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팩트
니콜라스 맥카시 감독, 캐스퍼 반 디엔 외 출연 / 조이앤컨텐츠그룹 / 201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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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팩트 The Pact, 2012

감독 : 니콜라스 맥카시

출연 : 케이티 롯츠, 캐스퍼 반 디엔, 헤일리 허드슨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5.05.20.

  

“당신의 기억은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눈의 홍채가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하는 모습에 이어, 집안을 헤매는 꿈에서 깨어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어머니의 장례식 문제로 동생과 전화로 언쟁을 벌이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이번에는 딸아이와의 영상통화를 마지막으로 실종되어버린 그 언니를 찾고자, 전화상으로 다투었던 동생이 어머니의 집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초자연적인 힘이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저는 ‘팩트’라고 하기에 ‘사실’을 의미하는 ‘fact’인줄 알았는데, ‘(사람・단체・국가 간의, 특히 서로 돕기로 하는) 약속’을 의미하는 ‘pact’였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하지만 ‘무엇에 대한 약속’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데요. 영화를 날림으로 봐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지점을 잊어버린 탓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제목과 내용상의 의미에 대해 연관성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지, 아무튼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마지막 장면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유령에 의한 초자연적 힘이 발생하는 그런 작품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음~ 영혼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영화인만큼,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궁금해지는군요.

  

  감독의 다른 작품 목록을 확인해보니 같은 제목으로 2011년판의 영화가 보이던데, 이번 작품과의 관계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그렇군요. 하지만 이건 아직 공식적으로 구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보니 IMDb 등 다양하게 정보를 확인해보았는데요. 2012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서 먼저 공개했던 영상을 리메이크해서 이번 작품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감독이 2014년판으로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든 것으로 나오는데요. 흐음. 당장은 확인이 힘든 정보들은 저에게 갈증을 안겨줄 뿐이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마루 아래에서 나오는 비쩍 마른 남자도 유령이냐구요? 으흠. 글쎄요. ‘엄마의 오빠’라는 그 남자는, 1947생이라고 언급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는 건 영화에서의 나이는 65세라는 건데, 생각보다 몸매가 탄탄하고 매끄러워 이상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연쇄살인마의 영혼이 쓰인 어떤 남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다하지 못한 설명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즉흥 감상의 풀이를 원하신다구요? 음~ 범죄수사드라마를 보면 종종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통한 사건의 재조명 또는 진실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의 상처에 대한 기억은 얼마나 오래가는 것인지, 이번 작품의 주인공도 악몽으로 고통스러워하는데요. 다른 것보다 그 부분이 기억에 남아 위의 즉흥 감상이 된 것입니다.

  

  아무튼, 더 이상의 궁금증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 이번 영화는 별로였지만, 이 감독의 다른 작품인 영화 ‘홈 Home, 2014’은 이상하게 보고 싶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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