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김종민의 어설프고 어눌한 말과 행동을 보며
웃는게 맞나?
그는 난청이어서 못알아듣는거라는데...
시커멓게 분장하고 나온 코미디언을 보고
또는 어눌한 말투를 흉내내는 개그를 보고
무서워서 벌벌 떠는데
번지 점프를 시키는 장면을 보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깜짝 놀라는 사람들을 보고 웃을뿐
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걸까?

가끔 아이들이나 신랑이랑 대화를 하거나
티비를 보다 보면
문제제기를 당할때가 있다.
나는 그냥 못생긴데 웃긴다고 했을뿐인데
남의 외모를 가지고 판단하고 웃으면 안된다고 하고
남자가 왜 그래? 또는 여자가 왜그래?
라고 했다가 왜 남자 여자를 따지냐는등의 이야기를 들어 실랑이를 벌일때가 있다.
전에는 너무 웃겼던 코미디언들의 분장과 대사가
진짜 그렇게 웃는게 맞나? 하는
진짜 왜 아무렇지 않은지 생각해봐야 할때인가보다!




지금 우리가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재미의 기준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타인의 문제제기를 예민하고 피곤한 것으로 몰아가기보다, 왜 나는 아무렇지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누군가를 푹푹 찌르는데 내 입에서는술술 넘어가는 웃음의 달콤함, 그게 바로 정작 가진 자는모른다는 특권의 맛이다. - P7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말 그럴때 있지.
재밌다고 웃고있지만
이게 맞나 싶을때.
당연하게 여기며 즐기고 있지만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때,
그런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책인듯.
우리는 정말 알게모르게 참 많은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일곱번넘어져도 왜 여덟번째 일어나지 않냐고 다그치고, 남이 흘리는 피가 웃기다고 박수 치는 세상에서 이제 서로의 깨진 무릎을 들여다볼 때다. 우리는 좀 그만 이겨내도 된다. - P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면의 힘을 키우기를 권하는
역사소설 작가 김진명의 첫 에세이,

■ 작가의 말
"말하라. 그대를 위하여 무엇을 해줄까. 나는 세계의 정복자 알렉산더다!" 하고 외친 알렉산더에게 "대왕이시여, 해를 가리지말고 비키시오."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디오게네스. 나는 이런 내면의 힘을 권유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나만 동떨어져 있다고 느낀다면
어색하면 어색한채로
미숙하면 미숙한채로
거창하게 성장하거나 대단히 능숙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그 시간을 잘 지나오고 있었고
또 앞으로도 잘 지나갈 수 있다고 말해주는
자칭 낙동강 오리알 신세도 제법 멋지다는
간호사 비자의 마음 처방전!



혹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두려워 걱정하고 있다면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낯설고도 미숙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이 책의 포문을연다. 여전히 내가 낯설고 미숙한 사람임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거창하게 성장하거나 대단히 능숙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언제나 방법은 있었다. 살아가며 우리는 크고 작은 사건과 상황들을 마주하게 될 테고, 그 고난과 역경에는 도무지 빠져나갈 틈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빠져나갈 수 없는 어려움이란 없다. 앞으로의 나도,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 P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마다 센스있는 테마를 다루는 월간잡지 책,
그야말로 책에 관한 모든것이 들었다고 보면 된다.
일반서적부터 그림책등등
책에 관한 에피소드를 담은 칼럼에
신간 서적들까지 정말 다양한 책의 세계!
책은 읽고 싶은데 막상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막막하다면
월간 잡지 책으로 펼쳐봐도 좋다.

‘『Chaeg』78호는 특별한 여행사가 되어, 한 가지 창의적인여행상품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머나먼 땅에서 벌어지는 인생을 살아보고, 예술가들의 고유한 시선을 빌려 그 장소들을 바라보는 여행입니다. 그리고 이 여행의 마중물이 되는멋진 책들이 있습니다. 루이 비통 트래블 북』은 멋진 그림작가들이 세계의 도시들을 각자의 고유하고도 창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집입니다. 아름다운 이 책들과 더불어 타지에서의 삶을 상상으로 살아보는 특별한 여행의 비결로, 저희는 소설을 함께 권합니다. 독보적인 그림과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들을 통해 상상력과 예술성이 충만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겁니다. 머나먼 어딘가로 떠나는 여행 못지않게 자신 안에서,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무언가를 발견하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p25

이번 78호는 루이 비통 트래블북과 소설로
진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하는
소설여행이 테마다.
그렇게 책을 많이 본다고 생각했는데
루이비통 트래블북은 또 처음 알게 되다니!
월간 잡지 책 덕분에
늘 새로운 책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듯!

지금 여행하면 떠올려지는 곳은?
베트남은 왠지 넘 더울거 같고
여름 휴양지 하와이?
북극이 왠지 시원하겠다는 생각과
화성도 궁금!
아무튼 진짜 책으로 여행하는 기분!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