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World's End (더 월즈 엔드)(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Focus Features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더 월즈 엔드 The World's End, 2013

감독 : 에드가 라이트

출연 : 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로자먼드 파이크 등

등급 : R

작성 : 2015.09.08.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즉흥 감상-

  

  어느 날.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2004’과 ‘뜨거운 녀석들 Hot Fuzz, 2007’의 감독이 새로운 영화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상영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던 중, 결국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 되어버렸는데요. 영화 자체보다 감상문을 쓰면서 더 충격을 받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했었던 ‘골든 마일’ 그러니까 동네술집 원정에 나섰던 지난시절의 이야기를 요약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사실은 알콜중독과 관련된 집단상담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골든 마일을 끝까지 돌지 못했다는 사실에, 지난날의 친구들을 한자리에 모으는데요. 다들 미쳤다고 생각하는 여정을 통해, 그들은 예상치 못한 충격과 공포를 마주하게 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 자체보다 감상문을 쓰면서 더 충격을 받은 이유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저는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뜨거운 녀석들’과 감독만 같을 뿐 출연진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도 방금 언급한 두 영화의 주연인 ‘사이먼 페그’와 ‘닉 프로스트’가 나왔다는 사실을 감상문을 쓰면서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그러면서 이 작품에는 두 출연자 말고도 예상치 못한 반가운 얼굴들이 보여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었는데요. 영드 ‘셜록 Sherlock’의 왓슨으로 각인된 ‘마틴 프리먼’, 영화 ‘007 시리즈’를 통해 제임스 본드로 기억하고 있는 ‘피어스 브로스넌’ 그리고, 미드 ‘스트레인 The Strain’ 시리즈에서 아브라함 세트라키안으로 열연을 펼치시는 ‘데이빗 브래들리’가 되겠습니다. 물론 이 세 사람 말고도 익숙한 얼굴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다른 분들은 또 어떤 연기자를 발견하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그건 그렇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골든 마일’의 마지막 술집 이름인 동시에, 영화의 결말이기도 합니다. 물론 END가 아닌 AND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실 것을 권장하는데요.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와 같이 지구가 증발하는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적어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는 인생을 통틀어 꼭 해야만 하는 일. 그러니까 ‘사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그런 건 만화나 영화에서나 나오는 거라구요? 병적 집착에 대한 꿈보다 해몽 같은 이야기라구요? 네? 사명이란 본디 완성할 수 없기에 고귀하고 숭고한 것이라구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의 주인공이 말하는 사명과 그 결과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의 시간을 가지게 했는데요.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발버둥과 그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감상문을 끝내기 전에 영화 ‘황당한 외계인: 폴 Paul, 2011’에서도 사이먼 페그와 닉 프로스트 가 등장하는데, 이번 작품과 세트로 생각해도 되지 않냐구요? 음~ 분위기나 배우가 같을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달랐다는 점에서 별개의 작품으로 생각하는데요. 다른 의견 있으면 감사히 받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미드 ‘황혼에서 새벽까지 From Dusk Till Dawn: The Series, 시즌 1, 2014’가 되겠습니다.


TEXT No. 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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