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7
토모스 로버츠 지음, 노모코 그림,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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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희망의 메시지






이 책은 작은 일들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침대에 누워 일어날 생각이 없는 한 소년이 있다.  한 어른이 움직일 시간이라고 세상이 너를 기다린다고 어서 침대에서 나오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을 그냥 내버려 달라고 한다. 잠재력을 낭비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자 대체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그래서 어른은 아이에게 비밀 이야기를 시작한다. 과연 그 이야기는 무엇일까? 










우리 마음속에는 더하기와 빼가가 있다. 더하기와 빼기는 항상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세상에 아름다움을 얼마나 더하거나 뺄지는 우리가 한다. 우리는 하는 모든 말과 행동으로 일 아름다움을 더하거나 뺀다. 이를테면 진심 어린 말로 아름다움을 더하고 별 생각 없는 거짓말로 아름다움을 빼는 것이다. 전 세계에 있는 아름다움의 양은 잘 늘어나고 또 잘 줄어든다. 거기에는 우리 모두 책임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더하기를 하면 전 세계에 있는 아름다움의 양은 늘어나지만 우리 안에 숨은 빼기가 언제든지 평화를 깨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역사를 되돌아도면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가장 힘들었던 때는 아름다움의 양도 너무나도 많이 줄어들었을 때다.








아이는 자신은 아주 작고 특별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을 것같다고 반문 한다.  하루에 아름다움을 얼마만큼 더할 수 있을지는 오직 너만이 알 수 있다. 만약 세상에 도움을 주지 않으면 네가 가진 잠재력은 사라지고 만다.  너처럼 멋진 아이가 시간을 소중하게 쓰지 않으면 전 세계에 있는 아름다움의 양도 줄어들다. 네가 아름다움을 낭비하면 우리의 삶을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색깔, 소리, 맛은 마법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반대로 할 수도 있다. 네가 찡그런 얼굴들 가운데 활짝 피어난 미소 하나가 모든걸 바꿀 수 있다. 더하기의 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세상에 아름다움을 더하고 난 뒤의 기분을 온몸으로 느끼고 나면 너도 알게 된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을 하나씩 할 때마다 세상의 아름다움은 점점 늘어나 살다 보면 때때로 지칠 때도 있겠지만 너는 네 안에 숨은 힘을 발견하게 된다. 만약 우리가 평생 더하면서 산다면 이 세상 속 아름다움의 양은  헤어릴 수 없을 만큼 늘어난다.  그러면 우리의 삶도 정말 근사해진다. 










이 책은 히키코모리 라고 불리는 은둔형외톨이(hikikomori, 隱遁形-)만을 지칭하지 않는 듯 하다. 타인과의 접촉을 피한 채 살아가는 무수한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인 듯 하다. 친구와 노는 것보다 게임을 하는 것이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TV를 보는 것이 더 즐거운 시대 속에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 왜 중요한 지 잘 알려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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