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역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75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 | 임종태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생명의 역사 Life Story, 1962, 1990

지음 : 버지니아 리 버튼

옮김 : 임종태

펴냄 : 시공주니어

작성 : 2016.02.29.

 

“이거 연극 버전은 없나요?”

-즉흥 감성-

 

  지구의 역사에 대해 태초부터 현재까지 요약한 그림의 표지를 넘겨봅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속표지를 통해 ‘고생물학적 측면’에서의 역사를 요약하는 파노라마가 펼쳐지는군요?! 그런 감탄도 잠시 ‘생명의 역사’라고 적혀있는 붉은 막을 중심으로 연극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이는 무대를 보입니다. 그리고 우선은 우리은하의 탄생으로 프롤로그의 장이 펼쳐졌는데…….

  

  와우! 예전부터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그저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뭐랄까요?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을 통해 맛보며 감탄을 아까지 않았던 방송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 COSMOS: A Spacetime Odyssey, 2014’의 그림책 버전을 만난 듯 했기 때문인데요. 책의 구성과 같이 당장 연극 무대를 통해 만나보아도 멋질 것 같았습니다.

  

  어떤 점이 그렇게 멋있었는지 예를 들어달라구요? 음~ 분명 책의 그림들은 고정되어있습니다. 홀로그램이 아닌 평범한 종이위에 그려진 그림이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림 한 점 한 점이 마치 생명력을 가진 듯 했는데요.아무래도 끊임없는 자연계의 순환을 단계적으로, 그리고 물 흐르듯 꾸불꾸불 그려져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설명만으로는 그림의 매력을 설명하기 힘드니, 궁금하신 분은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5막의 연극으로 구성 되어있다면, 각 막의 제목을 알려달라구요? 음~ 우주의 탄생에서 지구에 이르는 [프롤로그], 물속에서 지상으로 나오기까지의 생명체를 다룬 [1막-고생대], 공룡의 시대를 말하는 [2막-중생대], 파충류로부터 바통을 받은 조류와 포유류의 이야기 [3막-신생대], 인류의 시작과 발전을 다룬 [4막-충적세의 생명],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인 [5막-가장 최근의 생명]이 펼쳐집니다. 네? 목차에 나와 있는 [에필로그]는 왜 빼먹으려고 하냐구요? 음~ ‘막’과 ‘장’으로 그림에서 표시된 것은 5막 8장까지였기 때문인데요. 별다른 표시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그 뒤에 있는 ‘여러분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내레이션이 에필로그가 아닐까 하는데,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림책이라고 하면 그림을 중심으로 책을 봐야한다고 하던데, 이번 책은 어땠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그림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위에서도 감탄을 적어 두었듯 마치 멋지게 연출된 연극을 보는 듯 했는데요. 그림을 전체적으로 봐도 멋졌지만, 세세하게 봐도 출연진들의 모습이 마치 ‘어이 내말이 들려?’하듯 재미있게 연출되어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왼쪽으로 함께하는 줄글을 무시하면 서운해 할지도 모르겠군요! 크핫핫핫핫핫핫핫!!

  

  앞표지와 그 속의 표지 말고 뒤쪽의 속표지와 뒤표지 또한 재미있는 게 있다고 하던데 알려달라구요? 오호! 그래서 확인해보니, 본편에서 이어지는 뒤쪽의 속표지에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또 다른 방식으로 요약한 ‘자연사 박물관’이 그려져 있었으며, 뒤표지에는 해님이 환한 미소와 함께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 흐뭇한 미소에 눈이 멀 것 같습니다! 아아!!

  

  아무튼, 이렇게 해서 장대한 역사를 담은 그림책을 한 권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조카들이 조금 더 커서 말을 할 수 있게 되면 함께 읽어보고 싶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작가의 이름을 검색해보니 다른 책들도 국내에 소개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음~ 이거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556(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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