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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로버트 미첼 감독, 마이카 먼로 외 출연 / 콘텐츠게이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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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팔로우 It Follows, 2014

감독 : 데이빗 로버트 밋첼

출연 : 마이카 먼로, 키어 길크리스, 다니엘 조바토, 제이크 웨어리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07.22.

 

“사랑에는 큰 책임이 따라올 것이니.”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어느 날 저녁. 집에서 뛰쳐나와 인적 없는 밤의 바닷가에 도착하는 여학생으로 시작이 열리는데요. 아빠와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그만 그녀는 시체로 발견됩니다. 이번에는 사랑의 낭만에 푹 빠져있는 다른 예쁜 여학생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고대하던 남자친구와의 첫날 밤 이후. 그녀는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그것’이 따라오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데…….

  

  ‘진지하게 연출된 작품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한 영화라면서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로 되어있으면 어떻게 보라는 거냐구요? 음~ 방금 전의 질문자는 미성년자이신가요? 그럼 답은 간단합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떡국을 많이 드시거나, 보호자와 함께 이번 작품을 만나보시면 되는데요. 등급이라는 것이 정말 짜증날 때도 있지만,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를 패러디한 것 같은 즉흥 감상의 해명이 필요하시다구요? 음~ 이번 작품의 ‘저주 유통 방식(?)’은 특이하게도 이성간의 성관계입니다. 그렇다고 성병이 옮겨 다니는 것과는 달리, 전해 받은 사람이 사망할 경우 전달자에게 다시 저주가 돌아간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런 설정을 보고 있자니 ‘책임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고,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마지막 장면의 의미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음~ 글쎄요.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의 형상이, 화면이 바뀌면서 갑자기 나타났는데요. 과연 그 둘을 따라오는 저주의 흔적일지는, 혹시나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후속편에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둘이 화려한 반격을 시도해줬으면 하지만요! 크핫핫핫핫핫핫!!

  

  제목이 ‘팔로우’라기에 이번에는 ‘트위터’와 관련된 영화인줄아셨다구요? 그러고 보니 ‘페이스북’은 영화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가 있었는데, 트위터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은 원제목이 It Follows는 ‘그것이 따라다닌다.’고 해석해야하는데요.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따라다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구요? 으흠. 그렇군요. 그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사람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고 하니, 인간관계를 함부로 하는 것은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인데요.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 이번 작품에서의 ‘팔로워’는 단순히 따라다니기만 하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시작에서의 여학생 또한 기묘한 자세로 사망 했을 정도로, 다소 폭력적인 ‘스토커(?)’였는데요. 더 이상의 설명보다는 영화를 통해 그 진실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영화 ‘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부디 영화의 마지막은 ‘책임감 있는 사랑으로 앞으로의 시련을 헤쳐나갈 커플의 탄생(?)’이기를 바랍니다.

  

  덤. 태풍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날이 덥고 습합니다. 그래서 저녁으로는 비빔면을 먹었는데요. 음~ 맛있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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