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SE : 초도한정판 (2disc)
잭 스나이더 감독, 벤 애플렉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벤 애플렉갤 가돗제이슨 모모아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8.03.02.

  

정의의 날은 밝았는가?”

-즉흥 감상-

  

  작품은 화재현장에서 아이들의 영상 인터뷰에 응하는 슈퍼맨의 모습은 잠시그가 사망했다는 신문기사가 나뒹구는 어느 도시의 밤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밤손님과 몸싸움을 시작하는 배트맨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난데없이 날개달인 무엇이 날아와 방해를 하는데요어렵게 그것을 해치운 배트맨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전쟁이 임박했음을 직감하고함께 싸울 초인들을 찾아 나서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슈퍼맨은 부활 하냐구요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정답을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저도 그 부분이 가장 궁금했었기 때문인데요그래도 힌트를 드리자면슈퍼맨은 태양이 사라지지 않는 한 불멸입니다하지만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배트맨과 그의 일행들은 조금 과격한 방법으로 슈퍼맨 부활 프로젝트(?)’를 시도하는데요그 결과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개인적으로는 실망이었습니다특히 솔로 영화로 히트를 쳤던 원더우먼이 홍일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만의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는데요그렇다고 다른 캐릭터들의 개인 특징이 잘 살아났는가 하면그것도 아니었습니다. ‘배트맨은 한번 은퇴했던 몸이라서 그런지 움직임이 둔해보였고, ‘사이보그는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 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플래시는 혼자서 가장 빨랐을 뿐 제자리 달리기를 하는 기분이었고, ‘아쿠아맨은 단체전 같은 건 별로 신경 안 쓰는 분위기였는데요이런 식으로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 질 수 있긴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그것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캐릭터들의 솔로영화도 만들어질 수 있긴 한건가요?

  

  그건 그렇다 치고 이번에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렇게 싸우게 된거냐구요~ ‘시간과 공간에너지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능력으로 행성의 파괴마저도 초래하는 물체인 마더박스때문이라고는 하는데그게 좀 이해가 안 됩니다왜 넓고 넓은 우주 속에서 하필이면 지구에 3개가 있었을까요그리고 외계에서의 방문자는 슈퍼맨이 사망했기에 다시 지구로 왔다고 합니다하지만 악당이 처음 지구에 왔던 고대와 슈퍼맨이 지구에 도착한 현대는 상당한 시간차가 있는데요그럼 그동안 악당은 도대체 어디에서 뭘 했다는 겁니까그밖에도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설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는데요저 혼자만 민감하게 구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먼저 만들어졌던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 시리즈였습니다작은 제목에서 새벽을 의미하는 ‘Dawn’이 있으니이번 작품은 을 의미하는 ‘Day’와 같은 개념이 아니었을까 기대를 했던 것인데요해가 떠오르기보다는 그들의 앞길에 고난의 가시밭길만 펼쳐진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한 심정을 즉흥 감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그린랜턴이나 그린 애로우’ 등 다른 캐릭터에 대한 힌트는 안나오냐구요~ ‘작전기지를 계획하면서 기존의 멤버 외 다른 사람이 들어올 여지를 두자는 말은 나옵니다하지만 제가 이스터에그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 아니면다른 캐릭터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실 분 있으면 손을 내밀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마블은 그래도 평타라도 치는 기분이지만, DC는 왜 그러십니까하아.


TEXT No. 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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