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식이 3 뚜식이 3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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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뚜식이 시리즈' 중 몇몇 에피소드를 만화책으로 구성하였다.  뚜식이 1권도 아이와 무척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3151974211) 뚜식이는 2020년부터 시작된 유튜브 채널로 초등학생을 주 타겟으로 개그, 블랙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욕설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많이 봄에 따라 현재는 없어졌다. 첫째와 몇 번 만화를 보았는데 요즘 말로 '병맛' 개그 코드가 상당히 많이 있다. 이질적인 외모와 달리 현실적인 에피스도가 인상적인 뚜식이를 만화책으로 한 번 살펴보자.













등장 인물로는 주인공 '김뚜식' 노는 거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는 평범한 중학생이고 누나 뚜순이와 티격태격하지만 정이 많고 착하다. 마카롱처럼 생긴 입술이 매력 포인트이다. '김뚜순'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며 설레어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며 반면 불의를 보면 남녀노소 따지지 않고 사이다 발언을 날리는 정의로운 성격이 매력 포인트이다. 그 외의 아빠, 엄마, 할아버지, 뚜순이 친구 '흥서연', 강아지 '봉구', 고양이 '하늘이'가 등장한다.








책은 황당툰, 사이다툰, 사물툰으로 총 3화로 구성 되어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맨 마지막에 아이들을 위한 사자성어, 생활상식, 궁금증에 대한 부록이 있다. 1화 황당툰 <소고기 vs 돼지고기> 이야기를 최근 유행하고 있는 '결정장애'에 대해 생각 할 거리를 준다. 결정 장애 (決定障礙) 행동이나 태도를 정해야 할 때에 망설이기만 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일을 뜻한다.  끊임없는 선택 가운데 망설이거나 남에게 의존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듯 하다. 책 마지막에 무엇을 고르거나 선택하는게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작은 것부터 스스로 선택하는 연습을 알려준다.










다른 그림 찾기,  가족 퀴즈, 그림 조각 찾기, 누구일까? 소원 쿠폰 와 같이 다양하고 재밌는 것들이 즐비하다. 책의 양도 과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재밌게 잘 전달하는 학습 만화인 듯 하다. 뚜식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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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세상을 줄게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8
이은경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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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에게 전하는 사랑과 응원






이 책은 아기염소가 엄마의 품을 떠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너에게 세상을 줄게>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아기 염소와 그런 아기 염소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엄마 염소의 대화로 책은 구성 되어 있다. 아기 염소는 엄마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벗어난 바깥을 궁금해한다. 넓고 넓은 세상이라는 엄마의 대답이 이어진다.














세상은 통통 튀는 건가라는 아기 염소의 물음에 엄마 염소는 살아 있는 건 모두 움직인다고 답한다.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는 시작 된다.





살아 있는 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나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 때로는 친구가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 


왜요? 


마음을 여는 속도는 다 다르거든. 너무 속상해하지 마. 세상은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하니까.


나뭇잎 기차는 어디로 가요? 


개미 왕국으로 가지.


나도 날 수 있어요? 


그럼 너는 이 세상 어디든 날아갈 수 있지. 엄마가 너의 날개를 받쳐 주는 바람이 되어 줄게


나는 왜 나일까요? 


너는 향기로운 꽃이 될 수도 있고 노래하는 개구리가 될 수도 있었지 중요한 건 바로 너로 태어난 거야. 너는 놀라운 기적이란다. 활짝 핀 꽃러럼 윙윙 나는 벌처럼 너의 심장이 기쁨으로 가득 찰 때까지 세상을 만끽하렴


갑자기 세상이 무너지기도 하나요? 


가끔 무섭거나 두려울 때도 있지. 걱정마 그런 순간은 곧 지나간다. 엄마가 너의울타리가 되어 줄게.


언제나요? 그럼 언제까지나.


나비가 집에 가도요? 


그럼


해님이 가 버려도요? 


네가 길을 잃으면 엄마가 너의 빛이 되어 줄게






아기  염소는 자신을 향한 엄마 염소의 사랑과 확신을 반복적으로 확인한다. 이것으로 큰 힘과 위로를 얻게 된다. 꼬리를 무는 질문의  끝엔  변함없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미취학 아동, 특히 부모에 대한 사랑에 대해 의심하고 불안해 아는 아이와 같이 보면 좋을 듯 하다.






책을 읽는 내내  임재범이 부른 윤복희의 ‘여러분’ 이라는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았다. 예전  MBC에서 했던 ‘나는 가수다’라는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되었던 곡이다. 유명했던 노래였지만 당시 화제가 되었던 것은 그 노래를 불렀던  가수의 진정성과 더불어 가사가 주는 감동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것 같다. 아기 염소가 느끼는 불안과 엄마 염소의 일관된 사랑이 마치 거대하고 위대한 사랑을 표현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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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우리 아기 쑥쑥 아기 그림책
이상교 지음, 윤순정 그림 / 그린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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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엄마랑 아기가 함께하는 신나는 숨바꼭질 시간!






이 책은 0~3세를 위한 보드북이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엄마랑 아기가 숨바꼭질 한다. 아기는 꼭꼭 숨는다. 과연 아이는 어디에 숨었을까? 엄마는 아이를 찾을 수 있을까? 






'우리 아기 어디 숨었나?' 라고 외치며 엄마가 둘레둘레 찾는다. 그리고 엄마는 '여기 숨었나?'라는 말을 반복하며 온 집안을 돌아 다닌다. 아이는 커튼 뒤, 이불 속, 문 뒤, 쇼파 뒤, 곰 인형 뒤, 어항 뒤, 화분 뒤에 숨어 있지만 엄마는 아이를 절대(?) 발견 할 수 없다.





아이는 결국 할머니 품에 쏘옥 안긴 채 발견이 된다. 미취학 아동과 숨바꼭질을 해 본 부모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천천히 그리고 알게 모르게 못 찾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아이는 엄마의 눈을 피해 연신 돌아 다닌다. 그럼 엄마는 짐짓 모른 척 아이를 찾으러 다닌다.




이러한 반복적인 형태의 놀이를 통해 아이는 부모와 깊은 교감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낀다. 책은 그 장면을 잘 묘사한 듯 하다. ‘쑥쑥 아기 그림책’은 그린북에서 펴내는 0~3세 유아를 위한 보드북 시리즈이다. 


《누구 밥일까요?》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113263569)


《까꿍 엘리베이터》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142209353)


《딩동! 누구지?》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549776425)


《어디 가니?》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549798638)


《엄마가 안아 줄게》,  《다 같이 쭈욱쭈욱》에 이어 신간 《찾았다! 우리 아기》도 아이와 오랫동안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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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버블젬 알록달록 숫자 쓰기 레인보우 버블젬 매일매일 쓰기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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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레인보우 버블젬 친구들과 함께 숫자를 따라 쓰며 재미있게 숫자를 익힐 수 있다. <레인보우 버블젬>은 23년 8월 30일부터 EBS1에서 방영 중인 만화 영화 이다. 줄거리는 바다 깊은 곳 인어 세상의 말괄량이 인어공주 '퍼플'은 몰래 육지로 나갔다가 바다 왕국 보호 보석 '버블젬'을 깨트린다! 여왕 화이트골드는 일곱 명의 인어공주들에게 육지의 학교에 다니며 흩어진 버블젬을 모두 모아올 것을 명령하고  인어공주들은 육지 생활에 잘 적응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속은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퍼플, 레드, 오렌지, 옐로우, 그린, 블루,인디고, 핑크스타, 하트콘, 모네, 샤이램, 스티스, 젤리핀, 프리클이 나온다. 책 맨 앞장에는 칭찬 스티커가 있어 하루 하루 아이가 학습을 하고 나서 맨 위에 붙일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책은 1부터 100까지의 숫자를 알려준다. 단순 반복으로 쓰는 것으로 익히는 것이 아닌 다양하게 구성 되어 있다. 선 긋기, 알맞은 숫자 찾기, 몇 개 일까?, 숨은 그림 찾기, 숫자 연결하기, 숨은 숫자 찾기, 점 잇기, 다른 그림 찾기, 색칠하기, 비교하기, 미로 찾기 가 있다. 







하 나, 둘, 셋. 숫자를 이제 막 익히기 시작하고 특히 레인보우 버블젬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재밌게 익힐 수 있을 듯 하다. 지루하지 않게 쓰고 익히고 복습하고 책 중간 중간 있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수의 개념도 익힐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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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 - 공룡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케스 그레이 지음, 닉 이스트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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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이 책은 공룡 멸종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빙하기가 다가왔다. 기온이 뚝뚝 떨어지자 공룡들은 아주 걱정스러웠다. 그때 아파토사우루스가 스웨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과연 누가 스웨터를 만들까? 그 스웨터로 빙하기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공룡들은 스웨터를 짜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들 실력이 형편없었다. 실비사우르사가 스웨터를 짜는 데 안성맞춤은 티라노사우루스라는 생각을 떠올린다. 그러나 아무도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결국 실비사우르스가 물어보기로 한다. 역시나 티라노사우루스는 지구에서 가장 무지막지하고 강력하고 거친 공룡인 본인들은 할 수 없다고 극대노 한다. 그런데 눈은 이십 일, 오십 일, 팔십 일, 백 일동안 계속 내렸다. 결국 티라노사우루스들은 본인들이 스웨터를 짜기로 한다.









예상대로 역시나 잘 만들었고 옷, 방울 달린 모자, 손모아장갑, 목도리까지 짰다. 기온은 계속 떨어져 방한복을 만들었다. 또 기온은 떨어졌고 집을 만들었다. 또 기온은 떨어졌고 지구 밖 어딘가에 아름답고 포근하고 따뜻한 새 행성을 찾기로 한다. 결국 스웨터로 로켓을 만들어 공룡들은 모두 지구 밖으로 간다. 이렇게 공룡은 지구에서 멸종 된 것으로 지구인들은 기억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속에는 다양한 동물친구들이 등장하고 그간 알고 있었던 공룡 멸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더불어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가 스웨터를 짜는 재치있는 상상이 아주 멋지게 표현 되어 있다. 글밥이 다소 많아 유아들이 보기엔 힘들 수 있지만 책을 꽉 채운 멋진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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