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보다는 'The Giver'를 읽고 싶지만 번역본이 없어서 도서관에 원본이 있던데 빌려다 볼까?

생각보다 주인공이 어려서 놀랐다. 열살이라니? 우리 아이들이 열살이 되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덴마크가 무대이고, 이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재배치령이 내리자 유태인인 친구 엘렌과 부모를 중립국인 스웨덴으로 탈출시키는 안네마리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어려운 시기에 목숨까지 걸면서 타인의 생명을 지켜주는 일이 누구나 감당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싶다. 

안네마리의 외삼촌인 헨리크가 하는 말 - " 용감하다는 말은 위험에 대해서 생각조차 안 하는 것, 그냥 네가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거야."-이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싶다.  결과를 생각하면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나지만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누구에게나 마음먹으면 된다는 말처럼 들린다.

어떻든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읽게 된다.

용기, 이차세계대전, 전쟁, 유태인 학살, 레지스탕스,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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