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짱의 연애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수짱의 연애 す-ちゃんの戀, 2012

지음 : 마스다 미리

옮김 : 박정임

펴냄 : 이봄

작성 : 2016.01.10.

  

“생각이 많으면 인생이 피곤해지는 건 아닐까?”

-즉흥 감상-

  

  카페의 점장으로 일하고 있던 그녀 ‘모리모토 요시코’. ‘수짱’이라고도 불리는 그녀는 현재 37살로 어린이집 급식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독신인 그녀는 우연히 서점에서 ‘일하는 남자-쓰치다’를 만나 썸을 타게 되는데…….

  

  별생각 없이 ‘수짱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다른 책에는 없던 광고를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오호! 시간의 흐름이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책 한 권이 1년 단위라는 건 처음 인식했습니다. 아무튼 37살의 수짱은, 음~ 여전한 것 같지만, 어딘가 좀 더 성숙해진 느낌이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의 감상문에 보면 ‘아무래도 싫은 사람’과 이번 책에 대해 연식이 이상하다고 되어있는데, 진실을 확인했냐구요? 오! 관심어린 질문 감사합니다. 아무튼, 그 당시에는 ‘아무래도 싫은 사람’에 대해 2013년으로 확인했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2010년으로 되어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던 것 같은데요. 위키피디아를 통해 올바른 순서와 연식을 재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정리해보면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2006’,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2008’, ‘아무래도 싫은 사람, 2010’, ‘수짱의 연애, 2012’ 순으로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것보다 제목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수짱의 연애’가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딱히 진도가 나가지 못했습니다. 수짱도 그랬지만, 남자 쪽도 답답했는데요. 우선은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オレの宇宙はまだまだ遠い, 2012’를 통해 남자 쪽의 마음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혹시 그 작품에도 ‘수짱’이 나오는 것일까요?

  

  후속편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이 있냐구요? 저도 그것이 궁금하여 확인해보았지만, 2년마다 단행본이 나왔다는 사실과 ‘수짱의 연애’를 마지막으로, 추가된 이야기가 없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혹시 제가 모르는 정보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살짝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본편의 마지막에 ‘끝’이라고 적혀있지만, 혹시나 해서 말이지요.

  

  그저 그런 독신녀의 일상이라면 새로울 것이 없다는 건데, 그래도 중요하게 보이는 것을 골라달라구요? 음~ ‘사와코’ 씨는 앞선 책에도 나왔으니 그렇다 치고, 오랜만에 ‘마이코’가 출연했습니다. 그것도 아직은 ‘으앙’거리기만 하는 아이도 함께였는데요. 으흠. 뭐랄까요?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책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번외편으로 ‘1년 반 전’의 이야기가 함께하고 있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직접 책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즉흥 감상의 내용이 ‘마치 다른 사람들은 생각이라곤 하나도 안하고 사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데 이를 어떻게 해명할거냐구요? 으흠.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해 아무래도 죄송합니다. 아무튼, 밖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가득한 작품이다 보니, 저렇게 적어본 것인데요.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라’는 말도 있지만, 수짱은 어떤 일을 하건 간에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소설 ‘태양의 아들 Son, 2012’을 마저 읽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어지는 감상문은 그림책인 ‘물의 침묵 El Silencio Del Agua, 2006, 2007, 2011’이 되겠습니다.


TEXT No. 2539(조정중)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