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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Part 2 (1disc)
빌 콘돈 감독, 크리스틴 스튜어트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브레이킹 던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Part 2, 2012
원작 : 스테프니 메이어브-소설 ‘브레이킹 던 Breaking Dawn, 2008’
감독 : 빌 콘돈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10.21.
“그래서 계속 되는 이야기는 더 이상 없는 건가요?”
-즉흥 감상-
작품은 붉게 물들어 있던 모든 것이 하얗게 얼어가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모든 이의 걱정 속에서 다행히 눈을 뜬 ‘벨라’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는데요. ‘불멸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접한 ‘볼투리 가’가 그것을 확인하고자 움직인다는 소식에, ‘켈런 가’는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왜 영화 시작부분에서 ‘벨라’의 눈동자가 붉게 변하냐구요? 음~ 앞선 이야기에서도 소개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초반에만 잠시 그렇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뱀파이어처럼 금빛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신생 뱀파이어에 대한 일종의 설정 같은데요. 혹시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작품 속의 이론을 알고 있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았기에 두 시간에 가까운 영화를, 그것도 두 편이나 만들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막연한 기억속의 원작을 떠올리며 영화를 보고 있으면서 생각한 것은, 사실 ‘네 시간도 부족하다’였습니다. 그만큼 영화로만 볼 때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된 부분이 있었던 것인데요. 어쩌면 원작의 내용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나름 부풀려져서 생각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이 부분 역시 최근에야 원작과 영화를 만난 분들의 감상이 궁금할 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감상문이냐구요? 앞선 ‘Part 1’의 감상문에도 적었듯 원작은 물론 영화로 만들어진 다른 시리즈의 감상문은 다 있는데, 하필이면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기록이 없었던 것을 발견했기 때문인데요. 설마 5년 동안 아무런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후속편을 기대하신 거라면 죄송함을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설의 외전으로 ‘브리 태너-이클립스 외전 The Short Second Life of Bree Tanner, 2010’가 책으로 나왔기에, 그것도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작품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추가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지 않으니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라이온스게이트 CEO 존 펠시먼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속편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구요? 호오. 하지만 정작 ‘에드워드’를 연기한 ‘로버트 패틴슨’은 ‘내겐 더 이상 또 다른 '트와일라잇'은 없을 것이다. 나는 너무 늙었다’고 했다는데요.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기다려봐야겠군요.
그건 그렇고 ‘불멸의 아이’가 뭐냐구요? 영화 중간에도 설명이 나오는데 ‘아이의 상태에서 뱀파이어가 된 경우’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웠지만 그 상태로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으며, 아이답게 절제력도 없고 교육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는데요. 네 번째 이야기에서 갈등의 중심에 있는 ‘르네즈미’의 경우, ‘뱀파이어와 함께 살고 있는 아이’라는 점에서 의심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그들의 정체를 숨기고자 노력해온 ‘볼투리 가’가 르네즈미에 대한 소문을 접하는데요. 과연 르네즈미에 대한 그들의 평가가 어떻게 내려졌을지, 궁금한 분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자져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리니름을 하지 않는 주의라서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감상문에는 차마 적지 않은 다른 이야기에 대해서는 영화를 통해 확인을 해주시기 바란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덤. 이번 기록으로 감상문이 2900회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써온 저에게는 칭찬을! 제 기록을 읽어주신 분들께는 감사함을 적어봅니다!
TEXT No.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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