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과 가로세로 낱말퍼즐 : 초급 (스프링) - 초등학생에게 문해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초등교과 가로세로 낱말퍼즐
김미라 감수 / 도서출판 모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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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재미있게 낱말퍼즐도 풀고 문해력도 키우자!




 



이 책은 문해력, 어휘력, 독해력 자신감을 키워 주는 가로세로 낱말퍼즐이다. 문해력(文解力)이란 문해(文解)는 문맹의 반의어로 글을 읽을 줄 아는 것을 말한다. 즉, 글을 읽는 것을 넘어 의미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다. 어휘력(語彙力)이란 어휘를 풍부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다. 독해력 讀解力 명사 글을 읽어서 뜻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이 세 가지 능력이 없으면 한글을 읽을 수 있지만 통 이해를 할 수 없는 까막눈과 다름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 좋은 책이 바로 재밌게 구성 된 가로세로 낱말퍼즐 이다.






책은 어렵지 않은 초급 답게 어렵지 않은 낱말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또한 아이들이 충분히 생각을 통해 답을 맞출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누구나 할 수 있을 듯 하다. 문제들 사이 너무 어려운 단어는 주석으로 해석을 달아 놨고 중간중간 예시와 비슷한 단어도 명시되어 있다. 





10개의 챕터가 끝나면 문해력 쑥쑥 고사성어가 10개 수록되어 있다. 한문을 잘 볼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너무나 쉽고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이기에 아이들이 필히 알고 있어야 한다.




2010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을 스마트폰 키즈라고 불러도 무방 할 듯 하다. 아이들은 책으로 무언가를 접하는 것 보다 영상, 특히 스마트 폰으로 무엇이든 쉽고 빠르게 접한다. 한글도, 영어도, 수학도, 동요도 전부 다 스마트 폰을 통해 배우고 익힌다. 그렇기에 딱딱하고 지루한 책을 통해 배워하는 기초인 문해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책에는 아이들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낱말 공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장이 나와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같이 아이와 매일 한 장씩 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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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내 거야! 나무자람새 그림책 19
클라라 페르손 지음, 샬롯 라멜 그림, 최선경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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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dPICTUS가 선정한 2023년 뛰어난 그림책 100권 중 하나





이 책은 공유와 나눔이 사실 재미있고 즐겁다는 것을 알려준다. 오늘 니코가 놀러 올 거야 라는 엄마의 말에 주인공 '살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다람쥐 인형은 자신만 가지고 놀고 싶다고 한다. 엄마는 그럼 옷장 안에 넣어 두고 니코가 가면 꺼내자고 말한다. 그러자 니코는 혼자만 가지고 놀고 싶은 물건들을 옷장에 넣기 시작한다. 무슨 물건을 집어 넣을까? 얼마나 넣으면 될까?







니코는 엄마에게 기차, 이 주차 빌딩, 물고기, 낚싯대를 비롯해 자신이 자는 침대, 강아지 그림, 레고 성 모두 옷장에 밀어 넣었다. 그래도 성에 차지 않은 지  거실로 나가서 텔레비전, 소파, 화분, 욕조, 세면대, 양변기 모두 옷장에 숨겼다. 냉장고, 엄마도 옷장에 넣었고 니코가 문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살리는 집 안을 한 바퀴 더 돌아보았다. 인형 이층집, 싱크대, 손전등, 축구공, 아이스바, 매트리스를 둘레메고 후다닥 달렸다. 집 안에 있는 온갖 것들을 모두 옷장에 넣었다. 스키도 숟가락도. 혹시 에버도 우리 집에 와서 니코랑 놀고 싶어 하면 어쩌지? 니코도 내 거잖아는 생각에 살리는 문밖에서 기다리던 니코를 번쩍 들어다가 옷장에 숨겼다. 













저마다 아이들은 애착 물건을 가지고 있다. 애착 물건 이라고 해서 아이들은 자라면서 유독 한 가지 물건에 집착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 아이들처럼 이불인 아이도 있고 장난감인 아이도 있고 인형인 아이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물건인 아이도 있다. 이러한 행동은 대부분 지극히 정상이다. 애착 인형, 물건이 있으면 부모들 중 이상하게 여기는 이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창의적인 일이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다. 애착 대상을 통해 상상 놀이를 마음껏 펼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 애착 대상을 지녔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예술적인 감수성이 뛰어나다는 연구도 있다. 특정 사물에 대한 집착은 만3~4세쯤 대부분 없어진다. 어린이 집&유치원 같은 집단생활을 하는 동안 친구의 행동을 보고 배우기도 하고, 애착을 느낄 만한 대상이 점점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집착이 줄어든다.





하지만 만 5~6세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아이가 특정 사물에 집착할 때 최악의 반응은 그 행동을 비난하거나 물건을 빼앗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꾸짖거나 벌을 주면 자존감만 약해질 뿐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질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함부로 치웠다가 역효과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단계를 밟아 서서히 애착 대상의 존재감이 줄어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이가 왜 그 물건에 집착을 하는지 설명하기 쉽지가 않다. 그럴 땐 부모가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면서 공감해 준다면, 아이도 자신의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친구들과 활발하게 뛰어는 아이들 가운데 특정 사물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하니, 성장하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자 처방은 역시 놀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살리'는 자기 물건을 친구와 공유하는 게 서툰다. 이 책은 공유에 대한 신선하고 재밌는 방식으로 풀어 나간다. 이런 성향을 가진 아이가 읽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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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은 즐거워 또또 아기그림책
우에다 시게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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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양치 요정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치카치카 양치질하자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양치질하는 즐거움을 알려 주는 생활 습관 그림책이다. 꼭꼭 씹어서 냠냠 먹고 나면 '자~ 양치질 하자' 엄마가 말한다. 하지만 양치질은 재미없다. 싫다. 그런데 누군가 나타나 양치질이 얼마나 재미있다고 알려준다. 과연 양치질이 정말 재미있을까? 어떻게 해야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치카치카 쓱쓱 싹싹 우리는 치카치카 양치 요정! 


치카치카 윗니 닦고 치카치카 아랫니 닦고 쓱쓱 옆으로 닦고 싹싹 옆으로 닦고 마지막은 오그르르 오그르르 퉤!


양치질하면 입 안이 상쾌해 우리랑 같이 반짝반짝 뽀드드득 양치질하자!








아이는 치카치카 양치 요정이 알려준 대로 똑같이 양치를 시작한다. 그리고 나선 본인도 양치 요정이라고 외치며 책은 마무리 된다. 초콜릿을 먹으며 치즈를 먹으며 34개월된 둘째 딸과 책을 읽었다. 양치질을 할 때면 우렁차게 우는 아이가 이 책을 읽어서 그런가 울지 않고 씩씩하게 양치를 했다. 








양치질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이 아닌 공포의 대상인 것은 아무래도 눈을 감고 불편한 자세를 감수 해야 하기 때문일 듯 하다. 더욱이 부모들은 아이들이 양치질을 잘 하지 않으면 치과를 가야 한다고 겁을 주기 때문이다.  치아 관리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꼼꼼히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그렇기에 유아기 아동에게 이 책을 읽어줌으로써 양치의 중요성과 더불어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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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의 첫 손님
전경혜 지음 / 한림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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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어른의 이야기





이 책은 머리 자르기 난관을 극복해 낸 꼬마 양 탄이와 초보 미용사 토미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토토 미용실은 동네에서 제일 유명하다. 솜씨 좋은 토토 원장님의 손에서 최고 멋쟁이가 탄생된다. '토미'도 토토 미용실에서 일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 손님들의 머리카락을 자르지는 못했다. 그래도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다. 잘린 머리카락 쓸어 담기, 시원하게 머리 감기기, 보송보송 말리기. 토미는 언제쯤 진짜 미용사가 될 수 있을까? 토미의 첫 손님은 과연 누가 될까?








어느 날 토토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기 싫어 하는 꼬마 양 탄이의 요란한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토토 원장님은 우는 아이는 위험해서 머리를 잘라 줄 수 없다고 했다. 엄마와 꼬마 양 탄이는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손님이 뜸한 시간에 엄마와 탄이가 다시 토토 미용실을 찾아왔다. 엄마만 머리를 자르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토미의 빗자루에 탄이 머리카락이 딱 걸렸고 조슴스레 풀려고 할수록 점점 더 엉키기만 했다. 결국 조금 머리자락을 잘랐고 시무룩한 탄이를 보고 과일 가게 아주머니는 머리가 땅에 끌리지 않아 아주 좋다는 칭찬을 한다.






그 뒤 미용실에 또 온 탄이의 머리카락이 타조 아저씨의 발끝에  또 걸려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조금 잘랐다. 그 모습에 토미는 나쁘지 않음을 알게 되고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한다. 토미의 첫 손님 탄이가 자리에 앉았다. 토미가 조심조심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했다. 탄이의 머진 머리를 본 손님들이 너도나도 토미를 찾아왔다. 토미는 진짜 미용사가 되었다.






머리카락을 자르기 싫어 하는 꼬마 양 탄이 이야기에 아이들은 눈이 가지만 어린들 눈엔 진짜 미용사가 되어 가고 있는 탄이의 이야기가 더욱더 눈에 들어온다. 서툴고 낯설음에 두려움을 느낀 두 주인공을 통해 작가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응원을 주는 듯 하다. 좋은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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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아 줄게 소원걸음마그림책 4
송선옥 지음 / 소원나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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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첫 포옹!






이 책은 아기들에게 반가움과 익숙함을 느끼게 해 준다. 미취학 아동 특히 2~5세 아이가 읽으면 좋을 의성어, 의태어가 수록 되어 있다. 글밥은 적고 그림은 단순하고 내용은 직관적이다.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토끼야, 잘 잤니? 내가 꼭 안아 줄게.


폭신폭신 베개야 보들보들 이불아


내가 안아 줄게 동글동글 의자야


부릉부릉 붕붕아 꼭꼭 안아 줄게







야옹아 아이코 다 도망가네


작은 공아 내가 꼬옥 안아 줄게


커다란 소파야 나랑 야옹이가 나란히 안아 줄게


작은 꽃 큰 나무야 조심조심 안아 줄게






반짝반짝 해야 두 팔 벌려 안아 줄게


내가 내가 안아 줄게


그럼, 나는 누가 안아 주지?


우리 엄마랑 아빠가 꼬옥 안아 주지





책에서 안아 줄게 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34개월 둘째 딸을 안아 주었다. 책의 내용은 아이의 시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사로 잡는다. 꺄르르 웃으며 즐거워한다. 아이와 재밌게 사랑스럽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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