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햄 그림과 이야기답다.

 장애인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라고 책 뒷 표지에 써있지만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내가 장애인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보면 악의는 없었지만 결국은  상대한테 아픔을 주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서점에서 들춰본 책이었던 것 같다.

  그림이 만화같으면서 이야기는 아주 긍정적이다. 특히 여자아이에게는.

 

 예전에 이가을 선생님이 소개한 책이었다.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사랑이야기.

사랑으로 뇌졸중을 극복한다는 것 아주 좋은 이야기이지만,  잘 모르겠다. 마냥 좋은 이야기인지. 아무튼 조부와 같이 사는 가정이다. 외할아버지인지, 친할아버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에서 주로 아빠가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친할아버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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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 기린의 눈물 - 무척 재미있다. 정통적인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일상적인 소소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탐정이다. 가정문제 해결사, 심리학자, 개인문제 해결사, 원한을 풀어주는 사람, 특히 개인이 지닌 문제를 해결해서 관련된 사람이 가능하면 모두 행복해지는 길을 모색하고자 노력하는 음마 라모츠웨.

더구나 아프리카의 보츠와나라는 나라를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긍지높은 사람들이며 인간으로서의 품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묘사하고 있다. 계속 번역이 되지 않는다면 원서로라도 읽고 싶다.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여자의 마음을 그리고 아프리카인을 잘 묘사할 수 있는지 너무나 놀랍다. 

책값을 댈 정도의 수입은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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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갑자기 살라딘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을까?

건너뛰면서 읽었다. 이 책을 통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에필로그에 모두 요약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십자군 전쟁을 통해서 아랍세계는 지니고 있던 모든 문제점들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깊숙하게 파고 들어 결국은 현재의 문제가 되었다는 것.

사실 나는 이성적으로는 모든 사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사람을 재단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 서로가 상대방의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면 문제가 생길 여지가 별로 없다고 믿는다. 선한 사람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며 타인에게도 그 신념을 강요할 때 문제가 생긴다.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던 그 시점의 아랍세계는 결코 통일된 세계도 아니었고, 단결도 하지 않았다. 그후에도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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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책보다는 'The Giver'를 읽고 싶지만 번역본이 없어서 도서관에 원본이 있던데 빌려다 볼까?

생각보다 주인공이 어려서 놀랐다. 열살이라니? 우리 아이들이 열살이 되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덴마크가 무대이고, 이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재배치령이 내리자 유태인인 친구 엘렌과 부모를 중립국인 스웨덴으로 탈출시키는 안네마리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어려운 시기에 목숨까지 걸면서 타인의 생명을 지켜주는 일이 누구나 감당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싶다. 

안네마리의 외삼촌인 헨리크가 하는 말 - " 용감하다는 말은 위험에 대해서 생각조차 안 하는 것, 그냥 네가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거야."-이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다.  결과를 생각하면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지만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누구에게나 마음먹으면 된다는 말처럼 들린다.

어떻든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읽게 된다.

용기, 이차세계대전, 전쟁, 유태인 학살, 레지스탕스,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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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아래의 책들은 모두 읽지 않았다. 대충 훑어 보기만 했을 뿐. 내가 원했던 것은 시나리오를 제대로 쓰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본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시나리오를 써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응어리를 시각화시켜 보고 싶은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이 책들은 그것이 아니더라고. 너무 거창한 계획이었던 것 같다. 혹시나 나중에 정말로 영화를 만들고 싶은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 날이 올런지 몰라서 정리해 둔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일일연속극을 어떻게 쓰는지 구체적인 skill을 알려주는 책이다. 잘 써서 꼭 드라마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고, 내가 속한 상황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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