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학교도서관 담당자 연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잠시 틈을 내어 돌아 본 담양. 
자연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끼고 온 알찬 여행이었다.

1.자연미가 아름다운 소쇄원.
능묘사화로 조광조가 죽음을 당하자, 
벼슬에 꿈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온 제자 양산보가 세운 정원
대나무 숲 가로수길과
작은 폭포,
정갈한 제월당과 광풍각.
이름처럼 참 맑고 깨끗하다.
초입에는 커다란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있어
초가을에 오면 더욱 빛이 날듯.





2. 식영정.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그림자도 쉬어간다는 식영정.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이 이곳에서 탄생하였단다.
멋진 소나무가 참 인상적인 곳이다.




3. 메타세쿼이아 길.
담양을 생각하면 이 길이 떠오른다.
비 머금은 나뭇잎이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 진다.


4. 가사문학관

성산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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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11-28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담양에서 와인특강이라니.. 부럽어요 세실님 ㅜ.ㅜ 저도 혼자 KTX라도 타고 확 떠나주고 싶은데 현실은 주말엔 대청소에 애 옷사기 장보기 기타 등등의 계획만 주르륵~

세실 2008-11-29 17:09   좋아요 0 | URL
그쵸? 와인의 종류, 와인 따는 법, 따르는 법, 마시는 법등 배웠습니다.
재미 있었어요.
저두 뭐 주말엔 밀린 집안일도 해야하고, 잠도 자야 하고..에휴. 힘들죠.

마노아 2008-11-29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 정모 때 모두 다 가본 곳들이에요. 아, 추억이 새록새록! 가을 정취도 끝내주는군요!

세실 2008-11-29 17:10   좋아요 0 | URL
아 맞어 저두 그 생각했습니다. 순오기님과의 미팅. 그때 많이 부러웠어요.
늦가을의 정취 색다른 맛이죠.

사마천 2008-11-2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해주신 덕분에 좋은 사진 감상하며 지난 여행의 추억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감사 ^^

세실 2008-11-29 17:15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제가 워낙 여행이랑 이렇게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올 휴가때 사진찍다가 카메라 떨어뜨려 옆지기한테 구박받고 또 이렇게 허름한 카메라 얻어서 즐겁게 찍고 있습니다.

순오기 2008-11-2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엊그제 다녀가셨네요.^^
바라만 봐도 좋을 곳이죠~ 가사문학관은 공룡 같아서 자연경관을 좀 해치지만...

세실 2008-11-29 17:17   좋아요 0 | URL
네 님 생각 했습니다^*^
여름 정모때 참 부러워 했었죠.
가사문학관 건물이 좀 생뚱맞긴 했지만 나름 잘 정리된 가사문학 열심히 공부하고 왔습니다. 담양 참 아름다운 곳이예요. 내년 휴가때 다시 가보려 합니다.
소쇄원 입구에 있는 그 아름드리 은행나무의 풍성함을 보고 싶어요~~~

무스탕 2008-11-30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지붕도 바꾸셨네요.
메타세쿼이아 길은 푸른빛이어도 저렇게 가을을 품은 빛이어도 모두 멋지겠어요.
언제 꼭 가봐야지..

세실 2008-11-30 23:29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해줍니다. 겨울에 가보고 싶어요. 담양 참 멋진곳입니다. 꼭 다녀오세요.

뽀송이 2008-12-0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이라 그런지,,, 쓸쓸해 보입니다.
한 겨울,,, 저 곳에 눈이 쌓이면 또 어떤 느낌일까요?
여름 순오기님 광주이벤트 보고 엄청~ 가보고 싶었는데 또 보니 마냥 부럽습니다.^^
언제 봄이나 여름에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세실 2008-12-25 15:04   좋아요 0 | URL
많이 쓸쓸했습니다.
여름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참 아름다운 담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