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하우스 다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제이미 폭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화이트 하우스 다운 White House Down, 2013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채닝 테이텀, 제이미 폭스, 매기 질렌할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5.06.20.

  

“어떤 이야기이건, 예외는 있는 법이었으니.”

-즉흥 감상-

  

  ‘어느 날 비번일 때 만난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대통령과 함께하는 백악관의 새벽은 살짝, 대통령 경호직을 원하는 아직은 젊어 보이는 유부남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주는데요. 으흠. 그거야 어찌되었건, 시작부터 백악관을 둘러싼 어떤 음모가 준비 중임을 보입니다. 바로 ‘중동과의 평화협정’을 준비하는 대통령의 입장도 잠시, 백악관을 장악하려는 무리들이 무차별 테러를 시작했는데…….

  

  음. 뭐랄까요? 뭔가 진지한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코미디가 되어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인종과 관련된 선입견이 작용한 ‘웃음요소’가 코미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응급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조던 농구화를 챙기는 대통령의 모습에서부터 진장감이 사라져버렸던 것 같습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White House는 ‘백악관’을 의미한다는 것은 잘 아실 것이고, Down은 ‘내리다, 지다, 내려가다, 넘어져, 축소하여’ 와 같은 의미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백악관 함락’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직역이니,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아볼까 하는군요.

  

  글쎄요. 이 작품을 통해 감독이 말하고 있는 것이라. 철옹성이라도 함락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아니면 모든 행위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복수보다 강력한 동기는 없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비록 진지할지 몰라도, ‘대통령의 애장품’과 ‘분노에 찬 백악관 가이드’의 등장은 장르에 물음표를 띄웠는데요. 으흠. 그래도 뭐 액션만큼은 시원시원한 영화였다고 적어봅니다.

  

  그럼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Olympus Has Fallen, 2013’과 비교하면 어떻냐구요? 음~제가 가직 그 영화를 못 봐서 뭐라고 답을 드리기 힘듭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의 기록을 찾아주셨으면 하는데요. 그래도 이번 작품과 같은 해에 나온 비슷한 주제의 영화라고 하니, 한번 만나보고 싶긴 합니다! 크핫핫핫핫핫!!

  

  진정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이번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백악관의 함락이나 액션에 대한 것보다는 아무래도 ‘인재등용’ 즉 ‘진정한 면접’에 대해 생각의 시간을 가지게 했습니다. 아프간에 세 번이나 파병되어 훈장까지 받았지만, 군 생활 중 상관에 불복종 했다거나, 일상이 불안정하다는 등의 기록으로 인해 면접에서 퇴짜를 맡는 장면이 저를 마음 아프게 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백악관 테러 사태 속에서 그의 진면목이 발휘되자, ‘서류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세상에 대한 일침’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럼 ‘백악관의 안전을 알리는 소녀의 행동’이 그래도 기억에 남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영화 초반에 그냥 흘려놓은 빵부스러기인줄 알았는데, 다른 떡밥과 함께 잘 쓸어 담으셨다는 점에서, 영화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뜻밖의 재미를 안겨준 영화 ‘혼스 Horns, 2014’가 되겠는데요. 으흠.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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