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세계 편(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2014

지음 채사장

펴냄 한빛비즈

작성 : 2018.03.12.

  

우리는 알고 있어야한다이 세상은 얼핏 간단해 보일지라도,

사실은 아주 복잡하다는 것을

-즉흥 감상-

  

  책은 대화와 소통에 대한 다소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 일화로 운을 떼며이 책이 어떤 내용을 펼쳐 보일 것인지에 대한 저자의 인사인 [프롤로그]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그리고는 시간의 개념과 관점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해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었는데…….

  

  마침 행사의 스텝으로 참여가 가능했기에작가의 팬임을 말하는 지인분을 대신해 싸인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팟캐스트를 즐겨듣지 않는 입장에서는 이 책의 지은이에 대한 아무런 관심이 없었는데요지인분이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궁금해 책을 읽어보니호오이거 재미있었습니다.

  

  어떤 점이 저에게 재미를 선물하고 있었냐구요마치 뭐랄까요책에서 말하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으면서도졸리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특히 다섯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음에도 불구하고그것이 사실은 함께 생각해봐야할 것임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었는데요제가 학생일 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고 생각했다는 건 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핫!!

  

  혹시 이 책이 그 유명한 지대넓얕이냐구요네 그렇습니다저도 처음에는 지대넓얕이라기에 무슨 제목이 그런가 싶었는데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제목이 길다보니애칭 같은 줄임말이 만들어진 듯 합니다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Le Livre secret des fourmis, 1993’을 떠올리며 읽었는데요이 책은 잡학지식을 백과사전마냥 펼쳐 보이는 것이 아닌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와 같은 다섯 가지 주제의 관점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즉흥 감상은 어떤 심정으로 적은 것인지 궁금하다구요이 책만 보면 사회적 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얻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숲이 아닌 나무를 보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것을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아실 건데요이 책은 절대적인 답이 아닌상대적으로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남아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책은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로 이야기를 한다고 하던데이번 책과 이어지는거냐구요이번 책은 현실 세계두 번째 책은 현실 너머의 세계를 다룬다고 합니다하지만 아직 읽지 않았으니 원하시는 답을 드릴 수 없는데요사정상 시간을 두고 확인해볼까 합니다뭐랄까요즘은 한 달에 책 한권 읽기가 힘들어서 말이지요.

  

  싸인회는 어땠냐구요잘 모르는 작가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거기에 독자와의 질문과 답변시간이 흥미로웠는데요그저 약속된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그리고 싸인 회 도중에 스텝인 저에게 정치적인 내용으로 시비를 걸었던 어르신술에 많이 취하셨던데 댁에는 잘 들어가셨나요?

  

  그럼읽고 있던 책의 마침표를 확인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작가분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타인세계를 이어주는 40가지 눈부신 이야기, 2017’이라고 하니궁금하신 분은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TEXT No. 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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