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범죄 수사 시리즈물 'CSI'의 시즌5가 케이블·위성 영화채널 OCN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OCN은 총 24편으로 구성된 'CSI' 시즌5를 6월6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한다.

'CSI'는 '범죄현장수사(Crime Scene Investigation)'의 약자로 최첨단 장비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미궁 속의 사건을 해결해 가는 라스베이거스 범죄현장수사국 과학수사관의 활약상을 담은 시리즈물. 현재 미국 내에서 독보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즈물이다.

시즌5에서는 'CSI'의 인기 비결인 범죄사건을 실제로 보는 듯한 현장감과 긴장감이 더해질 것이라는 게 OCN측 설명. 또 시즌5에서는 길 그리썸 반장 휘하에서 맹활약 해오던 캐서린이 반장으로 승진, 그리썸 팀과 나눠지게 되면서 캐서린 반장의 더욱 냉철해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더욱이 'CSI' 시즌5의 마지막 24회는 영화 '킬빌'의 감독이자 지난해 칸 심사위원장을 맡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는 자신이 연출한 24회의 시나리오도 직접 써 자신만의 'CSI'를 선보일 예정이다. ekkim@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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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저거 다보고 나면 금순이 보기 어정쩡;;[부모님을 거실에서 누나방으로 보내드리는 상황 연출;]
그리고...'더빙'이 아니다;;
mbc는 더빙 방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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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5-31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척이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mira95 2005-05-3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재미있는 CSI ㅋㅋㅋ 정말 좋아요~~~

어룸 2005-05-31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금순이와의 타이밍때문에 너무 고민이어요!! 흑흑흑~~ 금순이 앞부분이나 라스베가스 뒷부분을 10분정도는 포기해야하는 비극이...!! 아아...백수의 몸으로 아침 10시꺼 보면 좋으련만 몸이 말을...말을...안들어요~~엉엉엉 TㅂT 아까는 마치 다음주부터의 예고인양 뜬금없이 마이애미가 특집으로 8시 반부터 하는바람에 둘다 아주 엉망으로 봤어요, 금순이는 낼 예고편 놓치고 마이애미는 해일장면 놓치고...^^;;;;;;; 암튼 일주일 내내 CSI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뉴욕입니다^^ 이렇게 몇주 지내고나서 꿈꾸면 순 피바다던데...ㅋㅋㅋ

▶◀소굼 2005-05-3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어 피바다;; 뉴욕은 아직 한번도 못봤고..마이애미는 정이 별로 안가고;;
라스베이거스는 더빙의 충격에;;;
얼른 DVD로 출시됐으면 좋겠네요. 물론 몽땅 더빙화되서..느긋하게 볼 수 있도록;
 

http://www.cgv.co.kr/event/openevent/total0411_ani01.aspx

이메일을 확인해 보니 cgv에서 이런 녀석이..!
벌써 시작했네;; 시간 나는 분들은 보러 가세요~: ) 보고 싶어라..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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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4-23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섹션 다 보고 싶어요.^^

▶◀소굼 2005-04-23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이나 다음주 주말에 쭈욱~ 보시면 되겠네요~: ) 다음 주말에 서울 갈 예정인데..저거나 볼까나;
 

연보라빛우주님 서재에서 알았는데 the DVD에서는 헤드윅 DVD를 준단다.
한창 조승우의 뮤지컬이 상영중이니...시기를 잘도 맞췄네;

뮤지컬 보고 싶다..ㅠ_ㅠ;원래 저번달에 예매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있었는데
아마 했어도 못봤을테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었으니까.

 며칠 전에 나온 인크레더블이 한국에선 얼마나 팔릴까?
꽤 선전한듯 싶은데 요즘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DVD2.0의 5월부록은 에이리언SE 2disk와 반칙왕 DVD.
요즘은 부록도 2disk구나; 거기에 한장을 더주니...
창간 이벤트라고 모든 독자에게 '아무도 모른다'초대권을 준단다.
제발 부디! 평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내가 쉬는 날에도 갈 수 있게만 해주면
좋겠다; 어차피 서울에서 볼 수 있을테니...



dvd2.0은 아직 구매할 수 없고 the DVD는 가능. 살 분은 얼른 사두는 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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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4-23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감사.
<아무도 모른다> 꼭 보세요.^^
(그런데 언제쯤이나 책이 나올까요? 매일 확인해 봐야 하는지?)

▶◀소굼 2005-04-23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잡지니까 다음 주에 나올거에요^^; 27일정도쯤부터 체크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굼 2005-04-24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오늘 나온 모양입니다!: )
 
 전출처 : 마냐 > '아무도 모른다'-이렇게 찜찜한 영화를!



정말 아무도 모르는 영화 같다.
주간 예매율 순위에도 못들어.....주말 영화 가이드에 얼굴도 못 들이민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을 누르고 최연소로 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주인공이 나오는데, 이렇게 무시당하다니!

그러나....."대체 왜 이렇게 찜찜한 영화 보자고 했어?"

옆지기의 궁시렁이 타당할 수도 있겠다. 마음을 아주, 많이 무겁게 하는 영화다.

여기 한 엄마가 있다. ...

학교는 갈 필요 없어, 학교 나와봐야 훌륭한 사람 되는 거 아니라며, 애들의 권리를 너무 쉽게 박탈한 엄마. 애들 많으면 셋집 얻기 힘드니까...아이 하나 있는 척, 3명의 꼬마들은 집에 가둬놓고 숨겨 키우는 엄마. 그래서 이사할 때는..애들을 트렁크에 담아오고, 남들 눈에 띌까봐, 애들을 베란다 밖으로도  못 나가게 하는 엄마. 더구나 엄마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애들을 버린 엄마.

그리고, 12살 아키라(아기라 유야...어느 서재지인 말씀처럼...심지어 섹시한!)는 5살짜리 막내 유키를 비롯, 3명의 동생을 책임지게 된다. 그리고, 계절이 몇번 바뀌도록....그렇게 살아간다. 돈이 떨어지자...옛날 엄마의 남자들도 찾아가보고...유통기한 지난것이 분명해보이는 편의점 삼각김밥을 얻어다 동생들을 지킨다.  보호기관? 이 아이,  "그러면, 우리는 다 헤어지게 된다"며 단호하게 거부한다.

이거 너무 한거 아냐? 하지만 '사회에 등록되지 않은' 아이 넷이 엄마에게 버림받고 버텨온 이야기, 이거 실화란다. 일본이란 사회, 우리랑 닮은 그 나라...어디까지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뭐, 아이와 동반자살하는 기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는 즈음이다. 뭐, 그리 다를까 싶기도 하다. 영화가 끝나고.....그 실화 관련, 후일담이 자막으로 다시 올라온다.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때로 아이를 혼내면서, 스스로 나의 잔인함에 놀랄 때가 있다. 아이가 상처받을 말을 '다 아는 어른'이 어찌 그리 쉽게 내뱉을꼬. 이건 절대 아니야...라고, 했던 일을 '화난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치운다. 엄마의 두 얼굴...착하고 상냥한 엄마는 순식간에 몬스터가 되기도 한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어쨌든, 엄마들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아이에게 상처주는 거. 절대적으로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아이를 건드리는 거. '모성'이라는 껍질을 벗겨내고 보면...엄마는 절대적 권력자다. 스스로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졌는지, 잘 몰라서....아이들 입장에서는 무자비한 일들이 벌어지는 거 아닐까....아키라 역을 맡았던 아기라 유야의 눈빛이 계속 남는다. 상처받은 어린 짐승...벽장 안에 숨는 아키라 여동생, ..아이들이 점점 더 망가지고, 남루해지고, 지쳐가는 거...

물론 영화는, 감독은 엄마를 죄인으로 몰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엄마라는 정체성을 가진 관객으로서...그게 그리 쉽지 않다. 그 엄마의 심리를 이해하고 못하고를 떠나서...아이들이 처한 상황이 고통스럽다. 감독은 화사한 빛과 부드러운 음악을 통해....절망을 담담하게 묘사했지만, 그래서 더 슬프다. 끔찍한 기억을 갖게 될 이 아이들의 마지막까지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으로 만들어버렸지만...역시 어른의 마음은 불편하다. 영화 내도록....주변 어른 누구도 아이들에게 관심갖지 않는 무정함이 걸렸을 수도 있겠다.

다만 영화는 좀 지루하다. 좀 더 짤라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아마, 그 고통들을 지켜보는게 힘들다보니...더 쉽게 지친거 같다.

아, 왜 이 영화를 골랐냐구? 알라딘국의 '화제작' 아니던가. 리뷰가 적지않이 떴다.
후배 W는 놀린다. "알라딘, 거긴 2%라니까."  일반 대중과는 다른 나라. 출판시장 무너지는 와중에 다들 책 얘기만 하는 나라, '아무도 모른다'는 영화에 주절주절 감상이 이어지는 나라. 신기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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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urblue > [펌]네버랜드를 찾아서 - 조니 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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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의 팬이라면 다 알고 있는 정보이겠지만 그는 애초에 배우가 될 생각이 없었다.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던 그는 자신을 록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주를 했다. 그러던 터에 니콜라스 케이지가 배우로서 재능이 있어 보인다며 자신의 대행사를 연결해주었고 마침내 웨스 크레이븐의 공포영화(<나이트메어>)에 작은 역을 맡게 되었다. 당시 젊은 청춘스타들이 B급 공포영화의 단역으로 데뷔하던 전통에서 조니 뎁도 예외는 아니었다.

할리우드에서 잘 나가는 배우로 기억되기 보다는 연기로 기억되고 싶은 배우 조니 뎁은 인기만 생각한다면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역할들을 도맡아 하며 그 세계의 지배자가 되었다. 마치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네버랜드 속의 아이들처럼, 그의 연기철학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가득했다.

그런 조니 뎁이 할리우드 뭇 여성들의 가슴을 애태우며 스타로 부각된 작품은 팀 버튼의 <가위손>, 창백한 화장과 삐죽삐죽한 머리, 흉한 가위를 손에 달았지만 눈빛에서는 한없는 선함을 보여주었던 <가위손>은 조니 뎁에게는 행운과도 같은 작품이다.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인정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할리우드의 이단아 팀 버튼과 끈끈한 인연을 쌓아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슬리피 할로우>,<에드우드>을 비롯한 팀버튼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조니 뎁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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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은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동시에 파악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는 최고의 자리에 섰으면서도, 자신을 '스타'라 부르는 것을 거부하며 '영웅'으로 취급하는 모든 움직임을 거부한다. 여타 다른 배우라면 자신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한 치의 주저함도 보이지 않고 출연에 응했을 영화들을 그는 단칼에 거절해왔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스피드> 의 주연 제의를 거부하고 그가 택한 것은 팀 버튼(<가위손>)과 존 워터스(<사랑의 눈물>),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라세 할스트룸(<길버트 그레이프>)과 에밀 쿠스투리차(<아리조나 드림>)의 영화였다.

스타이길 거부하고 스스로를 가다듬을 수 있는 진지함으로 자신의 작품에 신뢰감을 채워넣는 배우 조니 뎁은 지금까지 관객들을 실망시킨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영화마다 다른 '조니 뎁'이 되어 관객들과 악수를 청한 그는 살아있는 연기를 통해 스크린을 장악했다. 조니 뎁은 관객들을 웃길 때 확실히 웃겨주고 나중에는 눈물을 쏙 빼놓게 만든다. 조니 뎁의 연기는 그대로 신통한 주문이 되어 그가 원한 바대로 관객을 즐겁게도, 슬프게도 만든다. 이건 배우로서 대단한 재능이다.

주류 사회로의 편입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그려내는데 탁월한 재주를 가진 조니 뎁의 몸짓에는 늘 겸손이 배어 있다. 그리고 그건 그의 연기 생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스타덤의 달콤함에 상처받지 않을 자기만의 것들을 소화해왔다. 조니 뎁은 스타덤을 자신의 두 발을 띄우려는 풍선이나 비행기에 비유한다. 그 와중에 자신이 굳건하게 두 발을 땅에 디딜 수 있어 왔음을 자랑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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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에서 같은 동년배 배우들과 비교해 조금은 상이한 양상을 드러낸다. 그가 제일 꺼리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치고 부수는 알맹이 없는 블록버스터. 감독의 색깔이 강해야 배우의 연기도 살아난다는 게 그의 영화지론이다. 출간된 지 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전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피터팬>의 작가 제임스 매튜 배리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네버랜드를 찾아서>에 출연한 것도 아마 그의 영화지론 때문이었을 터. 지금까지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의 면면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 조니 뎁은 어른이 되길 원치 않았던 제임스 매튜 배리 역에 적임자였다.

조니 뎁은 이 역을 맡은 후 발성 코치의 도움을 받아 정통 스코틀랜드 사투리를 익혔으며, 그의 일대기를 다룬 책들을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읽었다. 그는 자신의 배역과 케이트 윈슬렛이 맡은 실비아 데이비스 부인 사이의 감춰진 사랑이 밑에 깔리면서 극의 흐름이 더 흥미진진해진다고 설명한다.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관객의 예상대로 전개되지 않는다. 상투적이고 감상적인 러브스토리와는 다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간절함으로 서로를 원하는 두 사람. 이 두 사람 사이에 감동적이고 복잡 미묘한 우정과 사랑이 안타깝게 그려지고 있다."

<몬스터볼>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은 마크 포스터 감독이 전작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따뜻함을 가미해서 만든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삶에 짓눌린 모두에게 희망의 전도사가 되어 잃어버린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그러나 서서히 관객을 빠져들게 만드는 조니 뎁의 천진난만한 연기가 없었더라면, 이런 감독의 의도는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시대의 배우 조니 뎁을 위해 만들어진, 그리고 그에게 바쳐진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어른이 된다는 의미를 차분히 설명하는 아름다운 성장영화다.

─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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