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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우면서 마음을 이해하게 해 주는 책


"많은 사람들은 화가 난 상태를 즐긴다. 따라서 분노를 부정적인 정서로 기술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보다는 분노와 싸움을 각성과 흥분, 승리, 승리할 때의 기쁨, 성공하지 못했을 때의 슬픔과 고통을 창출하는 잠재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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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인간 마음틴틴 9
박영란 지음 / 마음이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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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였을까?
분량은 얼마 안되는데 이야기 전개가 조금 어렵다.
난 왜 사람들이 인간형 AI를 상상하고 실현하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후루룩 읽었으니 재미는 있었는데 뭔가 애매하다.
소설은 그냥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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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제 상호의존성단 시리즈 3
존 스칼지 지음, 유소영 옮김 / 구픽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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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상호의존성단 시리즈 마지막 권이 나와서 어찌나 반가운지! 구매는 소식 듣자마자 했지만 배송 받은 날이 평일이라 토요일 아침부터 읽어서 그날 다 읽었지.
재미있었다.
근데 왜 앞의 두 권을 분명히 읽었는데 왜 가물가물한 것인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이리 되겠구나 하는 방향으로 전개 되어서 좋았던가?
아무튼 마지막 황제가 정해지는 것이 앰버 연대기에서 후계자 결정하는 부분을 떠오르게 했다.
결말은 새로운 책을 예고하는 것이지 싶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 책이 너무 얇은 거였나?
우주가 배경이지만 결국은 지금 우리에 대한 이야기인데 책의 결말은 우리한테는 미래가 없을 수 있다는 것 같아서 우울하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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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자비 라드츠 제국 시리즈
앤 레키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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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오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다 읽고 잤다. 

<사소한 칼> 보다 더 흥미진진 했다. 이야기가 조금 더 가볍기도 했고. 

조금 읽다가 이야기 결말이 어찌 될지 짐작은 했는데 이걸로 끝은 아니지 싶기도 했다. 아직도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고 해결된 것도 없으니까. 

인공지능이 독자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 브렉의 결정은 스스로가 인공지능 함선으로 살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 같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인공지능이 삽입장치로 사람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이렇게 어마어마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수많은 사람과 사물과 연결되어 동시에 막대한 정보를 처리하려면 용량이 어느 정도여야 할까? 이런 기술적인 문제가 가까운 시일내에 해결이 될지는 모르겠다.

생각해 볼 거리도 많지만 이야기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결말이 어찌 될지 궁금해서. 

조금 더 지나면 잊을까봐 책 읽었다는 걸 기록은 해두는데 이렇게 횡설수설하다니 겁나 슬프다.

등장인물 이름도 지명도 잘 기억이 안나서 기억하기 위해서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

머시 칼르호: 브렉 미아나이 함대장, 세이바든 대위, 이칼루 대위, 티사르와트 대위,군의관, 칼르 병사, 아마트 병사, 에트레파 병사, 보 병사.

아소엑 행성 정거장, 아난더 미아나이, 스핀.


세상에!!!!

출판사 책 소개를 지금 읽었는데 거의 완벽한 책 소개이자 요약이야. 물론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요약!

관대함과 욕심이, 친절함과 잔인함이, 겸손과 자기과시가 공존했다. 대부분은 그저 때마다 그것들이 다른 비율로 발현될 뿐이었다. 이미 말했듯이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나는 자신의 개인적인 목표가 사실상은 신의 뜻이라는 식의 낌새를 보이는 승려는 조심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38

"계속 거기에 대해서 생각하지만, 여전히 내가 한 말이 왜 그렇게 너한테 상처가 됐는지 정확하게 이해가 안 돼.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일이었어. 그 말이 너한테 상처가 됐고, 그게 상처가 됐다고 네가 말했을 때, 난 사과하고 무슨 말이었든 입을 닥쳤어야 해. 그리고 어쩌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야겠지. 어떻게든 네 기분을 나에게 맞추라고 우기는 대신에 말이야. 그리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 그리고 이번엔 정말로 진심이야." 2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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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칼 라드츠 제국 시리즈
앤 레키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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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읽다가 잠 들었다가 점심 먹고 나서 끝까지 다 읽었다. 

읽으면서 왜 전작을 읽었다는 기억은 나는데 내용이 생각이 안나는지 슬펐다. 

전작보다 훨씬 더 재밌고 이해하기 쉽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이 잘 이해가 되었고 요즘 세태를 보여주는 느낌도 들었다. 

여전히 그녀라는 인칭 대명사가 낯설기는 했지만 전작보다는 덜 했다. 

이것 쓰려고 전작인 <사소한 정의> 리뷰를 다시 읽었는데 세상에나 잘 읽었다고 써 놓았네. 다시 읽기 시작했다. 

<사소한 정의>를 읽을 때는 인공지능인 함선과 보조체가 특이하다 생각하며 읽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오히려 말끔하게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은 권력을 가진 계층이 하는 공정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다음 편도 기대 된다. 아마도 내일이면 오겠지. 

읽을 때는 재밌게 읽었는데 막상 정리하려고 보니 생각이 안 나네.


아마도 최근에 본 <시간여행자>라는 드라마르 봐서 세계 전체를 관리하는 인공지능에 대해 익숙해졌나보다.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공정했으면 좋겠다. 기계적인 공정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과 변수를 고려한 공정함이 가능해지길 바란다. 

이 책에 나오는 인공지능이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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