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키즈 고우 투 헬
매튜 스프래들린 감독, 알리 포크너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배드 키즈 고우 투 헬 Bad Kids Go to Hell, 2012

감독 : 매튜 스프라들린

출연 : 쥬드 넬슨, 벤 브로더, 차넬 라이언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11.27.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니.”

-즉흥 감상-

 

  사실은 ‘12월의 파워문화블로그-호러 이어달리기’로 만나볼까 했던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화면과 함께, 무장경찰병력과 SWAT이 어느 건물로 진입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도서관에서 뒹굴고 있는 여러 시체와 피 묻은 도끼를 들고 있는 유일한 생존자를 보이는데요. 8시간 전으로 시간을 돌린 이야기는, 나름의 문제를 품은 아이들이 도서관에 모여 벌을 받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는 약을 탄 커피를 먹여 교사를 쫒아내는 것도 잠시, 학생들은 어떤 이상한 현상을 마주하게 되는데…….

  

  학생들이 도서관에 모여 벌을 받는 장면이 어딘가 익숙하다구요? 음~ 그렇군요. 질문자 분께서는 어떤 작품을 떠올리셨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 ‘디텐션 Detention, 2011’을 떠올랐는데요. 정말 미국 친구들은 도서관에서 벌을 받는지 궁금해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실 분 있으면 살짝 찔러주셨으면 합니다.

  

  왜 이번 작품이 ‘12월의 파워문화블로그-호러 이어달리기’에서 빠졌는지, 그리고 12월 예정 영화를 왜 이렇게 빨리 본 것인지도 궁금하시다구요? 음~ 이 부분은 답글이나, 개인적으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막상 답을 쓰다 보니 감상문의 절반이 그 이유를 적는데 집중되고 있음을 알게 되어 싹 지웠는데요.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나름의 사정이려니~ 생각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음~ 별로 어려운 영어가 아니니, 제목을 보는 순간 직역이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제가 떠올린 것을 적자니 생각보다 어휘가 거칠어서, 구글번역기에게 문의를 넣었습니다. 그러자 ‘Bad Kids Go to Hell’을 ‘나쁜 아이들은 지옥에 갈’이라고 하는데, 으흠. 틀린 건 아닌데 미묘하게 이상하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이 작품이 ‘공포’가 아니면 뭐냐구요? 으흠. 글쎄요. 처음에는 도서관의 유령이 장난을 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말에서 드러난 진실은, 으흠. 직접 확인해주셨으면 하는데요. 네? 아아. 본편의 결말이 아닌, 엔딩 크레딧과 함께하는 추가영상을 말하는 것인데요. 해석의 여지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딱 좋다가 말았다’고 적어봅니다.

  

  감독이 이번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이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을 생각하셨나요? 아이들의 모습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실체? 아니면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세? 그것도 아니라면 세상이 넒은 만큼 미친×도 많다? 글쎄요.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전급 결말 빼고는 마음에 들었다고 적어봅니다. 특히 둘만 남았을 때 빛의 아우라에 휩싸여 등장한 사람의 형체는 정말 최고였는데요. 아시죠?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럼, 역시나 ‘12월의 호러’목록에서 아쉽게 빠진 영화 ‘데스가즘 Deathgasm,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이번 주말은, 어떤 영화와 함께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주말에 영화 ‘크림슨 피크 Crimson Peak, 2015’을 만나볼 예정이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511(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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