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CSI: 사이버 CSI : Cyber 시즌1, 2015
편성 : 미국 CBS
출연 : 패트리샤 아퀘트, 섀드 모스, 제임스 반 데 빅, 피터 맥니콜, 찰리 쿤츠, 헤일리 키요코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5.09.01.
“범죄 또한 시대에 따라 그 양상이 변하고 마는 것인가?”
-즉흥 감상-
‘CSI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한밤중에 아기를 납치당하는 부모의 이야기와 함께 ‘워싱턴, D.C.’에 위치하고 있는 ‘FBI 사이버 부서’에 대해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이 열리는군요. 그렇게 놀이공원의 제어장치가 해킹당해 참사로 이어지는 사건, 콜택시 어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살인사건,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연상케 하는 가전기기의 폭주, 영화관에서 발견되어 결국 터져버린 폭발물, 유명한 호텔에서 발생한 보안 위협과 의문의 살인, 아빠에게 보내는 작별 메시지와 함께 실종되는 여학생의 추적, 공식적으로 사망했음에도 계속되는 포스팅, 같은 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들의 Wi-Fi가 끊어지는 사태,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는 가짜 약으로 인한 피해, 자신도 모르게 살인사건의 관련자가 되는 아이들, 전력망의 해킹으로 도시가 어둠에 잠기고 그 틈을 타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그리고 ‘FBI 사이버 부서’의 책임자인 ‘에이버리 라이언’을 도우려다가 오히려 당하고 마는 ‘넬슨’의 이야기가 정신없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으흠. 미드 ‘CSI 과학수사대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시즌14, 2013~2014’에서 새로운 CSI시리즈가 예고되는 듯 했고, 그것이 사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한 것 보다는 재미를 느낄 수가 없어서 설마 시즌2가 나올까 싶었는데요. 오는 10월 4일로 방영 예정이라고 하니, 으흠. 걱정 반 기대 반의 심정이라고만 적어보는군요.
미드 ‘고스트 앤 크라임 Medium’의 엄마가 이번 작품의 반장이라고 하는데 정말이냐구요? 음~ ‘미디엄’으로 방영중일 때 살짝 맛을 보았는데, 4시즌부터 국내 방영 제목이 바뀌었군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에서도 분명 반장은 반장인데 ‘엄마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아무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CSI: 사이버’라고 하면 어떤 내용이 연상되시나요? 해킹과 관련된 범죄수사물? 아니면 ‘사이버스페이스’라고도 불리는 가상현실에서 발생하는 범죄? 그것도 아니라면 뭔가 SF같은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사건 현장 연구원들의 이야기?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위의 의견과 같은 작품을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실재로 뚜껑을 열어보니 제 기대가 너무 앞서나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배경으로, ‘전자기기를 수반하는 범죄’를 추적하고 해결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었는데요. 음~ 뭔가 ‘라이트’한 기분은 저만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네? 아아. 9편에서 마이애미가 언급 되는 것 때문이 그러시는 거죠? 저 역시 호반장님과 그의 패밀리가 등장하지 않을까 했지만, 그들의 이야기가 막을 내려서인지 특별출연 같은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팬서비스 차원으로 방영이 종료된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들도 얼굴을 비춰주지 않을까 기대를 품어보는군요.
글쎄요. 아직은 시작하는 이야기라서인지 분위기가 잡히지 않은 기분입니다. 출연진의 드라미틱한 설정은 양념정도고, 아직은 ‘이 부서는 이런 일을 하는 정도’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는데요. 부디 이어지는 이야기보따리에서는 화면 일그러뜨리는 연출 말고 ‘CSI: 사이버’특유의 색을 연출해줄 것을 바라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네? 아아. 그렇군요. 그럼 이어지는 감상문은 미드 ‘CSI 과학수사대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시즌15, 2014~2015’로 하겠습니다.
TEXT No.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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