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애로우 Arrow 시즌2, 2013~2014
편성 : 미국 CWTV
출연 : 스티븐 아멜, 케이티 캐시디, 윌라 홀랜드, 콜린 도넬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5.11.20.
“비밀이 많으면 마무리가 힘들어 질 것이니.”
-즉흥 감상-
‘애로우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말콤 멀린’의 음모로 스탈링 시티가 붕괴되는 현장을 가까스로 억제(?)하는 것과 5년 전에 ‘올리버’가 지냈던 섬인 ‘리안 유’에서 있었던 작은 반란을 마침표로 찍었던 앞선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그리고는 반파된 도시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섬으로 돌아간 올리버를 찾아가는 ‘펠리시티’와 ‘디글’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빈민가 출신의 의원이 도시 재건에 힘쓰고 있다는 것도 잠시, 올리버는 기업을 빼앗기고 새로운 힘의 세력이 등장해 도시를 파괴하려 하는데…….
네? 아아. 섬에서의 이야기는 ‘파이어스’를 막고 5달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직까지 섬을 벗어나지 못하고 근근이 삶을 이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이는데요. 썸을 타는 ‘샤도’와 올리버 커플, 그리고 둘 사이에서 갈등을 겪다 결론적으로 ‘데스 스트록’로 태어나는 ‘슬레이드 윌슨’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주목해야할 점을 알려달라구요? 음~ 아! 올리버와 함께 사망했을 것이라 이야기 되었던 ‘새라 랜스’가 ‘블랙 카나리아’로 출연합니다. 물론 감상문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시즌4를 만나고 있는 중이라, 장차 어떤 역할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까 하는데요. 뒤늦게 이어 달리시는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답을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미라쿠루’라는 약물과 관련하여 ‘스피디’ 또는 ‘아스날’이라고 불리는 빨간 후드의 활쟁이가 첫 선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데드샷’, ‘라스 알굴’, ‘아르거스’, ‘하이브’ 등 DC의 세계관을 넓히기 위한 초석이 하나 둘씩 언급되고 있었습니다. 아. 물론, ‘배리 앨런과 ‘플래시의 탄생’이 여덟 번째 이야기부터라는 건, 다들 아시죠?
이번 작품에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언급된다고 하던데, 조만간 개봉예정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와의 관계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아무래도 ‘드라마 유니버스’와 ‘극장판 유니버스’는 별도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플래시’만 해도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판과 달리 극장판에서는 별도의 이야기가 연출될 예정…이라고 한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겠습니다. 아무튼 ‘애로우’가 4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크게 언급되는 사항이 아니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왜 1시즌부터 탄생의 역사를 보여주고 2시즌에서도 그 모습을 다시 보인 ‘헌트리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있냐구요? 오잉? 그렇군요! ‘헌트리스’는 미드 ‘Birds of Prey, 2002~2003’에서 처음 만나기도 했지만, ‘애로우 시리즈’에서는 3시즌과 현재 방영중인 4시즌까지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아 망각의 창고에 들어 가버린 것 같은데요. 덕분에 먼지를 털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함을 적어봅니다.
그럼 ‘시스코’랑 ‘케이틀린’의 깜짝 등장도 반가웠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너무나도 유명한 ‘배트맨’이나 ‘슈퍼맨’이 아닌,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애로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관도 생각보다 재미있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덤. 소속사는 달라도 크로스 오버가 될 것이라는 소문의 미드 ‘슈퍼걸 Supergirl, 2015~’이 방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음~ 과연 소문이 사실이 될지는,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505(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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