아주 작지만 따로 움직일 수 있어 여러 방향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개구리'의 눈은 두개골의 구멍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 먹이를 통째로 삼켰을 때 눈을 깜박이면 먹이가 목구멍으로 밀려 들어간다. 소화를 도와주는 고마운 눈이다. '수컷 자루눈파리'는 가장 긴 눈자루를 가진 파리다. 눈자루 길이가 길수록 암컷들에게 인기가 많다.




'낙타'의 눈에는 두 줄의 속눈썹과 세 겹의 눈꺼플이 있다. 먼지와 모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네눈박이물고기'의 눈은 실제로 두 개지만 각 눈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위의 눈으로는 물 위를, 아래 눈으로는 물 아래를 볼 수 있다. '늑대거미'는 눈이 여덟 개 시력이 좋고 밤중에도 잘 볼 수 있어 숨어 있는 먹이도 잘 찾아낸다. '닭눈오징어'의 한쪽 눈은 크고 노란색으로 햇빛이 닿는 위쪽 물에서 동물의 형태를 알아보고 발견하고 다른 한쪽 눈은 작은 파란색이고 어두운 아래 쪽 물속에서 움직이는 동물들을 알아보는 역할을 한다. '잠자리'의 눈은 여러 개의 홑눈으로 이루어진 두 개의 겹눈이다. 여러 개의 홑눈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선명하지는 않아도 움직이는 물체를 휠씬 예민하게 볼 수 있다.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동굴도롱뇽불이'의 눈은 피부로 덮여 있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이 책은 다양한 생물들의 생김새와 특징이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고 왜 그런 눈을 가지고 생활 할 수 밖에 없는 배경인 지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생물들의 눈의 역할을 손쉽게 익힐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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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데이비드 라로셀 지음, 마이크 우누트카 그림, 이다랑 옮김 / 블루밍제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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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社會性, sociality)





이 책은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사과하고 어떻게 회복시켜야 하는지 알려준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커도 작아도 실수한다. 나이가 적든 많든 실수 한다.  누군가를 아프게 하거나 뭔가를 망가뜨렸다면 옳은 일은 사과를 해야 한다. 사과를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상대방이 화가 나 있으면 더 어렵다. 책을 통해 어떻게 사과 하고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 지 알아보자.









좋아하지 않은 상대에게 사과하는 건 또 얼마나 어렵다고!  하지만 사과를 하는 건 정말 중요해 심지어 서로 똑같이 잘못했어도 마찬가지다. 사과는 단순하게 하면 된다. 네가 한 실수에 대해 '미안해'라고 말한다. 변명은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사과는 진실하게 해야 한다. 사과 편지를 쓸 수도 있다. 심지어 아주 오래전에 한 실수라도 지금 사과하면 된다. 늦지 않았다. 그리고 가능한 한 네가 망가트린 건 고쳐 줘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고칠 수가 없다. 그럴 땐 미안하다고 계속 말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사과를 하면 네 기분이 좋아진다.  더 중요한 건 사과를 받는 상대의 기분도 좋아진다. 이게 바로 우리가 사과를 해야 하는 이유다. 












주변 또래와 잘 어울리 못하고 단체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자기 통제, 조절력이 부족하다면 사회성을 길러줘야 한다. 사회성 부족은 수줍음, 눈치 부족, 욕구 조절 실패, 나쁜 경험의 기억, 질병이나 발달상의 문제로 적절한 대인관계가 어려움을 뜻한다. 코로나19로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이 생겨난 듯 하다.  이 책은 좋은 사과의 방법, 어떻게 해야 하고 왜 해야 하는 지 그리고 무슨 이로움이 있는 지 잘 설명해주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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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7
토모스 로버츠 지음, 노모코 그림,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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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희망의 메시지






이 책은 작은 일들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침대에 누워 일어날 생각이 없는 한 소년이 있다.  한 어른이 움직일 시간이라고 세상이 너를 기다린다고 어서 침대에서 나오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을 그냥 내버려 달라고 한다. 잠재력을 낭비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자 대체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그래서 어른은 아이에게 비밀 이야기를 시작한다. 과연 그 이야기는 무엇일까? 










우리 마음속에는 더하기와 빼가가 있다. 더하기와 빼기는 항상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세상에 아름다움을 얼마나 더하거나 뺄지는 우리가 한다. 우리는 하는 모든 말과 행동으로 일 아름다움을 더하거나 뺀다. 이를테면 진심 어린 말로 아름다움을 더하고 별 생각 없는 거짓말로 아름다움을 빼는 것이다. 전 세계에 있는 아름다움의 양은 잘 늘어나고 또 잘 줄어든다. 거기에는 우리 모두 책임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더하기를 하면 전 세계에 있는 아름다움의 양은 늘어나지만 우리 안에 숨은 빼기가 언제든지 평화를 깨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역사를 되돌아도면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힘들었던 때는 아름다움의 양도 너무나도 많이 줄어들었을 때다.








아이는 자신은 아주 작고 특별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같다고 반문 한다.  하루에 아름다움을 얼마만큼 더할 수 있을지는 오직 너만이 알 수 있다. 만약 세상에 도움을 주지 않으면 네가 가진 잠재력은 사라지고 만다.  너처럼 멋진 아이가 시간을 소중하게 쓰지 않으면 전 세계에 있는 아름다움의 양도 줄어들다. 네가 아름다움을 낭비하면 우리의 삶을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색깔, 소리, 맛은 마법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반대로 할 수도 있다. 네가 찡그런 얼굴들 가운데 활짝 피어난 미소 하나가 모든걸 바꿀 수 있다. 더하기의 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세상에 아름다움을 더하고 난 뒤의 기분을 온몸으로 느끼고 나면 너도 알게 된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을 하나씩 할 때마다 세상의 아름다움은 점점 늘어나 살다 보면 때때로 지칠 때도 있겠지만 너는 네 안에 숨은 힘을 발견하게 된다. 만약 우리가 평생 더하면서 산다면 이 세상 속 아름다움의 양은  헤어릴 수 없을 만큼 늘어난다.  그러면 우리의 삶도 정말 근사해진다. 










이 책은 히키코모리 라고 불리는 은둔형외톨이(hikikomori, 隱遁形-)만을 지칭하지 않는 듯 하다. 타인과의 접촉을 피한 채 살아가는 무수한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인 듯 하다. 친구와 노는 것보다 게임을 하는 것이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TV를 보는 것이 더 즐거운 시대 속에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 왜 중요한 지 잘 알려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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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고양이 밀드레드
조노 간츠 지음, 윤영 옮김 / 하우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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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클라우스 플뤼게 최종 후보작




이 책은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으며, 누구든 창의적일 수 있고, 또 예술은 모두를 위한 것을 알려준다.  어느 큰 도시, 큰 건물에 미술관이 있었다.  미술관에 있는 그림과 조각을 보려고 전 세계 사람들이 찾아왔다. 여느 날과 다름없는 어느 저녁, 해는 저물고, 사람들은 미술관에서 나왔어 슬슬 문 닫을 준비를 할 시간  미술관 직원들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다.  서점 직원들은 어질러진 걸 싹 치우고, 페인트공은 마지막 붓질을 끝냈고,


청소부들은 구석구석 말끔한지 확인했다. 모두들 미술관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지 딱 하나만 빼고 그건 바로 '밀드레드' 밀드레드는 미술관에 사는 고양이다.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고양이일 거라고 입을 모았다. 미술관에 사는 게으른 고양이 밀드레드을 알아보자!!












가끔 사람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뒤 캄캄한 한밤중이 되면 밀드레드는 살금살금 미술관으로 들어간다. 작품 구경하는 걸 정말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건 혼자서 모든 걸 차지할 수 있다는 것.  미술관엔 흥미로운 구경거리가 가득했다. 좀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도 있었지만, 동물이 등장하는 작품을 찾는 건 늘 재밌다. 어떤 작품은 보기만 해도 너무나 행복했다.  또 어떤 작품은 뭐랄까? 자기 마음을 돌아보게 한달까?












또 어떤 작품은 보기만 해도 배고 고파졌다. 밀드레드는 직접 예술을 만들면 어떨까 상상해 보았다. 자기가 미술관에서 느꼈던 여러 감정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게 말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어떻게 진심이 담긴 조각품은 만들 수 있을까?


사람들은 밀드레드를 그저 게으른 고양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


예술가는 과연 어떻게 되는걸까? 어디서 시작하지?


무얼 해야 하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건 특권을 타고난 소수의 사람뿐일까?


우리 같은 비예술가들은 계속 꿈을 펼치치 못한 채


엘리트주의 사회 구조가 제공하는 편협한 렌즈를 통해서만 우리의 창조적 자아를 표현할 수 있는 걸까?















이토록 숨막히게 멋진 조각이 있다니! 이 풍부한 표현력 좀 봐! 어떤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이 떠오르는 걸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정말 대단한 작품이야! 걸작이잖아!




밤사이 생겨난 신기한 새 작품 때문에 미술관은 하루 종일 떠들썩했다. 밀드레드는 자기가 어질러놓은 걸 두고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귀를 기울였다. 보는 사람마다 작품의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였고 누구 작품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하지만 모두가 한 가지는 인정했다.바로 그 작품이 예술이라는 것!



밀드레드가 생쥐를 잡기 위해 벌인 난동이 멋진 예술이 되는 과정을 통해 저자는 예술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우리 모두를 위한 것임을 유머러스하게 알려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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