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그렇다. 묵묵히 자기일 하는 사람보다는 저 잘났다고 설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 아이들에게 그런것까지 얘기해줄 필요는 없지만... 책이 대신 얘기해주고 있다. 입이 하는 일이 많긴 하다. 물론 중요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묵묵히 그 일을 했어야지.. 우리 큰아이는 중2다. 그런데 독서수준이 영~~ 수준미달이다. 독후감을 써서는 6학년 동생한테 수정을 부탁한다. 그래도 엄마는 기다릴 수 밖에.. 큰아이를 위해서 그림책, 저학년 동화, 학습만화등을 구입한다면 작은 아이를 위해서는 중학생 수준, 혹은 청소년소설을 구입한다. 그래도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소리안하고 서로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 큰아이는 유머감각이 넘치고 긍정적이고 활달하다. 작은아이는 섬세하고 집중력이 강하고 욕심도 많다. 누구는 입이고 누구는 똥꼬가 아니라 하나같이 소중한 존재들이기에 만족....하는척한다. 큰아이에게 조금의 욕심이 남아있기에.. 유빈아! 제발 독서수준 좀 높여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