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극장에서 봤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완 맥그리거도 좋고~ 팀 버튼 아저씨도 좋고~
화면도 좋고~
따뜻하구만~
코멘터리는 아꼈다 다음에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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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4-08-26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어요^^ 저도 보고 싶지만..DVD롬이 고장났어요.. 고치려면 얼마나 들까요?ㅜ.ㅜ

▶◀소굼 2004-08-26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신지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a/s에 아마 배송비정도밖에 들지 않을거에요. 만약 삼성이나 LG제품이라면 근처 대리점가면 될테구요.

panda78 2004-08-26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어요. 이거.
사지는 못해도 꼭 빌려와야지... 오늘 외출해야겠네요! ^^ (디비디방에 있어야 할텐데....)
 


드디어 기다리던 두 녀석의 가격이 나왔다.
스타워즈는 4만원대...뭐 예상한 가격이다.
그런데 올드보이는 왜 그러냐? 94000원?? 금케이스도 은케이스도 아니고 동케이스 주제에...
모 사이트의 누구 말마따나 DTS도 아닌 녀석이..
한국의 DVD시장이 거의 매니아로서 굴러가는 걸 뻔히 알면서도 저런 가격은 터무니 없다.
정말 봉으로 여기는 건지...-_- 몇천장 정해져서 한정수량도 아니고
그냥 '한정수량'이란다. 잘팔리면 더 뽑아 낼 수도 있다는 말이지. 짜증이 밀려온다.
비교 안하려고 해도 자꾸 스타워즈 트릴로지와 비교 되는군...
정말 일반판을 사야 할까봐-_- 기다린 보람을 가격이 무참이 깨뜨려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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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4-08-21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올드보이를 보지 않아서.. 그리고 당분간 DVD는 못 살 것 같아요.. DVD롬이 고장나 버렸어요 ㅠ.ㅠ

▶◀소굼 2004-08-22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얼른 고치세요.
 

오늘부터 참고자료실 담당직원이 휴가란다.
그래서 출근하자마자 신문 꽂고 참고자료실 맡아서 자리를 지켜야 하는데
어떤 남자 둘이 오더니 지난달 매일경제신문을 찾더라. 서고에 가서 낼름 가져다 줬지.
신문 꽂고 돌아와 보니 자기네가 원하는 날짜가 없다는 것이다.
28일을 봐야 하는데 22일부터 29일까지 분량이 쏙 빠졌단다.
이게 뭔일이래.
일주일치 분량이 없어지다니...7월 신문을 철하는 건 이번엔 내가 하지 않고 봉사활동하는 애들을
시켜서 한 것 같았는데 훔...
어떻게 일주일이나 없어진거지.
결국 그 두 남자는 헛탕. 다른 도서관으로 간다더라.
내가 인터넷에 있지 않을까요 했더니 없더란다. 대개 있을텐데...잘 못찾는거 아닌가.
컴퓨터가 켜져 있지 않아서 거기까지 도와줄 순 없고...

좀 전에 또 왔다. 이번엔 그냥 7월호 아무거나...동아일보던 중앙일보던 보고 싶단다.
"서고에 있거든요?가져와..."
가져와까지 하니까 됐다고 한다.

아침부터 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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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8-0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제가 도서관을 좀 아는데요...정말 피곤하더군요. 전 우리도서관에서 소굼님을 늘 발견한답니다.^^^^^아이들 떠들면 제가 대신 말하기도 하고요 (소굼님이 정말 짜증날 것 같아서요^^^^)
"얘들아 떠들지 마라, 먹을 것은 밖에서 먹고 오너라" 속으로는 조것들을 꽉하면서요.^^^^^

▶◀소굼 2004-08-0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어린이 열람실이면 시끌시끌하지만 참고자료실은 사람이 별로 없어요^^ 조용하죠; 지금도 뒤에 에어컨이 젤 시끄러워요;앗 간행물 왔네요. 이거 정리해야 할듯;

로드무비 2004-08-05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이 도서관에 계시는군요.
한때 저의 꿈의 직장이었답니다.^^
 


거꾸로 보게 되는 것일까?
망상대리인-천년여우-퍼펙트 블루

광적인 팬의 단순 스토킹인 줄 알았는데
그 녀석이 정말 있긴 한건가?하는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처음엔 분명 존재했는데 차츰 아닌 것 같다는 거지.
게다가 주인공이 둘로 나뉘어지면서 그냥 단순한 다른 자아를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시에 진행된다라.
깨고 나면 멀쩡한 것 같지만 뭔가 이루어져있고 말이지.
언제부턴가 경계가 허물어진것 같다.

정말 자신이 원하는 역할은 뭘까?타인이 바라는 것이 정말 원하는 것이라고
착각이 든다면 '나'란 인격은 대체 어디에...
보여주기 위한 인격의 형성은 이제 끝냈는데  나를 위한 인격은 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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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7-21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이거 사뒀는데 아직 못 봤어요..

▶◀소굼 2004-07-2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번 보세요; 18세 미만;이니 조심^^;
 


11시 상영이었던 이노센스.
어찌어찌 간신히 11시 가량에 상영관인 시민회관에 도착.
비가 오는 와중에 길게 늘어선 행렬. 두 줄이었는데 아마 다른 쪽에도 예매 교환소가 있었다는 것 같다.
왼쪽 줄은 현장구매같은 느낌이길래 인터넷 예매라고 써있는 것 같던 오른쪽 줄로 가려고 하는데
뭔가 우왕좌왕 중간에 끊겨 있었다. 그 끊긴 사이에 갔더니 스텝들이 이 줄이 예매권 교환하는 곳이라는
걸 알려주는 것 같더라. 그렇다. 어쩌다 보니 끼어들기가 되버린 셈.
같이 보기로 한 일행 두분은 늦거나 사정이 생겨서 못오게 됐고 나만 표를 끊었다.
앗-_-; 지금 확인 해보니...좌석을 잘못 앉았다;;
2층이었는데 1층에 앉아서 봤다;;;그런데 뭐 아무도 안오던 걸;;
조금씩 늦어져서 영화 시작전에 이벤트같은 걸 했는데 뭔가 어색한 느낌.
그리고 영화는 10분에 시작.
시작한 후에 10분 동안 사람들이 어둠속에서 자릴 찾아 들어오는데
그냥 빈 자리에 아무데나 앉아서 보는 것 같더라. 내 옆자리도 그랬고.

소령이 네트속으로 사라져버린 이후로 왠지 우울한 바트.
예전에 형사였던 신참 토구사가 소령 대신 바트의 파트너가 된다.
뭐 사이보그인 바트에 비해 거의 인간의 몸인 토구사는 좀 부치는 형편.
당연히 좀 더 인간적이다. 힘이 아닌 대화를 좀 더 좋아하니까. 뭐 그렇지 않을 인간도 많이 있지만.
TV판의 아라마키 성우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다시 극장판 아라마키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조금 낯설더라. 난 TV판 목소리가 더 좋거든.

상당한 비중의 소재인 바트의 멍멍이; 멍멍이 목소리 녹음하려고 루카스 쪽 스튜디오에서 실제 멍멍이 데려다가 녹음했다던가...
이 멍멍이가 꽤나 웃긴다. 조용한 가운데 바트의 집에서 같이 있는 모습이란...

인간을 살해하는 로봇들을 출처를 조사하는 바트일행.
해커인 '김'을 만나는 상황에서 같은 장면의 반복.
실은 초반 20분쯤에 '드드드드득'이라는 소리와 함께 다른 소리는 다 안나왔는데
원래 그런건지 오류인건지..뭐 그닥 기분이 좋질 않았거든.
그런데 이번엔 장면의 반복이라니..한 세번이던가.
혹시 모르니 좀 더 지켜보자 했는데 다행히? 의도였더군.

끊임없는 인용구의 홍수. 거의 인용구로만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이녀석의 기억력은 하나도 기억 못해낸다.

소령이 등장했는데 어휴-
등장을 눈치채고 이제 목소리만 나오길 기다렸거든.
목소리가 딱 나오니까 전율이... 얼마만입니까 이게!
만만치 않은 소령 열심히 인용구를 줄줄;;
1편과 마찬가지로 바트는 소령에게 옷을 덮어주더라.
사실 구분의 의미라는게 강했겠지?

사건을 해결하고 다시 소령은 네트 속으로.
네트에 연결만 하면 바트와 함께라는 말과 함께...

여러 장면에서 1편과 같은 부분이 보이더라.
1편보다 긴박감은 덜했지만 생각은 좀 더 하게 해주는 느낌이랄까.
많은 인용구가 더 헷갈리게 했고,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틀이나 지나서 쓰고 있자니 생각나는게 이것 뿐이네.

회색이 가득찬 스크린안에서 소령의 농담은 정말 잊지 못할듯.
다음엔 꼭 좋은 몸체를 쓰세요!:)


추가. 내 옆사람 졸더라; 이노센스 예매할때 매진된 것 생각하면 어떻게 졸 수가 있지!?;란 생각이;;
자막이...아래 가로로 영어, 세로 오른쪽에 한글. 음성은 일본어.
엄청나게 헷갈렸다. 어떤 내용은 자막 둘 중에 하나엔 빠져있고 그런 상황. 그리고 한글자막을 보아하니 영어자막을 해석한 것 같더라. 그래서 좀 아쉬웠다. 이노센스 소개하는 팜플릿같은 것도 다 그런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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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07-19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각기동대도 그랬지만, 한번 봐서 이해될까요. 몇번은 보면서 놓친 대사를 곰씹어야겠죠. 그런게 싫은 사람은 오시이 마모루 무지 싫어하지만, 팬들에겐 그게 '오시이 마모루 스타일의 완성' 아니겠어요.

panda78 2004-07-19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뭔가... 굉장히 재미있으셨던 것 같군요! 부럽사와요-

▶◀소굼 2004-07-19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얼른 DVD라도 나와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