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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 제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 스웨덴판
다니엘 알프레드손 감독, 미카엘 뉘크비스트 외 출연 / 버즈픽쳐스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밀레니엄: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Flickan Som Lekte Med Elden, Millennium-the film part2-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2009
원작 : 스티그 라르손-소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Millennium Ⅱ, Flickan Som Lekte Med Elden, 2006'
감독 : 다니엘 알프레드손
출연 : 미카엘 뉘키비스트, 노미 라파스, 소피아 레다프, 레나 엔드리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은밀한 그녀의….avi”
-즉흥 감상-
‘밀레니엄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40년 전 실종된 소녀 찾기’였던 앞선 이야기에서 1년 후. 아버지를 산 채로 태웠던 사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의 인생을 꿈속에서 재생하는 ‘리스베트’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변호사 ‘뷰르만’이 또다시 허튼짓을 한다는 사실에 협박 차 그를 찾습니다. 한편, 동유럽과 스웨덴을 연결하는 인신매매조직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 만연된 성매매를 연구하는 한 젊은이가 ‘밀레니엄’과 함께하게 되는데요. 진실을 폭로하려던 찰나, 젊은이와 그의 애인 그리고 뷰르만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모든 증거가 리스베트를 향하는데…….
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통해 야성적인 매력을 지녔던 그녀의 과거를 다뤘다는 점 자체는 좋았지만, 전반적으로는 조용하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했는데요. 세 번째 이야기는, 으흠. 뚜껑도 열어보기 전에 걱정부터 하고 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이 상당히 자극적이라구요? 음~ 그렇다는 것은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마음속에 음란마귀가 서식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아무튼, 속편의 공식중 하나인 ‘집안의 비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 누드보다 세미누드가 더 자극적인 법인데, 이 작품에서는 그녀의 비밀을 까발린다면서 피와 살점을 지나치게 튀기고 있었는데요. ‘자극의 완화’로는 괜찮았을지는 몰라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개인적인 감상이니,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글쎄요. 작은 제목은 분명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인데, 사실 불장난을 일삼는 건 소년(?)이었습니다. 오히려 소녀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쫒기고, 심지어 정체모를 조직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까지 하는데요. 제가 스웨덴어를 못하는지라 구글에 문의하니 ‘화재와 함께 연주 소녀’라고 하는데, 으흠.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계시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주시기 바랍니다.
네? 3부작이 전부 2009년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그 진실을 알고 싶다구요? 글쎄요. 아마도 한 해 동안 작품을 연달아 공개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을 기준으로 각각 1월, 3월, 4월 순으로 개봉했었다고 표시되어져있는데요. 한 번에 다 찍어 넣고 1년에 한편씩 공개한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예로 들 수 있듯, 제목 뒤에 붙어있는 연식표시는 처음으로 공개한 날짜가 아닐까 합니다. 제작기간이야 어찌 되었건 말이지요.
그럼, 세 번째 이야기인 ‘밀레니엄: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Luftslottet Som Sprangdes, Millennium-the film part3-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 2009’을 주말에 맛본 영화로 장전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해서 뭔가 말하고 싶어 참을 수 없겠지만, 악마 같은 미소만 지어주기 바랍니다. 지나친 스포일러는 건강에 해로우니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타운 The Town, 2010’이 되겠습니다.
TEXT No.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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