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구울 Ghoul, 2015

감독 : 페트 자클

출연 : 제니퍼 아모어, 제레미 이사벨라, 알리나 골로블리요바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11.28.

  

“그것이 무모한 것이라면,

도전하는 젊음은 과연 아름다울 것인가?”

-즉흥 감상-

  

  이번 작품 역시 ‘12월의 파워문화블로그-호러 이어달리기’의 목록에서 제외된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기록영상과 함께하는 ‘1932년, 소련의 지도자 스탈린은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대량으로 아사시켰다. 이 파국적 사태인 기근은 홀로도모르라고 알려져 있다. 7백 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어 사람들이 굶어 죽었으며, 수천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식인풍급에 의존해야했다.’라는 안내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20세기의 식인문화’라는 다큐멘터리의 첫 번째 이야기를 찍기 위해 여행길에 오를 것이라는 청년들을 보이는데요. 그 과정에서 카니발리즘으로 기소된 ‘보리스 글라스코프’와의 인터뷰를 위해 깊은 숲속의 농장에 들어선 그들은, 예상치 못한 악몽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번 작품이 왜 ‘12월의 호러’에서 빠졌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사실 지인분과 의견을 모아 목록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미 누군가 감상문을 썼다고 생각하여 제외시켰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니 둘 다 이 작품의 감상문을 적지 않았다는 건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이번 작품은 실제의 기록영상이라는 소문이 들리던데 정말이냐구요? 음~ 결론적으로는 ‘페이크 다큐’입니다. 아마 영상 중에 등장하는 몇몇 사람들의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된 것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네? 음~ 생각해봅시다. 이것이 실제의 기록이었다면, 영화라는 이름으로 상영되기나 할까요? 저 같으면 국가적 차원의 힘으로 암암리에 필름을 봉인하거나 폐기처분 했을 것 같습니다. 국가망신 시킬 일은 없어야 하니 말이지요.

  

  예고편을 보니 영어로 대화하지만 국적이 ‘체코, 우크라이나’라고 표시되어있던데, 진실이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글쎄요. 제가 제작자 및 감독이 아니니,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께 도움을 받고 싶은데요. 아무튼, 영어야 만국공통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대신 자국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한 고발을 위해 ‘미국 애들은 모험심으로 가득하다’라는 선입견을 이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니 답은 아닙니다.

  

  정말 이 작품에 ‘구울’이 나오냐구요? 음~ 글쎄요. ‘구울’이라는 괴물은 신화마다 조금씩 그 특징을 달리하기에, 우선은 어떤 버전을 질문으로 주셨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구울’은 악령에 빙의되어 사람을 꿀꺽하는 괴물로 등장하는데요. 그 과정에 또 한 명의 연쇄 살인마를 알게 되었으니, 바로 ‘안드레이 치카틸로’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니름이 될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안드레이 치카틸로’와 ‘홀로도모르’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구요? 으흠.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추측을 적어보면 홀로도모르의 여파가 안드레이 치카틸로를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 역시 다른 전문가 분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그럼,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4’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밤으로는 영화 ‘유에프오 Extraterrestrial, The Visitors, 2014’를 만날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함께 즐기시겠습니까?


TEXT No. 2514(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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