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애나벨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7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스테파니 시그만탈리타 베이트먼앨리시아 벨라 베일리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08.10.

  

애나벨너라는 인형은 정말……!!”

-즉흥 감상-

  

  작품은 인형을 만드는 장인의 손길은 살짝아내와 딸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삶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하지만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발생한 사고로가족은 딸을 잃게 되는군요그러 부터 12년 후고아원에서 영화 시작부분에서 딸을 잃은 부부의 집으로 거처를 옮기는 수녀와 여섯 소녀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무섭게소녀들은 집안에 있는 무엇의 존재감을 느끼며 공포에 떨게 되는데…….

  

  처음에는 어떤 기대도 없었습니다앞서 만들어진 영화 애나벨 Annabelle, 2014’을 재미없게 보기도 했지만, ‘쏘우 Saw, 2004’이후에 나온 제임스 완’ 감독의 작품들에서 흥미를 잃어버렸기 때문인데요이번 작품만큼은 영화가 끝나는 순간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뭐랄까요마치 한편씩 공개될 때마다 세계관이 커져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볼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버렸기 때문이었는데요즉흥 감상을 공포영화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것은 또 처음이군!’이라고 적을 뻔 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핫핫!!

  

  이 작품의 감독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인데 왜 제임스 완을 언급하냐구요~ ‘애나벨 인형이 처음 등장한 것은 영화 컨저링 The Conjuring, 2013’에서였습니다그리고 그 작품의 감독이 제임스 완이었기 때문인데요그것을 시작으로 애나벨이 외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또한 제작자로 제임스 완이 계속해서 표시 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다르게 말하면 제임스 완 유니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나중에는 데드 사일런스 Dead Silence, 2007’, ‘인시디어스 Insidious 시리즈’, ‘데모닉 Demonic, 2014’, ‘쏘우 시리즈는 무리군요아무튼이 모든 작품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이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번 작품에서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우선 컨저링에서도 언급 되었던 검은 수녀가 특별 출연했습니다단순히 사악한 것이 형태를 만들어가는 모습 속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모습 중 하나일지는 모르겠지만영화 더 넌 The Nun, 2018’이 공개되면 나름의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그리고 영화 결말부분에 보면 애나벨 인형의 원형도 스크린에 등장하는데요과연 어떤 의미로 등장한 것인지는 세 번째 이야기를 통해 내용을 확인해보고 싶어집니다그리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분으로, 1편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요이번 작품만 보신 분들에게는 조금 뜬금없었을지 몰라도먼저 만들어진 이야기를 알고 있는 입장에서는 허를 찔리는 기분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그래서 어떻게 소녀가 애나벨이 된 거냐구요아마 영화 포스터에 적혀 있는 그렇게 소녀는 애나벨이 되었다라는 문구 때문에 물어보신 것 같은데요이 부분은 영화를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물한 작품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려드리면 실례니깐 말이지요크핫핫핫핫핫핫!!

  

  영어제목에 보니 ‘Creation’이라고 적혀있는데그건 무슨 의미냐구요사전을 열어보면 창조창작창출창작품성서에 묘사된 하느님의 천지창조라고 나옵니다그렇듯 이번 영화는 앞선 이야기에서의 프리퀄인 동시에, ‘애나벨 인형이 만들어졌으며인형을 통해 발생하는 초자연적인 사건의 시작을 말한다고 생각하는데요혹시 다른 의견 있으신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영화 인시디어스챕터 4 Insidious: Chapter 4, 2017’를 기다려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아무리 영화가 재미있었어도오늘은 불을 켜고 자야겠습니다하필이면 영화 라이트 아웃 Lights Out, 2013’의 감독이라는 점이으흠.


TEXT No. 2859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